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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보더 보린입니다.
아래 의료민영화로 한참 말씀들이 많으신데요.
아직 미래의 일이니 확정지을수 없다라고 많이들 다투시는거 같아서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자리잡은 비슷한 예가 있어 글을 씁니다.
헝글에도 학부모분들 많이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치원 보내시죠??
유치원이 병원 민영화와 가장 비슷한 실례 입니다.
국립 유치원 = 현재 심평원의 영향 아래 의료보험 수가를 적용받는 병원
사립 유치원 = 영리병원
국립 유치원 종일반 기준 월 7만 ~ 10만 (학부모 부담분)
사립 유치원 종일반 기준 월 30 ~ 50만 (학부모 부담분)
단 황제유치원( 월 100만 이상) 은 제외한 보편적인 일반 사립유치원 기준금액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출산율이 극단적으로 낮은 현 시점에서
도심지 국립 유치원의 경쟁률을 기본 몇십대 1 수준입니다.
애하나 보내려면 몇년을 대기타야 할 정도죠.
사립 유치원은 바로 보낼수 있지만 국립 유치원 대비 5배 이상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아이 교육은 미리 대비할 수 있고.. 자가교육도 가능하며..
최악의 경우 교육을 하지 않아도.. 목숨과 연관되지는 않습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공립유치원을 들어가기 위해 피터지게 기다려야 하죠.
그런데 병원은?
대다수의 환자들은 의료 민영화가 실시되면 현재 의료보험의 적용을 받는
병원(일반병원 이라고 칭하겠습니다)에 다니려고 할겁니다.
고작 감기, 타박상, 복통 정도에 몇배의 비용을 더 내고 영리병원을 찾을 사람은
많지 않을테니까요.
그런데 당장 생사가 걸린 경우라면?
보드타다 사고가 나서 개방성 골절이 발생하거나.
자동차 사고가 나서 다발성 출혈이 발생했다면?
심장마비나 뇌경색으로 쓰러졌다면?
그때 가서 일반병원 응급실이 근처에 있고..
수술시설이 갖춰져 있고..
대기없이 바로 수술을 받을수 있다고 장담하십니까???
전 아니라고 봅니다.
그때 되면 선택을 하겠죠.
순서를 기다리느냐.
의료진과 시설이 준비되어 있는 영리법인을 가느냐...
단 일반 수술비의 몇배의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합니다.
돈 없으면?
기다려야죠. 일반병원에서 제 순서가 올때까지.
제 생명이 그때까지 버틸수 있기를 바라면서.
공립유치원에서 아이들 입학순서 기다리는 것처럼.....
정말 민영화 되면서 성공사례는 없는걸까요.?
왜 이리 불안하게 만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