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즈런 라이더 김병우 입니다.

저는 작년시즌에는 B&D를 시승해보았었고 이번시즌에는 SONIC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제 성향은 라이딩 90% 트릭 10%입니다....

바인딩 각은 21/3 또는 21/0을 씁니다.

이번 리뷰는 라이딩위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베이스는 현재 무주를 두고 있고 슬로프는 무주의 미뉴에트(최상급), 야마가(상급), 루키힐(중급)에서 한번 타본 결과로 리뷰해드리겠습니다.

제가 뛰어난 라이딩스킬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5년차정도의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로지 라이딩만 하면서 느낀점들을 주관적으로 리뷰해드릴려 합니다.

정확한 리뷰를 위해 영상을 계획중이지만 아직 영상들이 많이 모이지 못해 영상은 2월달 중순쯤에 공개하겠습니다.

SPEC!!

플렉스는 6으로 하드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지고 놀기에도 힘들지는 않은(?) 플렉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154cm짜리 데크 치고는 유효엣지가 1200이기에 꽤 괜찮은 스펙이라고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허리폭은 넓은편도 아니고 좁은편도 아닌 딱 적당한 폭이였습니다. 라이딩하다 데크를 넘기는 불편함이 전혀 없을 정도입니다.

작년시즌에는 소닉이 역캠버였습니다...프리라이딩으로 내놓았었으나 왜 역캠버를 했는지는 저도 궁금했었는데 알아내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시즌에는 팝 캠버로 바꾸면서 플렉스도 높였습니다..그리고 대나무 코어와 2줄의 카본을 씀으로써 탄성면에 신경쓴것 같네요. 알리, 널리, 팝을 쳐서 얼마나 높이 뜨는가를 봤을때 탄성은 정말 좋았습니다. 한마디로 붕~날라가더란...

스펙에 나와있는 점핑과 카빙이 압도적으로 높은 걸로 봐서는 라이딩과 킥커 쪽에 신경을 쓴것같고 코어와 유효엣지 그리고 왜 육각헤드를 썼는지 알수있습니다.

그러면서 ISO7200 신터드 베이스를 소재로 하여 빠른 활주성을 가지고 있는 데크입니다. 실제로 타보니 정말 빠른것도 느린것도 아닌 중간에서 조금더 빠른 느낌이였습니다.

DESIGN!!

소닉의 베이스입니다...꼭 소용돌이 치듯 마블링이 되어있는 배경에 흰색으로 SOnic BUZRUN이라고 적혀있는게 눈밭에서 보면 예뻐보였습니다 ^^

탑시트의 모습입니다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으로 전부 유광처리가 되어있어 모든사물이 그대로 비치나...손자국이 눌리는 모습이 신경쓰이게 만들더라구요 ㅠㅠ

눈밭에서 본 소닉입니다! 하얀색 눈밭과 소용돌이 치듯한 파란색 베이스의 디자인이 예뻐보여 만족하면서 라이딩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ㅎㅎ

*캠버높이는 못찍은 점 양해부탁드립니다..백원짜리 동전 반정도 높이에 살짝 못미치는 높이였습니다.

RIDING TEST!!

라이딩 테스트는 위에서 말씀드린[ 최상급자→상급자→중급 ] 이 순서대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현재로서 제가 할 줄 아는 라이딩 스킬은 (롱,미들,숏)카빙, 슬라이딩턴, 돌핀턴, 롤링, 버터링 정도 입니다.

최상급자 코스에서는 상단부분에서는 슬라이딩턴 중단부분부터는 카빙으로 테스팅 하였습니다.

제가 테스트를 진행한 날 날씨는 흐린날씨였으며 안개가 낀 상태였습니다..슬롭 상태는 상단부분에는 최상급이나 하단부분은 아이스와 강설이였습니다.

슬라이딩턴에서는 유효엣지가 154cm짜리의 프리뎈 치고는 표준에서 아주살짝 긴편이기에 다른 데크들과 별 다른 점은 못느꼈으나 막 뻣뻣하게 돌아가는 느낌이나 턱턱 걸리는 느낌없이 부드럽게 돌아갔습니다.

꽤 만족한 편이였으나 모글이 많은곳과 눈이 정말 많이 쌓여있는 곳에서는 모글을 밀어내는 힘이 부족하고 드드득 끌렸습니다.

눈이 많이 쌓인 곳에서는 힘들긴했으나 그래도 부드럽게 돌아가면서 눈을 치고나가며 밀어내는건 힘은 드나 전혀 데크가 버겁다는 느낌이 들정도는 아닙니다.

그다음 많이 분들이 궁금해 하실법한 카빙입니다. 저는 슬라이딩턴보다는 카빙을 위주로한 라이딩 스타일이기에 조금더 자세히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상급자에서 카빙을 하실때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게 데크의 떨림입니다...막 털털 거리면서 터지고 넘어지고 ㅠㅠ...많은 분들이 공감하실텐데요...

