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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도 화성에 살고 있는 보딩을 참 좋아하는 직장인입니다.
어제 보드가 넘 타고 싶어서 헝그리보더 카풀을 요청하여 보드를 타러 갔더랬죠..
근디 카풀 자리에 저말구 다른 분이 한 분 더 계셔서 차주님이 데크를 실을 자리가 없다고 하시더군요ㅠ
그래도 넘 보딩하고 싶은 마음에 데크만 렌탈하기루 하구 나머지 장비들은 평소때처럼 다 챙겨서
나갔습니다. 어젠 백야권을 끊어서 탔거든여. 사실 렌탈 데크랑 나의 데크랑 무슨 차이가 있겠냐고
싶었고 내 실력이면 데크 따위 상관없이 여느때처럼 카빙하면서 이쁘게 탈 거라고 상상했지요ㅋ
그렇게 일반 데크를 렌탈하고 나서 타보니까 이게 왠걸;;; 카빙은 커녕 턴 조차도 부자연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힐턴할 때 약간의 인클로 날을 꽂을려고 하면 그냥 엉덩방아 찧어 버렸네요ㅠ;
데크 별반 차이없다 실력이 문제다라고 도저히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걸 처음 느꼈습니다.
힐턴할 때 사이드컷 엣지에 문제가 있는지 좀 더 고속으로 힐엣지 잡고 라이딩하려고 하면 노면이 반대쪽
사이드컷 엣지가 자꾸만 설면에 걸려서 역엣지에 걸려서 크기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1시간만에 바로
보드 접어버렸습니다.ㅠㅠ 스패로우 슬로프에서 겨우 겨우 턴하면서 내려왔네요. 렌탈 데크가 이렇게 최악으로
느껴졌던 건 처음이네요.ㅠ 머 그 역시 실력이 문제라면 문제겠지여ㅠㅠ
제가 가지고 있던 데크는 살로몬 팝스타 153인데요. 이게 이렇게 좋은 데크라는 걸 덕분이 느끼게 되었네용ㅋ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