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모든 행복은 가짜고 모든 불행은 진짜이기 때문이다 

뭐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늬들 수준에서는 그냥 그렇다고만 알아두면 된다

확실히 개판을 칠 때야말로 살맛이 나며,

좃도 ㅆㅣ발 닥치는 대로 뚜들기고 상을 엎고 부수고 여기저기 잡국물 떡칠을 해야 즐겁다

개판을 칠 때 두려워하는 것들은 반드시 돼지새끼들이다

왜냐하면 돼지새끼가 아니라면 잃을 것이 없겠고,

잃을 것이 없다면 개판이 두려울 하등의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잔치 그러니까 영어로는 파티가 뭐냐

결국 개판의 다른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

축제가 뭐냔 말이다 훼스티발 결국 개판이라는 것이다

사람이란 역시 잔치를 벌이며 살아야 하고 인생 자체가 하나의 잔치여야만 하고 잔치판에서만 인간은 진실로 사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동안 한국에는 잔치가 너무 없었다

그래서 애새끼들이 다 병신이 된 것인지도 모른다

잔치 즉 개판에는 어떠한 정해진 테두리란 것이 있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혼돈 속에서 인간을 자유롭게 만들며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돌아보게 해 주고 인간을 옭아매는 모든 부당한 사슬을

일거에 끊어낸다

때문에 개판은 기회가 왔다 하면 반드시 도화선에 불을 당겨야만 하는 것이다

지금 한국에는 백년에 한번 올까말까 한 절호의 개판 찬스가 도래했다

연말, 부정선거, 박근혜 조짐질, 철도 파업, 의료민영화, 북한 숙청, 민노총 공격 실패

그야말로 환상적인 조합이다

빨리 모이자 시청광장에 모이자

또라이들도 풀어 놓고 개 독도 풀어놓고 양아치도 풀어놓고 우리집 개 새끼도 풀어놓고 알콜흥건 마약파티에 불꽃놀이

쏴 올리고 해피 뉴이어 카운트다운 하면서 아무나 붙잡고 교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