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안녕하세요 시즌 3회차 라이딩으로 12월14일 대명다녀온 헝글보더입니다.

 

새장비여서 그런지 애지중지 하게 다루고 싶었는데 오늘 노즈, 테일, 바인딩과 바인딩 사이에 각각1개 씩

 

총 3군데 상처가 났습니다ㅠ 시간순으로 보면 (1)노즈, (2)테일,  (3) 바인딩사이였는데요 상세내용은 아래에 적어놨습니다.

 

(1)노즈

아침땡보딩 후에 오전 11시쯤 중급슬로프에서  막턴하고 리프트로 돌아올려는데  저는 힐턴 뒤쪽에서 오시던, 다른보더분은 토턴으로

들어오셨고 시야밖의 일이라 전혀 눈치 채지 못한 상황에서 다른보더분께서 제 복부를 머리로 강타하셨습니다. 몇달동안 배가 통통해져서 그런지 저는 갈비뼈쪽에 약한 통증이 왔지만 뒷보더분은 계속 누워서 통증을 호소하시더군요. 헬맷쓰고계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즌 첫 추돌사고였고 양측이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리프트까지 왔는데 데크를 확인해보니

 

-힐사이드의 노즈쪽에 약 5cm정도  탑씨트가 갈린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ㅠㅠ

 

(2)테일

눈물을 머금고 이번에는 곤돌라로 향하였습니다. 정상에서 중급슬로프로 내려오는 길쪽에서 평지구간을 거쳐 바인딩 체결장소로 가는중이였는데 초보 보더분께서 갑자기 저한테 미끄러져오시더니 데크로 올라타기 스킬을 시전하시더군요ㅠㅠㅠ

테일쪽에 올라타셔서 연신 죄송하시다고 말씀하시는데 , 이미 빠져나오실려고 앞뒤로 움직이면서 테일쪽에 수많은 스크래치를 남기시고

가장자리쪽 탑시트를 갈아버리셨습니다ㅠㅠㅠㅠ

제가 너무 속상해서 계속 '아... 아아.. 아..' 말도 못하고 있었더니 친구들쪽으로 황급히 가시더군요... 휴...

 

-테일쪽 탑시트에 스크레치 + 테일 가장자리쪽 탑시트 갈림

 

(3)바인딩사이

이부분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였는데요 언제 생긴거인지도 모르겠고 생긴 위치나 모양이 다른곳은 탑시트만 갈린게 끝인데 바인딩쪽에 난 스크레치는 사이드부분? 탑시트와 베이스 사이의 샌드위치같은 영역에 0.3mm정도 깊게 패였더라구요. 장작패는 것처럼 세로방향으로 찍혀있는상처였는데 데크타는데 지장이 될까봐 에폭싱을 하러가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탑시트와 베이스 사이의 샌드위치 영역 0.3mm 패임

 

결론,

(1)신상 S급이라고 생각했던 저의 데크가 하루만에 중고 데크가 되는것을 보면서

데크는 소모품으로 생각하는게 심신건강에 좋다는 것을 깨달음.

 

(2)오늘 있던 추돌사고중 2가지가 중급에있는 초급라이더분들과 충돌에서 발생한것이 슬픈기억으로 남아

중급슬로프도 내가 조심한다고해서 전혀 안전한 지역이 아니라고 각인됨. 결국 상급이상 슬로프에서만 타라는 해답이 나왔지만,

좀더 실력을 길러야 된다는 필요성을 느낌.

 

그리고 슬펐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푸념 끝.

엮인글 :

헝그리남장

2013.12.15 00:13:02
*.129.150.167

위에처럼 데크에 상처 발생했을때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도 궁금합니다.

clous

2013.12.15 00:18:26
*.140.59.12

안타까움에 추천 하나 날려드리고, 맞습니다. 그냥 마음 비우는게 최선이죠. 어차피 소모품. ㅠㅠ

루엣D.s

2013.12.15 00:22:57
*.62.172.55

보호필름같은것도 좋은듯.
갠적으로 아이패드같은것도 대충 던지면서 쓰고, 케이스없이 쌩으로쓰고,
자전거 이런것도 어디 부딪치고 패여도그닥 신경안쓰는 성격이라
데크도 유심히 들여다본적이없는듯하네요.

베이스정도만 왁싱할때본듯.

성능에 지장안주고, 이것또한 빈티지이며
지나고나면 별것아닌 일들이라생각하시면됩니다.

동-_-진

2013.12.15 00:26:15
*.36.144.92

저랑 같은성격이시군요ㅋㅋㅎ

헝그리남장

2013.12.15 00:30:49
*.129.150.167

저도 엣징이나 베이스에 아직까지 상처가 없는걸 위안으로 생각합니다ㅠ

댕댕브라더스

2013.12.15 00:25:55
*.96.118.199

대명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본인실력 무시하고 상급자슬롭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제어도 잘 못하면서 뒤발차기하면서 막 질주하시는분들이 많은듯해요.

그러다보니 뒤에서 박는 사람이 종종 발생하더군요.

뒤통수에 눈을 달수도 없고 ㅡㅡ;

헝그리남장

2013.12.15 00:32:09
*.129.150.167

뒤통수에 레이더를 달아놀까요 ㅋㅋㅋ ㅠ

파양파

2013.12.15 00:27:48
*.200.18.85

프로토콜 타보고 싶네요

앞으로 살로몬의 대표데크가 될듯한데요~~ㅎㅎ

데크야 뭐 상처있건 없건 중고면 가격 후려쳐지니 크게 상관치 마세요 ㅋ

헝그리남장

2013.12.15 00:34:31
*.129.150.167

프로토콜 이 첫데크라 오피셜이랑 비교해볼 기회가 없긴했는데 확실히 베이스가 빠른거 같아요

이번에는 왁싱효과체감해볼려고 그냥갔었는데 다음에는 스피드주스로 나노코팅하고 갈려구요!

