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새해복 많이들 받으십쇼.

언제나처럼 업무를 대충 끝내버리고 지산으로...

최근들어 정말정말 하늘이 경기권을 돕질 않는지 낮에는 너무 따듯하고 야간이라도 날이 따스하여 보딩의 의욕을 잃고 

술로 허송세월을 보내던중..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마음을 다시잡고 지산으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기온은 6~8도 나오고 있고 지산에 도착해도 기온은 깝깝..하게 잘해야 3~4도 정도?

습설일거야...하는 생각으로 댕보딩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풀 메가블루는 아닙니다만 생각보다는 꽤 여유가 생겨서 미들메가블루 정도? 슬롭이 빡빡한 느낌은 이제 아닙니다.

설질의 경우가 완전 의외였는데 생각보다 엄청 좋았습니다. 

5번 기준으로는 상단은 정말 탈만했고, 하단부분만 강설끼가 좀 있는 느낌이었고...

6번의 경우도 상단은 괜찮고 하단은 강설이구요.

5번과 6번의 눈의 느낌이 좀 틀린데 이건 슬롭의 환경도 그렇지만...뭐 아무튼, 5번은 좀 정설된 느낌이면 6번은 좀 눈이 가루가 

되서 날리는 느낌이 좀 나는 눈입죠. 뭐 둘다 그럭저럭 탈만하고 날씨대비하면 나쁘지 않은 설질이라고 생각했습니다요.

대기시간은 7시를 기하며 길어야 5분이나 될까요...슬롭도 그럭저럭 대기시간도 그럭저럭 탈만한 상황이었습죠.

저처럼 라이딩이나 좋아하는 사람은 그나마 괜찮은데 문제는 파커분들일것 같습니다.

1년에 한번이나 파크를 가지만, 이번시즌의 지산파크는 정말..ㅠㅠ

보는 사람마음이 아주 찢어집니다. 지금도 메가블루 끝부분의 제설이 마무리되지 못해서 파크는 진짜 기약없는 내일의 분위기고..

하단부분의 그 미니미한 키커란...ㅠㅠ

하다못해 실버에라도 좀 설치해주던가 해야지 원...

힘내시길 바랍니다. 파커분들~!! 좋은날 오겠죠~!!

오늘도 안전보딩, 나라사랑 가스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