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 보더  입니다.
다른분들처럼 전문적인 용어를 쓰지를 못합니다

살면서 항상 공부를 하고살아야되는 인생인데

보드전문 용어까지 공부해가면서

즐기고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관심도 없고 배우고 싶은 생각도 별로 안듭니다..

전문적인 사용기를 원하시는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ㅠㅡㅠ

30살이 넘어서 배운 보드에 힘이들고

늦은나이에 트릭을 시작할려니

사나이 간지라는 생각에

한방 트릭위주만 연습을 합니다.

183   83   

제가 생각하는 보더는

180이하에 75키로 이하의 몸에 최적하되어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몸은 둘다 만족하지 못하니.......

그전까지 데크 성능? 이게 머지?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들 잘 느끼지?

내가 감각이 없는건가?

그냥  머 막타는데  이거나 저거나  역캠 정캠 다른거 좀 누르는 힘이 다른거 빼곤

알수가 없는 막 보더였습니다

데크는 매년 좀더 비싼걸로 바꾸고있지만

네버썸머, 파나틱, 롬, gnu 파크피클, 올해는 요넥스로 바꿨습니다.

제작년 백쓰리를 자유롭게 돌리고  노즈프런파이브를 연습하면서

그냥 무작정 연습하는경우였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역캠 파크피클을 타면서 노즈는 정말 잘 찍히더라구요.

아 그런데 백쓰리가 안되는거였습니다.

늙어서 그렇나?  몇번연습하다 실패하고  노즈가 다른걸 다 뺏아갔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요넥스를 타면서

첫방에 백원을치다   좌절을 느꼈습니다.

아니 왜 백이 안되지?

백을 칠려고  토에 힘을주는 순간  데크가 말려버리는겁니다.

몇번 역엣지먹고 날라가고

좌절하면서

아 역시  100만원이 넘는 데크따윈

실력이 10만원도 안되는데 필요없는거였구나..

데크를 모시고 다니고 행여나 긁힐까 생각하는 불쌍한 영혼이 되어버렸죠.

그런데 몇번 타면서  적응을하고 라이딩하면서

154짜리 짧은 데크를 타는데

모글을 쫙 차고 나가는 나의 데크를 보면서

아 이녀석머지?  고속라이딩에서 떨림없이 차고 나가는걸 보면서

제몸에 짧은 데크인데 왜 이렇게 잘 나가는거지?

그리고 데크의 제질이나 머 그런건  잘모르겠고

정말 가벼운 데크입니다

어느정도 적응이 끝나고나니  고속에서 백원을 칠때 정말 가볍게 쳐지는걸 느꼈습니다

아 ~ 이래서 100만원이 넘는 데크를 타는구나

그리고 작년에 사라졌던 백쓰리  프런쓰리

가볍게 돌아가더라구요..

그리고  노즈 찍었을때 반발력은   저의 육중한 몸을 

가볍게 날려줬습니다   같이 타던 동생이 와  그 몸이 그렇게 뛰어지는구나

저도 놀라고 동생도 놀라고

요넥스  배드민턴 채나 만들지  웬 데크냐고 욕하던 제자신이 부끄러워 지더라구요..

지금까지 타본 데크중에 최고중에 최고입니다

가볍지만 라이딩에 떨림없고  모글을가볍게 차고 나가고

탄성역시  겁나게 좋습니다..

머   사용기라 말하기 부끄럽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 데크라 자부할수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