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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필력으로 강사님들과 오비오와 헝글운영진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큰용기내어 후기를 써봅니다.
슬라이딩턴이 배우고 싶어서 신청을 하게됐고 운좋게 당첨되어 그린데이 박정환님반에 들어가게됐습니다.
반을 나누기위해 라이딩테스트를 하고 상급반(?)으로 가게됐는데..상급반이라 그런지 꽃보더가 없어서 그런지..ㅜㅜ
리키님과 그린데이즈님 두분이 서로 떠미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박정환님이 결국 맡게됐고 챔피언으로 올라가서 슬라이딩턴을 해보라고 하셨죠.
리프트타고 올라가며 젤 잘탔다고(?) 축하한다고 칭찬하시더니 상단올라가서 슬라이딩턴을
시키신후 실망(?)하신 기색이 역력했습니다ㅋㅋㅋㅋ 아래에서 타는거랑 참 다르다며...;;;;ㅋㅋㅋㅋㅋ
그후 챔피언과 밸리를 오가며 부족한 부분과 잘못된부분을하나씩하나씩 알려주시며 원포인트를 해주셨습니다.
깜짝 놀란 사실이 강사님도 슬롭 올라오면서 준비운동을 하고 기본적인것부터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오래타신분이, 그렇게 잘타시는 분이 사이드슬리핑과 팬쥴럼부터 한후 단계별 턴을해서 몸풀고 보드를 탄다는게 너무 놀라웠습니다.
주말보더라는 핑계로 시간없다고 기본기는 잊고 라이딩을 한지 오래였습니다.
강습을 받으며 제가 지금껏 너무 건방지게 탔다는 생각이 들어부끄러웠어요.
강습에는 슬롭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운할수있는법, 중심이 치우치지않게 타면서 체크하는법(이름을 까먹었어요;;ㅋㅋ) 등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알려주시며 왜 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않고 알려주셨어요.
강습하시는 내내 미소를 잃지 않으셨고 그런 강사님과 열심히 배우는 다른 강습생들을 보니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나름 열심히 따라다녔어요.
그러다보니 팔과 배에 핫팩을 잔뜩붙이고 히트텍까지 입고온 저는 땀으로 세수를 했네요;;
(강습받는다고 선크림에 비비크림까지 챙겨발르며 나름 꽃단장했는데 아침몰골은 어디가고..??ㅠㅠ)
오전 강습이 끝나고 반별로 점심먹을때도 오후엔 더 힘든거 한다며 고기도 손수 구워주시고 오후강습받으러 올라가는길에
에너지음료까지 사주셔서 강습생들 모두 감동을ㅎㅎ
날씨가 많이 더워서 눈이 이미 습설이되고 모글도 많아져서 모두 힘들때였는데..
같이 강습받는 분들은 자기도 힘든데 여자분이 대단하다며 라이딩할때도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셨고
오후강습시간에도 강사님은 미소를 잃지 않으시며 훈훈한 강습은 이어졌습니다.
어느덧 즐겁고 유익했던 강습이 끝나고 난후 그린데이즈 박정환님께 싸인이라도 받을기세였는데..
너무 촌티내는거 같아서 꾹참았어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사진만 한장 남겼네요 >.<
인증샷 뙇!! (헝글빕이 저같은 난쟁이에겐 원피스...ㅠㅠ)
너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였어요!
모두 고생 많으셨고 이 글을 통해 감사하다는말 다시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ps. 박정환님께서 본인이 허각닮으셨다고 하셨는데 ㄴㄴㄴ 안일권 닮으셨.....ㅋㅋ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전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