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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락커에서 만난 덜 OOO 님의 Press 로 집 도착하자 마자 가방 던지구 바로 후기 남깁니다. ㅎㅎ
설질 개똥이라고 하는 저의 말을,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받아들인 친구들의 Press 로 인해 가게됩니다.
아침 셔틀에서 자다가 눈을 뜨는데 비가 내립니다. 둔내터널 근처... 그리고 보드장 소식을 읽게 됩니다.
비가 왔다... 옐로우가 누렇다.. 두둥
약속의 땅은 개풀
여차하면 그냥 커피숍에서 수다 떠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하는데, 어쩌면 렌보는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차가 좀 밀려서 9시 20분쯤 도착하니 정말 비가 왔고, 또 조금씩 오더군요.
준비를 하고 10시쯤 부터 렌보파라로 올라갔습니다.
어떤 분 소식대로 처음엔 안개가 매우 심했고, 싸리눈이 날리는 정도 였던거 같아요.
안개가 정말 심해서 대략 10미터 밖에 사람이 전혀 안보일정도 였어요.
가장 궁금하실 설질입니다. 설질은 희한하게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렌보파라 상단 중단 까지도 좋았고, 하단부와서 슬러쉬 상태였어요.
안개는 상단 지나면 걷히는 듯 했고, 하단부터는 비가 왔어요.
친구들이 좀 초보이고, 날씨 상태 때문에 오늘은 계속 렌보파라를 탔습니다.
타는 내내 안개인지 눈이 날리는 건지 시야는 좋았다 나빴다 했습니다.
야간용 렌즈 낀게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또, 타는 내내 눈이던 비던 무언가 내렸습니다.
상단일수록 눈이 었고, 하단일수록 비에 가까웠어요. 가끔은 하단부에도 눈이 였던 듯해요.
그리고 때론 거세고, 때론 약하게 계속 내렸습니다.
타는 내내 설질은 정말 괜찮았어요. 셔틀에서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전 오늘 신나게 탔어요.
많이 젖었지만, 얼마전 폭우 맞으면서 타던거 보단 훨씬 양호했고,
무엇보다 설질이 잘 받쳐줘서, 오늘 아주 잘 갔다는 생각했습니다.~
렌보 메인도 혼자 가볼까 했지만, 그냥 안갔어요~ 메인도 좋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인파는 저는 맆트나 곤돌라 대기가 오분 이상이 아닌 이상 거의 신경 안쓰는데요.
곤돌라 대기 거의 항상 1~2분 정도 였습니다.
날씨는 평소보다는 얇은 티 한장 빼고 갔는데, 젖는 거 빼고는 춥지 않았어요.
바람도 곤돌라 하차시 꽤 부는 거 말고는 괜찮았습니다.
ㅎㅎ
정리하려고 락카에 왔는데 O 잊혀진 님!!! 바인딩 스텐스 조절 두둥!!!
렌보 메인에서 타셨다는데, 렌보는 전체적으로
"시루떡을 쫙 흝어 놓은거 같은 설질이였어요.~"
라고 저에게 후기 Press 를 넣으셨습니다. ㅎㅎ
용평아 고맙다. 너의 렌보파라 벽타기 너무 잼났어.
이번 시즌 더 타고 싶은 맘이 생겼닷!!
ㅋㅋ
이만 줄일께요~~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아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재밌게 봐서 또 남깁니다
재밌는 벽타기~ ㅋㅋ
일요일날 가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인데....
참고하겠습니다. ^^
안전 보딩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