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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날 강원도[모]스키장에서 있던 일 입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오전 보딩을 신나게 마치고 12시쯤
같이간 친구와 통화을 하고 찿으러 두리번 거리고 서성이고 있는데
저멀리서 나에게 누군가 오는거 같은 느낌을 받아 처다보니
데님 바지에 형광색 비슷한 점퍼을 입고 마스크을 하고 걸어오고 있는거에요.
재 옆을 지나가면서 서로 눈이 마추처는데 눈섭을 붙인건지 속눈섭이 빗자루 같이 길드라구요
처다보는 눈빛이 너무 강렬해서....
뭐지 이느낌은?? 하면서 뒤을 돌아 봤는데 저을 또 처다보는거에요 ...
반대편으로 고개을 휙~ 돌려서 친구을 찿고 있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
여자:저기요!!
여자:저기요!!
다시 고개을 돌렸더니 내쪽으로 걸어와서는.
여자:저기요!
또 눈 을 뚫어지게 처다보는거에요.-_-;; 순간 당황해서
나:네~엥? 저여? ????
약 15초간 정적이 흐르다..
여자: 저기 전화번호좀 알려줄수 있나요?
나:침묵........
때 마침 뒤에서 들려오는 친구의 목소리
친구: 야~ 뭐하냐 밥먹자며 빨리와라
나:상황이 상황인지라 챙피해서 조용히 뒤돌아서 친구에게 뛰어 가습니다.
친구: 야 너 아는사람이야?
나: 아니 모르는 사람인데?
친구와 밥을 같이 먹고 오후 까지타다가 복귀 했는데.
이상하게 그 여자분이 처다보는 눈빛이 자꾸 생각이 나서 글한번 적어봅니다.
정수기 사실 기회를 놓치셨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