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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대로 오후 들면서 바람이 꽤 불더군요.
올해부터 시행 중인 중간정설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개장때부터 애용한 곤지암이지만, 갈수록 이용 인원이 줄어든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뭐 특별히 많다 적다 언급하기 힘든 내장객수였습니다.
항상 몰리는 곳은 몰리고 물론 계속 정체되는 건 아니죠.
상습정체구간이라지만 한 무더기 지나가면 쪼끔 한가하기도 하니까요.
초보 슬롭 리프트 줄은 개장 초기부터 항상 줄이 길었구요,
오늘도 내내 봤지만 특별히 더 길지도 더 짧지도 않았습니다.
당연히 정상 가는 윈디, 게일 리프트는 대기시간이 별로 없구요.
여전한 곤지암이었습니다.
그러나...
스파의 노천탕 수온이 왜 38도입니까?
한 겨울 찬공기를 맡으며 몸은 지글지글 끓는 물 속에 있어야 진리 아닌가요.
가족 애용공간이라고 애들 노천 풀장 만들 의도인가요.
개장 첫해 이후론 계속 저렇게 낮은 수온 유지하는 통에
정말 짜증이 대폭발입니다.
그 노천탕 크기가 무슨 웬만한 풀장크기로 착각하시는가 봅니다.
더욱이 같은 요금 받으면서도 지난 시즌엔 노천탕을 시즌 내내 오픈하지 못하기까지 하는
만행을 저질렀죠.
수온 좀 올립시다.
딱 2도만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