소닉은 제가 생각하기에 떨림이 정말 적다고 생각합니다. 카빙을 하면서 떨림이 느껴지거나 심하다고 느낀적은 딱 2~3번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양호하죠? 아마도...플렉스 6으로 높인게 도움이 된듯합니다.

그리고 그립력! 작년 비앤디를 써보고 이번시즌 소닉을 써봤을때...소닉은 비앤디보다 그립력이 좋다고 느꼈습니다..비앤디는 머랄까...카빙이 깊숙히 파고 들어가면서 밀어내주는 듯한 느낌을 못받아봤지만...소닉은 깊숙이 날이 파고 드는게 느껴지면서 말아 올려지는게 느껴져 저같은 라이딩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의외로 상당히 기분좋은 결과로 볼수 있습니다..ㅎㅎ

카빙을 하시면서 또 하나 신경쓰시는것이 있으시죠? 에어투 카브...리바운딩입니다.

 이 데크는 리바운딩이 쌔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카빙을 하다 엣지체인징시에 높이 띄워주는 것도 아닌 그렇다고 너무 낳게 띄워주는 것도 아닌 엣지체인징을 공중에서 바꾸기 쉬울 수준의 리바운딩을 보여줬습니다. ^^

 저는 숏카빙을 할때 리바운딩을 약하게 이용하는 편입니다 소닉은 숏카빙시에 딱 제가 제어할수 있을 만큼의 프레스를 눌러주면 그대로  튕겨주어 숏카빙할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리라이딩데크의 성향을 생각했던 평균이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아이스반에서 치고나가는 능력은 떨어졌습니다...아이스반은 아예 치고 나갈수 없기때문에 괜찮다 라는 분들이 계신데...아닙니다..아이스도 치고 나갈수있는 아이스가 있고 없는 아이스가 있습니다....치고나갈수 있는 아이스의 기준에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치고 나갈수 있지만 고대로 좍~끌리면서 턴진행을 방해하여 아이스에서의 그립력은 다른 타사의 프리라이딩 데크들보다 약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스에서 그립력이 약화된다고 해서 강설에서 그립력이 약화된다는 것은 또 다른 얘기겠죠? 강설에서는 슬립이 나긴 합니다...하지만 선명한 날자국을 보여주어 강설에서는 호오? 라는 또다른 느낌이 들어서 괜찮은 데크가 싶었습니다.

슬라이딩턴 기준 최상급 슬로프(설질 최상) : ★★★★◐ ( 4개 반 )

슬라이딩턴 기준 최상급 슬로프(모글) : ★★★◐☆ ( 3개 반)

카빙턴 기준 최상급 슬로프(설질 최상) : ★★★★◐ ( 4개 반)

카빙턴 기준 최상급 슬로프(강설 및 아이스동반) : ★★★★☆ ( 4개)

(날씨가 어두워 화질이 안좋은점 죄송합니다.)

지금까지는 최상급 슬로프에서 진행한 카빙턴과 슬라이딩턴 테스트 였습니다.

RIDING TEST No.2 !!

자, 이번에는 상급자슬롭과 중급자슬롭에서 돌핀턴, 카빙턴을 테스트 해보았을때의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최상급자에서 비교한 테스트랑 상급자와 중급자에서 테스트했을때 무엇이 다르냐? 그냥 타면 똑같은게 아니냐?라는 분들이 계신데...이것은 말로 설명드리기 쉬우면서도 라이더가 직접느끼는 모든것을 글로서 표현해드리기 어려운점이 있습니다 ㅠㅠ 이런부분에서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상급자 코스는 무주의 야마가라는 슬롭입니다...이 슬롭은 무주 다니시는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금방 슬롭이 울퉁불퉁해지기도 하고 아이스가 빨리 드러나기도 하는 예측불허의 슬롭이죠...

저는 이 데크 테스팅을 했던 날 야마가 슬롭의 상태는 그야말로....모글. 눈들이 많이 쌓여있는 둔턱, 아이스반.... 이랬었습니다.

솔직히 난감하더라구요...제대로된 적응을 끝마치지도 못한 상태의 데크를 어떻게 이런 상태의 슬롭에서 타느냐...했지만..시간이 없었기에 타본 결과를 그대로 전해 드리려 합니다..^^

야마가 같은 상급자 코스에 눈 쌓인 둔턱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펜스 옆에 쌓여있다면 이또한 재미 아니겠습니까? ^^

소닉으로 돌핀턴을 시험해볼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는 이데크가 과연 돌핀턴에서 나에게 무리를 줄까? 라는 겁을 먹고 시작했지만...

