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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0-12일 사건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곧 슬로프 마감인데
초보 여성보더가 아주 무한정 느리게 사이드슬립으로 내려옵니다.
40분정도 걸릴것 같습니다.
이럴때 패트롤은 그분 동의하에 업고 내려오거나
스키 폴대를 잡고 같이 내려가는 식으로 처리를 합니다.
용평 패트롤사건은
마감시간이 끝났음에도 주저앉아서 시간보내는 초보여성보더에게
곧 정설시간이 되니 마감을 독려하다 이러다간 야간 슬로프 못열겠다는 절박감에
패트롤이 스키 폴대를 잡고 내려가다고 했습니다.
이에 여성보더는 고객을 무시했다 폭력적이다 라는 반응을 보였고
남친이 달려와서 시비가 붙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에 얽혀있던 패트롤들은 눈물을 머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이 선택하셔야 하는게
한명의 보더가 마감이 되었슴에도 자기가 내려오고싶을때 쉬면서 내려오게 놔두는게 옳다면
패트롤은 놔두겠습니다. 계속 근처에서 보호하면서 내려오는걸 지켜보겠습니다.
단 야간 정설시간을 놓치게 되었으므로 슬로프오픈은 안됩니다.
패트롤이 조치장비를 가지고 올라오고 있음에도
자기임무를 마쳐야 야간오픈이 되는 패트롤들을 붙잡고 나 다쳤으니
내 옆에 있어주고 위로의 말이라도 해달라는게 과연 옳은건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자 패트롤 생활을 5년정도 했습니다.
지금은 패트롤 봉사대로 성수기때 패트롤 인원 모자랄때 자원봉사 하고 있습니다.
발목 돌아간 환자 앞에서 손목 아프다고 나 부터 봐달라는 여자들 부지기수 봐왔기에
아래에 쓰여진 글이 과연 객관적인 글일지 스스로 감정에 빠진 글인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슬로프 마감하고 슬로프에 더이상 이용객 없다고 보고해야 중장비들이 올라가는데
그 마감 못시키게하고 내 옆에 있어달라는 것이 진짜 여기 이용객들께서 야간 슬로프
못열어도 좋으니 한사람의 환자를 위해 패트롤들은 체어 타지말고 그분 주변에서
같이 걱정해줘야 하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슬로프 못열어도좋다면 마감시간때 슬로프에 남아있는 고객님들 한분 한분 자기 편할때 내려오게
지켜만 봐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의무실은 의무실에 불과합니다. 병원이 아닙니다. 가정상비약 수준의 조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