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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도에는 유난히 아이들 기본 예절이나 매너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저도 크리스마스 비팍에 갔다가 비슷한 일을 목격했는데요.
곤도라에 한가족과 같이 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이렇게 4식구가 스키 및 보드를 즐기려고 왔더군요.
굉장히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옆에서 보기에도 음 화목한 가족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딸아이가 환타(캔)을 마시고 있었는데 별로 신경을 쓰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정상에 도착해 곤도라에서 내릴무렵.. 바닥에는 그녀가 쳐드신 환타와 초콜릿 껍데기가 굴러다니고 있더군요.
부모는 전혀 신경도 안쓰고 있었으며, 그저 자기 애들을 사랑(?)으로 챙기느랴 여념이 없으시더군요.
보드도 엄마가 스키도 아빠가 들어주면서 말이죠. 애들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종종걸음으로 따라가고 있더군요.
자신의 안전을 책임져줄 장비하나도 들고 이동할수 없다면 그 스포츠는 안배우는게 낫다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쳐먹고 남은 쓰레기는 휴지통에 버려야 하는데 개념을 휴지통에 버리고 그걸 보고 흐믓하게 웃고 있는 부모더군요...
씁쓸하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