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크래치란 닉으로 활동했던 보덥니다. 


자게에 슬라이딩턴과 카빙턴 중 무엇이 우세한가에 대한 논란이 있어서 논란을 좀더 본겨화하기 위해 글을 몇 자 적어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드라는 것은 더 빠른 속도로 내려가기 위해, 즉 스피드를 "즐기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킥커나 하프를 날 때의 짜릿함을 위해서도 존재하는 수단이지요.



슬라이딩턴은 안전성을 추구하는 일종의 안전 장치의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마찰력을 최대로 줄인 카빙은 각각의 슬로프 경사에서 "극강의 속도"를 내기위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논란이 되는 돌핀턴이나 모글 등은 더블블렉의 법피 터레인에서 짜릿함을 즐기며 최고의 속도로 내려오기 위해 연습하는 것입니다.


결국 보더들이 원하는 것은 짜릿함이고, 그것을 상황에 맞게 추구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자신의 상황에 맞춰 연습하는 것이니다.


처음에는 플랫한 지빙도 하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꺽어지거나 휘어진 레일에서 지빙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우둘투둘하고 불규칙한 나무 위에서 지빙을 하는 것이지요.


결국 하프파이프, 킥커, 모글, 급경사에서의 카빙 등 추구하는 것은 단 하나...




(안전성을 수반하는)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의 빠른 스피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짜릿함이 아닐까 합니다.



목표와 방법을 혼동하시는 것 같아서 글을 적어 봤습니다.




결론은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롭에서 "가장 짜릿함을 크게 느끼는 순간"을 즐기는 게 정답입니다.


지금 이 순간 모든 잡생각을 날려버릴 보딩을 추구하시고, 거기에 "몰입"하세요. 


That's it, that's all...

엮인글 :

야수파

2014.01.03 15:43:25
*.20.6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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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는 숙련도가 높아지면서  무게중심이동에 의한 패러랠턴 그중에서도 숏턴으로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며  패러랠숏턴의 경우  업언웨이티드 스키딩턴 카빙턴  다운언웨이티드 스키딩턴 카빙턴  정도로 분류할수있으며  모글이나 급사에서는 주로 스키딩턴을 쓰게되고 속도롤 내기위한 레이싱등에서는 카빙턴을 쓰게되며  기선전종합활강에서 꼭 카빙을 해야우승하고 스키딩숏턴을 하면 입상하지못하고하는것이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보드의 경우도      슬라이딩이건 카빙이건     업다운을 통한  무게중심이동을 이용한 턴을 이해해야   상급자로 갈수있는길이 열린거라 생각하며   카빙을 하건 스키딩을 하건   원리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카시도 더이상 상체로테이션을 이용한 비기너턴을 가르치지않는걸로 알고있는데..  상체로테이션을 하지않으면 슬라이딩턴이 아닌것처럼이야기하는 분들이 다수라  슬라이딩턴과 카빙턴이 다른원리로 타는것처럼 되버렸는데 큰틀안에서는   상급 슬라이딩턴과 카빙턴의 기본원리는  무게중심이동으로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FirstSnow

2014.01.04 11:36:54
*.62.172.25

스키딩과 슬라이딩은 조금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스키딩은 카빙성으로 선회 없이 제동하며 밀리는 성향이 강하고 슬라이딩은 선회하면서 미끌어지는 성향입니다.

스키에서는 탑테일 슬라이딩과 카빙 두가지로 나뉩니다.


스키딩은 카빙을 하며 제동하는 조작입니다.

스키에서 슬라이딩턴과 카빙턴의 포지션과 조작과 축 등은 확실하게 차이가 납니다.

funkyhsc

2014.01.04 21:40:47
*.241.154.66

흠 정말 궁금해서 여쭤요~ 그럼 요즘은 카시도 그렇고 여러 단체에서 비기너들에게 턴을 어떻게 가르치나요??

처음부터 패달링을 이용한 슬라이딩이나 무게를 이용한 카빙인가요? 궁금합니다

야수파

2014.01.04 22:09:08
*.236.211.227

토론방 980번글 한번 읽어보세요. 몇몇 카시레벨러님들 댓글다신것 읽어보시면 될듯요.

funkyhsc

2014.01.05 12:46:09
*.241.152.249

넵 감사합니닷

FirstSnow

2014.01.06 20:40:18
*.62.172.84

야수파님 쪽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ㅡ.,ㅡ

야수파

2014.01.04 12:28:43
*.20.64.230

 

<param name="movie" value="//www.youtube.com/v/qylzA1CC-ho?version=3&amp;hl=ko_KR&amp;rel=0"/>

스키숏턴영상 하나퍼왔습니다..용어가 어찌됐든 상급턴들의 메카니즘은 업다운을통한 무게중심이동을 이용한 턴을 이용한다는 공통점이 잇다는게 제생각입니다 스키냐 보드냐 에따라서 또는 각단체에따라서 이용하는 기술 세기는 다 다를수잇다고 생각하구요. 다 다르게 타더라도 업다운안하고 타는 상급스키어나 보더는 없습니다..왜일까요...?

leeho730

2014.01.04 17:16:38
*.180.4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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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견을 들자면...


