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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왔다갔다 하기 힘들겁니다.
저는 강촌이 베이스입니다.
주로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고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 간간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강촌까지 도로 이용료 5000원 냅니다.
왕복 10000원 입니다.
한달 내 다니면 30만원 입니다.
이거 민자도로입니다.
누가 국민한테 물어봤습니까? 5000원 한다고?
새벽에 다녀야만 해서 자가용 이용합니다.
그래서 갈땐 몰라도 올땐 국도 자동차 전용도로 이용합니다.
솔직히 국도 타다보면 도시 우회 자동차 전용도로 몇개만 만들었으면
저런 민자사업 필요 없었을 겁니다.
강촌 이용객들 ITX 이용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글쎄요 철도민영화로 인해 가격이 싸질까요 비싸질까요?
민영화 민자사업 다 정치입니다.
공약이고 현안이고 이익사업입니다.
정치와 보드는 관계가 아예 없을까요?
정치, 법, 보험, 레저가 아예 아무런 관련이 없을까요?
당장 근로기준법 위반을 밥먹듯이 하는 오너들때문에 보드 탈 시간이 없는 헝글인들이 있는데도요?
사회질서 법질서 다 문서로는 있습니다.
왜 안지켜진다고 생각하세요?
헝글에 공무원, 대기업 직원만 있나요?
좌, 우파 종북 이야기 하자는게 아닙니다.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 하자는 겁니다.
근로기준법, 도로 철도, 의료보험등의 민영화 민자사업 등의 현안은 정치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익과 권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또한 보드 이야기 입니다.
옳다 그르다의 사회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보딩환경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다들 개인재산 20-30억 되는 분들이신가 봐요 무관심하자고 외치는거 보니
그부분은 공감하고, 늘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민주국가 국민의 일원으로써 권리 행사를 해야 한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 뉴스만 봐도, 라디오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내용을 궂이 보드 커뮤니티에서까지 논쟁해야 하는가는 의문입니다.
자주가는 유머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문제로 종종 콜로세움 세우곤 하는데, 결론은 게시판 지켜서 글쓰자 가 되더군요.
몇줄 더 붙이자면..
사람마다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내 생각으로 상대방을 설득시키기 위한 의견 표출은 옳은 겁니다.
근데, 멍청한 새1끼야 나라가 이모양인데 넌 모르냐? 따위의 상대의 무지(혹은 모르는 척 하는 거일수도 있겠죠)를 비난하며
상대보다 내가 우월하다는 선민 사상에 빠져 멍청하고 우매한 대중을 교화시킨다는 착각에 빠진 사람들이 보이네요.
내 옆의 사람도, 1차선에서 우회전한 그XX끼도, 머리 달려있고 눈코입귀 달려있어요..그사람도 보고듣는게 있어요.
하지만 모든 사람의 생각이 같을 순 없죠. 같은 현안을 두고, 내 생각과 저사람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는겁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안그래도 연차 20개넘는거 못쓰고 야근하느라 보드타러 못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