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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늘 파 이런애들을 좀 좋아라해요
마늘구워먹기위해 고기집을 가고
파절이를 먹기위해 삼겹살을 먹고
치킨도 파닭이나 마늘치킨을 좋아하고
갈비찜을 만들고도 통마늘을 왕창넣어서 다 건져먹고
삼계탕에도 마찬가지
그래서 문득
요리에 첨가로 넣을게 아니라
밤 삶아먹듯
마늘을 삶아먹어볼까란 생각이 들었는데
주위에서는
다 요리의 양념과 고기의 기름이 배어 맛나는거다,
마늘만 삶아먹음 그게 무슨맛이냐 하는데
이상할라나요?
저도 마늘 매니아입니다.
근데 전 주로 생마늘만 먹습니다.. ㅋㅋ
많이 먹으면 통단위로도 까먹죠.
물론 마늘만 먹지는 않고 라면 먹을 때라던가, 떡 먹을 때, 고구마 먹을 때 등등.. 먹죠.
근데 먹다보면 생마늘 한통 가까이 금새 다 먹는다는.. ㅎㅎ
박찬호 생각이 나네요. 특별히 마늘을 먹는건 아니지만, 김치남이다보니,, 미국 선수시절 냄새때문에 텃새가 장난 아니었다더군요. 김치에 약간 든 마늘때문에 미세한 마늘냄새로 동료들한테 비웃음 당하고,, ㅋㅋ 갈릭 어쩌고..
그 덕에 한국음식 당장 다 갖다 버리고 그 때부터 정신없이 치즈와 버터같은것만 듬뿍 먹었다던데,,,
그렇게 한참 먹고나서부터는 동료들한테 아무런 소리를 안 들었다는 얘기가 있네요.
근데 전 워낙 생마늘을 많이 먹다보니 같은 한국사람인데도 마늘냄새때문에 기피대상 1호인 듯 싶네요..
동생도 그렇고 아빠도 그렇고.... 마늘냄새 장난 아니라고.. ㅋㅋ
마늘 삶은게 흑마늘 아닌가요? 쪘다고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