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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 시즌 내내 용평에서 혼자 보드타고 있습니다.

지인 중 같이 탈 사람도 없고, 성격상 동호회 같은 것도 부끄러워서 못들어요.

또한 결정적으로 혼자 무지무지 잘 놀아요-_-

밥도 혼자 무지 잘 먹고...

그런데 용평에 계속 들락거리면서 살펴보면 혼자 스키나 보드는 타는 사람은 매우 드물더군요.


20대 대부분 기간을 솔로로 보낸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도 안 생겨서도 있지만...

생길 상황에서도 워낙 혼자 노는게 재미있고(...) 편해서 굳이 커플이 되려고 노력을 안 기울였었네요.


심지어 결혼한 이후에도.. 지난 시즌 와이프와 스키장 갔을때 저희 부부는 점심 먹을 때 빼고 따로 놀았어요.

와이프는 오전만 (혼자 알아서) 스키 타고 오후엔 카페에서 드라마보기..

전 전일권으로 오후 5시까지...


지금도 혼자 너무 당당하게(라기 보단 딱히 이게 왜 부끄러운지 느끼지 못하고) 타고 있네요.

와이프도 혼자 다닌다고 뭐라 히지도 않구요 ㅋㅋ


물론 혼자타니 동호회나 잘 타는 지인들과 같이 타는 사람들에 비해 실력은 거북이처럼 증가한다는게 문제...


사실 친구들끼리 같이 타는 사람들 보면 부럽긴 합니다...만 혼자 타는게 어색하진 않네요 ㅋ

엮인글 :

생긴거하곤

2014.01.17 21:31:07
*.36.153.82

혼자가 편하긴 하죠ㅎ
근데 먼가 외로워요ㅎ
말을6시간동안 안하몃 입에서 단내가ㅡㅡ;;;

오묘한조화

2014.01.17 21:32:50
*.151.159.48

오늘 몇 마디 했습니다.

셔틀 기사님에게 "감사합니다."
롯데리아 직원에게 "핫스파이시 버거요." -_-;;;

그 외 혼잣말 다수 " 아 깜짝이야" 등등

뀨우

2014.01.17 21:34:32
*.28.83.208

저랑 패턴 완전 똑같으시네요...대사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묘한조화

2014.01.17 21:38:53
*.151.159.48

생각해보니 참 웃프네요 ㅋㅋ

38광땡

2014.01.17 21:50:47
*.233.62.230

우왓~~저랑 완전 비슷하시네요^^ㅎ 눈팅하는 헝글회원인데..넘 똑같아서 댓글 남겨요^^ㅎ

전 혼잣말로 "아..감자밭!!" "아..사람많다" "아..추워~" 리프트 알바생에게 "수고하세요" 등등을 자주말합니다.

특히 여자 리프트 알바생이 "좋은시간 보내세요" "재미나게 타세요" 라고 말해주면 폭풍감동~T.T;;

달타냥이

2014.01.18 00:39:31
*.52.129.61

저도 친구랑 같이만가고 따로노네뇨..;;;..리프트 처츰타고 올라갈때만 같이 올라가면연락와서 집에 가자그럴때까지
저의 대화상대는 '동수'랑 '리프트알바'들 @@ 뿐이네요 ㅎㅎ
돈에 쬐끔? 여유가 생기면 ABC초코같은거 한봉지 사서 리프트 올라갈때 하나씩 투척해주면 입에 미소가 걸리는데 그게 보기좋더라구요 @@읭?

업다운업다운

2014.01.17 22:39:27
*.159.148.133

ㅋㅋ그외 스키어들이 갑자기 끼어들때 !@$@#% 동감입니다.

작살미소

2014.01.17 21:57:59
*.62.180.79

리프트알바 인사나누기~ 계속인사해주니 저도인사를

파이다

2014.01.17 21:31:21
*.79.171.206

화이팅입니다.
저도 혼자 노니 좋더라구요.

