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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용평 좋다고.. 끝내준다고~ 소문이 좋아서
처음으로 와이프랑 평일에 용평주간타러 갔습니다~^^
9시30분쯤에 도착해서... 스키장을 봤는데..
와~~~ 80% 가 스키타는 사람~~
주간리프트 끊고 ㅎㅎ
무조건 곤도라 타고..정상으로 ㄱㄱ 20분 걸리더군요;;;
앞사람들과의 20분동안 어색함 ㅋ.ㅋ
간단히 준비운동을 하고 바로 출발~~ 정상이라 그런지 바람이 무지 불었어요~ 데크가 날아갈뻔 ㅡ,.ㅡ
10시 30분쯤 됐는데...파라다이스 입구에 완전 얼음판이더군요.
그래도 좋앗어요 ㅎㅎ 입구에 들어서니까...큰나무 옆에 엄마와 어린딸이 스키복도 아닌...겨울옷을 입고..보드데크를
썰매처럼 타려고 준비하더군요 ㅡ,.ㅡ ( 전 잘못된 부분 참지못합니다 ㅜㅜ)
아줌마~!!!!!! 요기서 이러시면 아줌마랑 딸이랑 다칠수 있고..다른사람도 다치니까 ... 요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아줌마왈 : 아~~하하하하하하하 ..네 조심할께요~^^ 아~~~~하하하하하하
와이프가 그냥 가자고 보채서..그냥 10미터 쯤 내려왔을까??
뒤에서 비명소리가 ;;;; ㄱㄱ ㅑ~~ 보드좀 잡아주세요~~ ㄱㄱ ㅑ~~~ 하하하하하
웃고있어.. ;;;; 와이프 뒤로 엄청난 속도로 내려오더군요... 순발력이 좋은 울 와이프는 가볍게 피하고 ㅋ.ㅋ
제가 멋지게 보드를 잡았습니다 ㅎㅎ
보드데크를 들고 얼굴을 드니...
어머!!!!
하면서 나머지 보드데크도 내려오던군요 ㅡ,.ㅡ ( ㅅㅅ ㅣ~ 욕나왓습니다 ;;)
나머지 하나도 잡고 서있는데...
두 모녀가...너무 해맑게 웃으면서 내려오더군요 ..... 옆에 딸도 있어서...뭐라 하지는 않고 ...
그냥 다시 걸어 올라가셔서 곤도라 타고 내려가시라고......
아줌마랑 딸이 너무 해맑게 네~고맙다면서 올라가더군요 ㅡ_ㅡ;;
아....제가 딴길로 빠졋네요 ㅋㅋ
아무튼 파라다이스 잼나게 타고 내려왓는데...
왠걸요 ㅋㅋㅋ 곤도라까지 보드타고 갈수가 없네요 ^^ 스키어들은 쭉쭉 밀면서 가든데 ㅜㅜ
데크들고 100M 정도 걸어가서 곤도라 탔습니다 ㅜㅜ
점심먹고도..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보드를 탔구요~
오후 3시부터는 와이프 쉬기로 했구.. 저혼자 상급 슬로프를 돌아다녓는데...
스키타는 사람들은 좋겟지만...보드타는 저로써는 완전 별로였습니다..
눈이 양쪽 사이드로 다~~~ 뭉쳐져 있습니다.
스키어들이 너무나 많아서.... 슬로프의 눈을 양쪽으로 다 밀어내더군요 ;;;
슬로운 가운데는 아이스~ 양쪽은 모글밭 ㅜㅜ
그래서...초급자 슬로프와서 놀고있는데..
슬로프 중간에서 한명이 갑자기..붕~~ 뜨더니..진짜 아프게 떨어졌거든요...
괜찮냐고 물어보니까...말을 못하고 누워 있드라고요...주위를 둘러보니까...
진짜~한...15미터 아래?? 패트롤이 서있길래... 소리를 지르고 손짓을해도
무전만 하고 있더군요.... 저는 또 그런거 보면 못참습니다 ;;;
쓰러진분 주위에 저말고도 다른분도 있고...그 패트롤한테 내려가서...
저기위에 사람 쓰려졋다고 말하니까...
패트롤 : 넹~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요기서 뭐하냐~ 빨리 올라가보지 않고?? 어쩌고..저쩌고 뭐라하니까...
그때서야 올라갑니다 ....
너무 길죠 ㅋㅋㅋㅋ
정리를 하면....
1. 스키타는 사람이 너무 많다! ( 보드타는 사람 보면 반가움 ㅋ)
2. 눈이 양 옆으로 다 쓸려잇다.
3. 하지만 용평이 괜히 용평은 아니다 ㅋ.ㅋ
다들 안전보딩 하세용 ^^
긴글 읽어 주시느냐 고생하셧어요 ;;
안전이 젤 중요하죠. 항상 안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