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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팍 파노라마에서 파라다이스와 합류되기전에 약간 경사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경사가 있다보니 초보분들은 천천히 내려가시는 분도 있고 해서 저는 항상 속도를 줄여 왔는데
오늘도 여김없이 프론트 슬립으로 속도를 줄이고 카빙을 하려던 차에 프론트 슬립 상태에서
힐턴을 하시던 보더 분이 제 앞을 가로지르시다 부딪혔습니다
힐턴 이긴 힐턴인데 풜라인 방향의 ↖ 이런 힐턴이 아니고 펜스와 수직 방향(j턴 일수도 있겠네요..) 으로 힐턴을 하셧는데
저는 안다치고 데크 노즈 (유효엣지 약간 윗부분) 쪽에 흔적만 남고 그분은 고통을 호소하셔서
일단 전화 번호를 드렸는데요... (의무실은 꺼려하셔서 경위서 작성 안했습니다)
저는 어쩌다 가벼운 사고라도 나면 일단 다친곳을 묻고 습관처럼 죄송하단 말을 합니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가 죄송한게
맞나 싶네요...제 데크 보다 그분이 다치신지가 중요하고 일단 사고가 난거에 당황해서 전화 번호를 드리긴 했는데...
후에 연락이 오면 제가 배상을 해야할까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경위서!!!
무조건 경위서입니다.
민사는 거짓말이 난무하기 때문에
일단 사고난 당시의 상황을 입증할 만한 증인이 있거나 경위서가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