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빙이 최고다. 라고 외치시는분들께....
왜 급사에서 롱턴 아니면 속도조절도 제대로 되지않고 원하는데로 방향조절하기도 힘들면서 왜 힘들게 카빙하냐고 묻고싶네요.
카빙 우월주의 외치시는 분들 왜 그런건가요?
골드에서 숏턴카빙은 솔직히 힘드시잖아요. 무서우시잖아요. ㅋㅋㅋ
롱턴으로 말아올려서 간신히 속도조절 하시잖아요. 즐거우신가요?
턴을 하는 이유는 말이죠.
슬라이딩이건 카빙이건 상관없어요.
그저 자기가 원하는 속도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만 하면 되는거에요.
카빙도 멋있고 슬턴도 멋있어요.잘만 탄다면 말이죠.
왠만하면 이런 얘기 껴들지 않을려고 하는데 오늘따라 착각하시는분들이 많이 게세요.
슬턴은 턴이 아니다라니 슬턴을 왜하냐 라느니...
국내스키장형편이 참 카빙하기 좋은 환경이죠.
때되면 정설해주고 빳빳하고 평탄화 잘되있는 곳에서 카빙하니 속도감 나고 참 좋으시겠죠.
하지만 이렇게만 라이딩 하시는분들 범프생기고 슬롭 다 파이면 설질 개판이다라고 그냥 접으시죠.
물론 눈 엄청 내려서 쌓여도 설질 개판이다. 그냥 접으시죠.
그 좋아하시는 카빙 하기 힘든 환경이 되니깐 이젠 눈탓을 하시네요.
막 무릎까지 팍팍 묻히는 비압설에서 라이딩 해보셨나요?
기껏해봐야 발등정도묻히는정도에서밖에 못타보셨겠죠.
왜냐하면 그이상 묻히면 카빙 자체가 불가능하거든요.
어쨌건 서핑을 눈위에서 타는 느낌을 느껴보셨나요?
파우더눈의 부력(?)을 못이겨서 노즈가 하늘로 붕하고 뜨는 느낌을 느껴보셨나요?
보드는 정설된 눈에서만 타라고 만든게 아니에요.
그리고 보드를 잘타는것은 어떤 환경 어떤슬롭에서건 다 잘타는게 잘타는거에요.
범프가 있으면 범프가 있는데로 비압설이면 비압설인데로...
시선을 넓게 가집시다. 내가 경험해보지 않았다고 없는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