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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중에서도 토요일만 출격하는 토요일보더 서울시민입니다.
오늘 휘팍을 가보니 주중에 내린 눈 덕분인지 본격적으로 시즌에 돌입한 기분이 나더라구요.
눈도 많고, 사람도 많고, 다 많아요. ㅎ
오전엔 날씨가 쨍~ 해서 너무 좋았는데,
점심부터 눈발이 날려서 오후 내내 눈도 내리고 날씨도 흐려서 좀 아쉬웠습니다.
상단엔 바람도 쌩쌩 불어서 파노라마는 아이스가..ㅠ.ㅠ 후덜덜
근데,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라..
아쉬운 매너(개념?) 이야기 좀 하려구요.
파노라마에서 열심히 슬라이딩턴도 연습하고 카빙턴도 연습하던 중에 충돌이 있었습니다.
파노라마 하단에서요...
어떤 보더분이 뒤에서 절 덮치셨는데, 저는 충돌 충격으로 땍때굴!..
그 보더분은 '괜찮으세요?' 라고 물으시더군요. 몇번 물으시더니 제가 대답이 없으니... 슝 가시대요.....-_-
무방비로 당해서 충격때문에 아프기도하고 정신도 없는데.. 슝... 허허허
뭐, 물론 팔다리가 부러지거나 공중 3회전 백덤블링을 한 건 아니지만, 묻다가 그냥 가시니까 멍.....
같이 타던 형님이 따라가서 이야기 하셨다는데...
제가 대답을 안해서 그냥 갔다는 답변을...
본인 2시 복귀차라 사고 처리하려면 빨리하자고... 허허허허...
이건 무슨 경운가.. 싶고...
참 뭐랄까 좀 그렇더라구요.
뭐, 어디 크게 다치거나 한건 아니라서 그냥 괜찮다고 했는데..
저 혼자 였고, 어디 다쳤는데 대답 못하고 있었으면 이건 뭐 대책없이 당했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