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날 오전보딩했습니다..
첫번째 D+내려오면서 잘나가지않는 데크를 억지로 컨트롤하다가 역엣지 쾅 뒤로자빠지면서 머리쿵을했는데 머리가띵해서 한 20초정도 슬롶가장자리에 벌러덩해있다가 일어나서 확인을해보니 어라 고글이없네.. 헬멧 고글클립이 똑딱이같은게 모양이아니라 고글이 날아갔나봅니다.. 그리긴시간이아니어서 이리저리 찾았는데..결국못찾고 첫번째분실물 피쉬볼 발생..
고글땜시 짜증나서 그냥내려왔는데 내려와서 보니 어라 주머니기열려있네?? 설마?? 안을 뒤적뒤적했는데 인공눈물하고 핸드크림이없..다..?? 이건또어디갔어.. 올라가서 내려오면서 봐야겠다... 하고 다시 리프트타고 올라가서 내려오면서 넘어진 쪽 집중탐색.. 데크벗어서 가장자리에 이쁘장히 엎어놓고.. 부츠신고 터덜터덜 조심조심다니다가.. 아이고야 미끄덩하는바람에 꽈당... 살짝민망해서 탐색을마치고 내려왔는데.. 아차.. 아까 주머니확인하고 주머니를 안닫았네... 담배나하나펴야징 하고 스키하우스쪽 가서 주머니에손을 넣었는데..
xxxx^-^한갑만 주세요... 아그리고 라이터두요...
아나... 손넣고 다닐때는 뜨듯하고 깊게만 느껴진.주머니인데.. 앞쩍뒤쩍엔 장사없네요...
두번타고 한번만더타면 뭔가더큰일이벌어질것같아서 사우나하고 집왔습니다...
악몽같던 주말이었네요..
아..혹시 헝글분들중에 고글목격하신분없나요.. ㅠㅠ
세번썼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