데크탄성은 오피셜보다는 확실히 좀더 딱딱한거같은데 진동이 전혀안느껴진다거나 하진않아요~

아! 그리고 프로토콜은 확실히 가볍습니다^^

샤오사랑

2013.12.15 00:48:08
*.219.46.71

마음이 아파서 추천 ㅠㅠ

베짱이`ㅡ`*

2013.12.15 01:09:57
*.187.173.22

ㅠㅠ

맥일로리

2013.12.15 01:10:43
*.53.202.209

저도 오늘 나의헤머데크 대명에서 까였어요 제데크사이를뚫고지나감 죙일 짜증나네요

헝그리남장

2013.12.16 01:05:08
*.129.150.167

초보분의 올라타기 신공은 답이없네요.. 에폭싱하셔요! 집에서도 할 수 있어요!

낙엽하는리군

2013.12.15 01:46:17
*.2.61.107

오피셜 타는데 프로토콜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데크에 흠집은 읽기만 해도 제가 마음이 쓰라리네요.ㅠㅠ

헝그리남장

2013.12.16 01:04:29
*.129.150.167

저도 오피셜 타보고 싶어요 ㅋㅋ 길이 맞으시면 한번씩 바꿔타보는것도 좋겠네요 ㅋㅋ

막울었잖아

2013.12.15 02:08:53
*.39.142.149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ㅠㅠ

앗츠

2013.12.15 08:38:11
*.70.44.17

추천
1
비추천
0
저도 어제 대명에서 프로토콜 탓는데 ㅋㅋ 새데크는ㅇ어쩔수없는거같네요 ㅋㅋ 저도 조금씩 까엿습니다. 혹시 빨간색 계열들어간 바인딩 장착하신분인가요?

헝그리남장

2013.12.15 13:56:46
*.129.150.167

헉 ㅋㅋㅋㅋ
저의 까진데크를 보면서 앞에계신 분은 정말로 관리 잘하셨구나 했는데 까이셨군요
아마 제가 맞을꺼같네요 @~@

앗츠

2013.12.15 14:29:01
*.70.44.17

제 데크가 금요일밤에 첫개시한 데크였습니다. 바인딩하구 ㅋㅋ 바인딩도 까였습니다. 렌탈스키어가 대기줄에서 뒤로 깟어요 ㅋㅋㅋ 아 그분이시구나. 저는 올검정이였어요!

헝그리남장

2013.12.16 01:03:45
*.129.150.167

저 처음에 들고 탔는데 오늘 3M 에폭싱 이마트에서 구입해서 셀프 에폭싱 했어요 ㅋㅋㅋ 생가보다 잘붙네요

올검정이시면 확실하신듯 ㅋㅋㅋ 같이있는형이랑 고수의 포스가 느껴진다고 ㅋㅋㅋ

레 오

2013.12.15 08:46:08
*.33.186.13

전 그래서 비싼데크 못사겠어요ㅠ

헝그리남장

2013.12.16 01:05:53
*.129.150.167

저도 30만원데 버즈런 풀셋 사서 개시할라했는데 그놈의 욕심이... 그래도 잘관리해주고 신경써야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9039
84494 2년만에 헝글... [5] Ugly푸우 2013-12-15   133
84493 학교에서 하는 스키캠프 신청했습니다 ㅋㅋ [14] 전진낙옆 2013-12-15   139
84492 대명 비발디 파크 후기 [1] 열혈보더™_9... 2013-12-15   186
84491 장비 다 맞추고 슬럼프에 빠졌네요.. [11] Gryps 2013-12-15   180
84490 제 장비는 다 오래된건데 고글은 file [10] 무쌍직전영신류 2013-12-15   299
84489 쿠X에서 구매한 장비 렌탈 후기 [9] 네오 2013-12-15 2 262
84488 진짜..양도하는데 어이없네요 [22] 스눕히 2013-12-15   159
84487 오두들 폭풍 라이딩 중이신가요? [4] 라라팅 2013-12-15   244
84486 헝보도 앱이 있나요? [5] 수빈이누나 2013-12-15   169
84485 아... 배터리 ㅠㅠ [5] 夢[몽냥] 2013-12-15   110
84484 취집을 원하는 김처녀님들... [8] 비빔 2013-12-15 6 730
84483 으으... 몸소 체험한 신상 장비 구매 TIP입니다ㅠㅠ file [15] showmethemoney 2013-12-15   163
84482 오늘 곰말 다녀왔어요.ㅋㅋ [16] 89HungryBoa... 2013-12-15   132
84481 차단 풀어주세여ㅜㅠㅠ [5] 세르게이♡ 2013-12-15   173
84480 일욜 야간 주말요금 ㅎ [2] 인나인나 2013-12-15   160
84479 GOP에서 발열조끼가????? @@ [7] 수술보더 2013-12-15   362
84478 거 참 어이없게.......발등이.......... [15] 상규C 2013-12-15   843
84477 바리스타실기까지 합격했어요ㅋㅋ [11] ⓟⓘⓝⓚ키티 2013-12-15   165
84476 결혼후회 글 땜에 결혼이 이슈군요. 6년차의 결론은.. [5] 매니아걸 2013-12-15 1 172
84475 20대 초반의 분당사시는 보더나 스키어분 [3] Mr.P 2013-12-15 1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