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곤지암 갔었는데 휘슬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중단 빙판에 하단 쓸려내려온 눈 모글로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눈 밟은걸로 만족하며 그냥 집에 가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어떤 분 빙판에서 카빙 멋지게 하시며 흐트ㅡ럼없이 내려가시더군요. 역시 고수는 환경 안따지는구나 싶더군요.
갑자기 부끄러워져서 새벽 세시까지 풀로 연습하고 왔네요. 그 분 순간 지나가셔서 착의는기억안나는데 진짜 멋졌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아 전 남자임 ㅋ혹시나 오해들 하실까봐서ㅋㅋ
빙판인줄도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