오묘한조화

2014.01.17 21:34:04
*.151.159.48

사람 성격에 따라 참 취향이 다양하지요.
저도 같이 노는것을 싫어하진 않는데, 혼자 노는 것도 좋더라구요.

악최

2014.01.17 21:35:52
*.105.146.204

저랑비슷하시네요
기사님께 안녕하세요
kfc 징거버거세트요
그리고 한단어짜리 외침들...

그런데 또 막상 친구나 누구 데려와서 가르쳐주면서 하면 그것대로 힘들고 맘대로타지도 못하고.. .ㅋㅋ

오묘한조화

2014.01.17 21:37:43
*.151.159.48

누군가를 가르칠 실력이 된다면, 그리고 가르치게 된다면 그것 나름대로 엄청 귀찮고 힘들 것 같네요.
저번에 본 글인데.. 지인강습은 사실상 하루 종일 다리 운동하는것이나 다름없으니 많이 감사해야 한다고 말이죠.

상우상우상

2014.01.17 21:44:53
*.62.175.28

전 솔로보딩할때 세시간은 탈만한데 그이상은 좀 적적하더라구요 ㄷ

오묘한조화

2014.01.17 21:47:58
*.151.159.48

세 시간 지나면 무아지경에 빠지지 않나요 ㅋㅋ
마치 무슨 훈련 하는 느낌도 들구요

상우상우상

2014.01.17 21:49:29
*.62.175.28

그래서 그때쯤되면 아무나 같이 쉬엄쉬엄타고싶더라구요 ㅋㅋ

조명이론

2014.01.17 21:45:07
*.8.85.218

저는 반반 치킨도 후라이드양념 반반이 맛있듯이 4시간 탄다치면 2시간은 그냥 혼자타고싶고 2시간은 같이 타고 싶네요ㅋㅋ

오묘한조화

2014.01.17 21:48:49
*.151.159.48

그런데 정말 같이 타는 친구가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취미를 공유한다는 면에서 할 이야기도 많을 것 같구요.
제 친구들은 죄다 보드엔 관심이 없어서;;

예고없는감정

2014.01.18 00:23:19
*.115.36.175

앗. 알바 아이템? ㅎㅎ

저렴한 가격에 같이 타드립니다. ㅋㅋㅋ

오렌지칸타타

2014.01.17 21:46:03
*.226.206.48

오늘 무주 파파이스 갔는데 후렌치 후라이를 라지 사이즈만 팔더라구요. 혼자 어케 그걸 다 먹으라고...ㅠㅠ 솔보딩하면서 첨으로 서러웠어요ㅠ

오묘한조화

2014.01.17 21:51:03
*.151.159.48

본래 스키장에 입점한 업체들이 비싸게 팔려고 그러더라구요.
그나저나 파파이스라니 무주 부럽네요
용평엔 롯데리아뿐인데 별로에요. ㅠ.ㅠ
후렌치후라이드도 안주고 치즈스틱 달랑 2조각만 줘요.

하늘부리

2014.01.17 21:49:57
*.69.109.39

솔로보딩 하니깐 본의아니게 전투보딩이 되더라구요..ㅋ

오묘한조화

2014.01.17 21:52:23
*.151.159.48

저는 무슨 겨울철 특별 훈련하는 기분입니다. ㅋㅋㅋㅋ
그런데 나름 그게 좋아요. 심각해지고 집중하게 되고

학교종이링딩동

2014.01.17 21:51:27
*.7.53.204

전 밥도 혼자 잘 먹고 제 페이스대로 혼자타는거 좋아하는데 스키장 혼자 다닌다 그러면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심지어 여자 혼자 다니면 남자가 꼬인다던데 그거 노리고 혼자 가냐는 말도 들었어요.. ㅠㅜ 중요한건 혼자 타도 그런 껀덕지가 하나도 없었다는거.. asky

오묘한조화

2014.01.17 21:53:44
*.151.159.48

그 말은 좀 많이 심했네요-_-;;;;
그런데 뭐 다들 꽃보더 꽃보더 하지만... 타기 바빠서 뭔 일(?) 생기기도 힘들지 않나요.