반전이 숨어있었습니다...아까 위에서 말씀드렸던 후기중에 리바운딩에서 라이더가 원하는 정도의 리바운딩을 만들어준다고 했습니다..

정말 돌핀턴에서 유용하게 쓰였습니다..데크가 저에게 무리를 주지않고 정말 돌고래처럼 퉁 퉁~ 팅겨주는데....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돌핀턴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것은 데크가 그만큼 라이더가 원하는 만큼에 액션을 받아주는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돌핀턴에 입문한지 1년밖에 되지 않는 초보입니다...하지만 돌핀턴을 쉽게 할수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에 이 데크가 맘에 드는 한가지로 꼽고있습니다.^^

슬롭이 울퉁불퉁 한 면에서 붕 띄워주는 역할에 한 몫을 한 것은 알고 있지만...울퉁불퉁하게된 돌핀턴을 도와줄 요소가 없는 정설된 슬롭에서도 돌핀턴하는데는 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마지막입니다...CARVING TEST!!

상급자,중급자 코스에서의 카빙 테스트는 아이스와 모글이 없는 깨끗하게 정설된 슬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정설된 상급자에서는 주로 쏘는 위주이기에 숏카빙을 위주로 합니다.

숏카빙은 제가 아까 말씀드린것으로 리바운딩을 이용해서 합니다.

솔직히 겁은 납니다..하지만 짜릿한 맛이 있기에 떨쳐버릴수 없는 라이딩 스타일인것 같네요..

상급자에서 숏카빙을 하기 위해서는 데크가 딱 밀어내는 순간 받쳐주면서 엣지체인징을 바로 들어갈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과연 이걸 소닉이 제대로 해줄까...해서 테스트 해본 결과 잘 받쳐줍니다. 양호 하구요 하지만 슬립이 약간씩 나네요...규칙적으로 엣지체인징을 할때마다 잘 받쳐줍니다...

하지만 간혹 가다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그 즉시 바로 슬립이 나 버리네요...이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슬립이 나게 되니 규칙도 잃어버리게 되어 턴을 마쳐버리고 엣지를 잡게 됬는데...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실력문제로 생각하고 정확한 결과를 드릴 수 없게 된 것에 죄송한 마음을 드립니다.

상급자의 경사에 프레스를 확 밀어 넣어줬지만 데크도 한계점을 만난 모양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최상급자 슬롭에서도 상단부분에서는 롱카빙을 시도 하지 못하였고 상급자 코스에서 숏카빙에서 슬립이 난것에 의문점을 가지게 되어 롱카빙을 딱 맘 먹고 한번만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롱카빙을 상단부분에서 했을때 결과는 다행히도 만족스러웠습니다...숏카빙처럼 빠른 템포의 턴에는 데크가 상급자에서는 못받아주었지만 롱카빙은 꾸준히 꾸욱 눌러주니 날이 파고들어 슬립도 확연히 줄고 말아올려버리더라구요..롱카빙부분에서는 그래도 슬립이 나는것으로 보아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만족했었습니다..^^

중급자에서는 숏카빙, 롱카빙모두 잘 받쳐주었습니다...슬립도 거의 안나면서 말아올려주는 힘 그리고 리바운딩 모두가 적합했습니다.. 아마 제가 할수있는 모든건 다 받쳐주었습니다..만족스런 사용기가 된것 같아 뿌듯합니다 ^^

SLOPE : YAMAGA

SLOPE : YAMAGA DOWN

상급자에서의 숏카빙 : 별 5개 만점에 4개

상급자에서의 롱카빙 : 별 5개 만점에 4개 반

상급자에서의 돌핀턴 : 별 5개 만점에 4개 반

중급자에서의 숏카빙 : 별 5개 만점에 4개

중급자에서의 롱카빙 : 별 5개 만점에 5개

중급자에서의 돌핀턴 : 별 5개 만점에 4개

드리고 싶은 말씀 : 음...제가 현재 6회동안 이 데크를 타본 결과를 드렸기때문에 정확하지 않을수도있습니다...하지만 제가 느낀 모든것을 말씀드렸기때문에 부족한점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구요 ㅎㅎ

그리구 저는 파커가 아니기 때문에 킥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는 알려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구요...

라이딩만 했을때 이 데크는 카빙도 좋지만 다른 계열의 라이딩스킬에 입문하시고 싶은 보더분들께 추천을 해드리고 싶네요...

초급자 분들이 사용하시기에는 좀 버거우실수 있구요 중급자분들 부터 상급자분들까지 편하게 이용하실수 있는 데크가 바로 이데크 인 것같습니다..연습하기에 딱 좋은데크이면서 펀보딩에 적합한? 그런 데크라고 보시면 되시겠습니다 ^^

그럼 이때까지 버즈런 라이더 김병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안라하세요!!

*(만약 제가 이글에서 말하지 않은 부분이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느낀선에서 최대한 말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