최대한의 속력을 얻는 것만이 "짜릿함"을 느끼기 위한 단 한가지 방법은 아니라는 것일까요...


롤러코스터의 예를 들자면... 급커브를 도는 것도 짜릿하죠...


카빙으로 날로만 가는 것 자체가 상당히 짜릿하고... (공중 외나무 걷는 곡예를 생각하시면 될 듯...)


여기에다가 엣지 체인지 끝나자마자 최대한 빨리 그리고 크게 (깊게) 엣징을 줘서


턴을 최대한 빨리 말아버려 속력조절을 해서 슬로프 처음부터 끝까지 카빙으로만 가는 것도


나름 짜릿하다는...


<param name="movie" value="//www.youtube.com/v/WcnIUTp1zbE?hl=en_US&amp;version=3"/>


<param name="movie" value="//www.youtube.com/v/Sw50eb38GHU?hl=en_US&amp;version=3"/>



잘타고싶어보드.

2014.01.04 21:23:06
*.23.109.231

뭐지 이 영상은 엄청나다...!!!!

올챙이 보더~

2014.01.04 21:57:05
*.237.143.93

익스트림 카빙이라 하죠.. 한때 유행했던걸로 압니다.

레베카186

2014.01.07 00:10:49
*.238.113.154

아...이 영상을 보니 뉴질랜드에서 본 리호님이 왜 보드복 바지 엉덩이랑 장갑을 가죽으로 덧대었는지 확실히 알겠네요~

그 때는 익스트림 카빙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던 때라 슬롭을 쓸면서 완전히 누워 타는 리호님이 의아했었는데 말이죠~

영상 한번 시원하네요~!!

leeho730

2014.01.07 18:09:16
*.180.45.119

저를 알파인 보드에 빠지게 한 영상이죠... -_-ㅋ


바지 엉덩이는... 솔직히 제 실력이 아직까지 한참 미숙하다는 증거예요...


실제로는... 엉덩이는 닿으면 안되요... ㅠ.ㅜ

라리라

2014.01.07 18:24:53
*.223.29.158

저는 니세코에서 파우더 트리런을 해본 이후론 정설된 슬롭을 빠르게 내려오는 것만이 스노우보드의 재미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다양한 슬롭 환경에서 적절히 안전하게 탈 수 있는게 실력자라고 생각합니다.

TKLee

2014.01.08 18:32:19
*.106.13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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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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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에서 직접적으로 언급은 안 했지만 잘 타는 것, 실력자는 보더에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지금 이 순간 보딩이 재밌느냐 재밌지 않느냐인데, 굳이 무엇이 우선이고 무엇이 더 나은 기술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적은 것입니다.


라리라님의 경우 국내에서 좀처럼 느낄 수 없는 파우터 트리런의 변화무쌍한 환경을 운 좋게 경험해 보셨기에 보딩의 다양성이란 영역의 새로운 라인이 그어진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궁금한 것은 , 일본의 트리런이 가능한 환경에 눈을 뜬 후 국내의 리조트는 지루하기 그지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 보딩에 몰입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나중에 다시 트리런을 하기 위한 어떤 준비를 하며 재밌게 보내시나요?


일단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그 순간을 계속 몰입하는 게 중요합니다. 몰입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는 가장 재미있는 상태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즐겁게 보딩하세요. ^^ 

아픈녀석

2014.01.08 13:54:59
*.62.203.112

카빙은 혼자탈때

슬턴은 여친사마님과 여유있는 즐거운보딩

TKLee

2014.01.11 01:34:59
*.232.110.87

왜 여친님께 카빙을 안 가르치는 겁니까? 


떠날까봐요??? ㅎㅎㅎ

가린이

2014.01.08 20:41:21
*.36.140.109

좋은글 감사합니당

TKLee

2014.01.11 01:35:47
*.232.110.87

올해도 즐거운 보딩 하세요~

알나슬

2014.01.09 22:34:36
*.7.20.1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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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사람마다 목적은 다르겠지만 보드나 스키의 기술들이 다양한 이유는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활강한다라는 목적때문이라고 이해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정설이 잘된 슬로프 환경에서는 너무 급사가 아닌이산 여러모로 카빙턴이 가장 슬로프를 즐기기 좋은 턴이라 생각되며 설질이 나쁠때나 본인 실력으로 감당안되는 급사에서 슬라이딩턴을 섞는 정도겠죠. 그 우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주어진 환경을 가장 잘 이용하는 방법이 카빙턴이란 얘기였을뿐입니다^^

TKLee

2014.01.11 01:37:01
*.232.110.87

네. 카빙도 즐겁고 슬라이딩도 즐겁고 킥커에서의 에어도, 하프 파이프에서의 해방감도 모두~, 보드를 탄다는 건 정말 즐거운 것 같습니다. ^____^

koom

2014.01.17 11:14:23
*.0.50.253

글 감사합니다.

☜말랑한아이☞

2014.01.28 21:42:29
*.221.98.162

That's it, that's all...

가장 좋아하던 T.Rice 영상에서 보던거네요. T^T

뚱모

2014.01.29 14:14:34
*.210.186.126

우아 정말 저런 자세 원츄합니다 .. 난 언제 쯤 ............................하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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