말대갈

2014.01.17 22:03:09
*.106.194.214

가 끔 가아아아아아 끔 여자분이랑 부딪히면 그런거 생각이 조금은 나는데


현실은 고소미 먹을까봐 사과하느라 바쁘네요

학교종이링딩동

2014.01.17 22:15:44
*.7.53.204

타기 바쁜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제가 꽃보더가 아니기도;;; ㅠㅜ
ㅋㅋㅋ 그냥 그친구는 평소 스키장에 남자만나는 목적으로 다니니까 남들도 다 그렇게 보이는 거라고 생각하려구요..

[Y,W&F]섭섭

2014.01.17 22:05:15
*.98.171.237

저는 혼자타는게 가끔 더 좋더라구요
같이다니는분들 있지만 가끔은 혼자타고싶다는

오묘한조화

2014.01.17 22:33:15
*.151.159.48

그런데 전 딱히 누구와 같이 타보지 않아서..
저는 비교를 못하겠네요 ㅋㅋ
남들과 같이 타는 경험도 해보고 싶네요.

rumk

2014.01.17 22:24:16
*.112.165.36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_filter=search&mid=Free&search_keyword=rumk&search_target=nick_name&document_srl=25369763

이거죠..ㅠ

오묘한조화

2014.01.17 22:26:40
*.151.159.48

전 단지 걍 배고플 때 남들 있든 없든 혼자 잘 먹어요.ㅋㅋ 저의 장점(?)이겠네요.
하지만 나머지는 저와 비슷하네요.
열심히 제가 내려온 자국을 찾아보지만 뭐가 뭔지 모르겠음--

개복치

2014.01.17 22:29:39
*.89.66.171

저도 쏠보딩!! 입니다. 하이원이네요 ㅜ

오묘한조화

2014.01.17 22:32:25
*.151.159.48

안녕하세요.
제 첫 보딩 장소가 하이원이었지요.
3시간동안 마운틴탑에서 밸리콘도까지 굴러내려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ㅠ.ㅠ

0215

2014.01.17 22:34:55
*.137.250.228

지산 야심권 끊어서 일끝나고 겁나 혼자 잘탔는데 ...무릎랜딩후 몇주째 쉬고 있답니다... 혼자탈땐 헤드폰은 필수!

완두콩냥이

2014.01.17 22:44:39
*.198.175.247

혼자 타는게 편하긴해요.

남한테 안맞춰도 되니까 좀 더 여유롭게 즐긴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밥이야 뭐...혼자 우걱우걱...그럴때만 좀 허전하긴하네요ㅋㅋ

라리라

2014.01.18 00:25:14
*.69.105.57

용평에 솔로 보더 많습니다.
애초에 보더가 많질 않아서요.
저도 그 한명이구요.

맥일로리

2014.01.18 00:50:41
*.36.149.168

15년동안 혼자다니고있습니다

턴하고싶어요T.T

2014.01.18 00:57:40
*.101.240.119

저 리프트 알바생한테 디게 열심히 인사해요ㅋㅋㅋ

직장인이라 주말에만 가는데 한번은 리프트줄이 엄청 길어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제 앞 뒤 리프트는 자리 꽉꽉 채워 앉는데도 저 서있는 라인에 아무도 안와서 혼자만 타고 올라간적도 있었어요.......(--)
나랑 같이 타고 올라가도 안잡아먹는데......... 내가 무섭게 생겼나 ㅠㅠㅠ

혼자 밥 먹는것도, 다니는것도 좋아하는데 그땐 좀 서글펐어요ㅜ.ㅜ

근데 내일 또 혼자갑니다 ㅋㅋ

가루지기

2014.01.18 11:23:16
*.98.151.93

저도예전에는 혼자많이다녔는데 나이먹으니 혼자는 안가게되더군요,

피타입

2014.01.18 11:57:10
*.7.28.203

솔로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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