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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숏턴을하면서 느낀점은 정캠과 역캠에 따라 조금은 다르더군요. 하드한정캠은 프레스를 강하게 줘야지 데크가 말려 작은호를 그리며 숏턴이되는데 눈빨이 더 날리죠. 역캠은 나름 데크를 끌고간다는 생각으로 말리는 성향이 크기에 강한프레스없이 부드럽게 탈수있더라구요. 밑에 영상은 예전에 제가 봤던 부채도사님의 영상인데요. 올려봅니다.
리키님의 카빙은 누구나 쉽게 따라하지 못할만한 예쁜라인을 만들죠...
저 또한 라인에 목숨거는 라이더 중 한사람으로...정확한 초승달모양의 턴을 좋아 합니다.
카빙을 전제로 그 데크가 해머헤드건 쉿덩어리이건 현존하는 모든프리데크는 가파른 경사면에서 그 라인을 만들며 슬립없이 내려 올 수 없다!!
카시의 제프이건... 일본의 히로...라마...등등 그 조상들이 와도 내려올 수 없다! 가 정답인것 같습니다.
엣지체인징은 하되 라인은 그려지지않고 직할강??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것이 카빙이다? 애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빙과 슬라이딩의 정확한 차이는 라이더가 카빙을 함에 있어 슬라이딩을 의도하느냐? 아니냐? 를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의 문제로 해석하는 것이 옳은것 같습니다.
멋진 배틀 잘 보고 갑니다.
제 생각에 카빙턴이라는건...카빙이라는건 스키부터 시작이 됐겠죠? 스키가 보드보다 먼저 나왔으니 주변의 스키어 지인들이나 알파인 스키 경기를 보면 주행시 양발의 플레이트의 엣지 부분만 닿아서 주행하고 턴을 할때 바로 반대편 엣지로 체인징해서 베이스 부분이 전혀 닿지 않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키랑 보드는 애초의 생김새 부터가 다르죠 가장 큰 차이는 베이스의 폭이겠구요. 스노우 보드의 폭이 스키만큼 좁다면 슬립이 전혀 없는 카빙은 가능할겁니다. 알파인 보드와. 프리데크의 라이딩시 차이만 봐도 알 수 있죠. 하지만 스노의 보드의 구조상(정캠버 기준) W형태의 데크를 프레스를 이용해 초승달 모양의 형태로 만들어 라이딩을 해야 하기 때문에 프레스가 들어가며 턴이 시작되고 풀리면서 다음 턴으로 넘어가면서 에어투 카브의 턴을 한다해도 베이스면에 의한 어느정도의 슬립은 생기게 됩니다. '엣지로만 타는게 카빙이다'라고 하지만 엣지로만 탄다는 의미가 정확한 턴 주행시의 엣지로만 타는 여부를 따지면 몰라도 '전 구간에서 엣지로만 타는게 카빙이다'는 아닐테니까요.
뒤늦게 보실진 모르겠지만 제가 느낀점을 말씀드릴게요
원론적으로 카빙하면 매니아걸님이 생각하시는 엣지 에서 엣지 로 슬립없이 이어 지는게 맞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카빙하다보면 여러환경 또는 기술완성도 차이로 인해 슬립이 크던 작던 발생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더가 최대한 슬립없는 깔끔한 카빙라인을 그릴려고 노력합니다
매니아걸님도 그러실테고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도 카빙카빙 부르짓으며 노력하는 가장 큰 이유겠죠
하지만 리키님 평소 말씀하시는거보면 어느쪽 사람들은 슬립나는거에 별로 개의치 않더라
올림픽 레이서들도 스키딩을 활용한 카빙을 한다 라고 말씀하신적이 있는데요
여기서 제가 유추해볼수 있는건
어느정도 슬립은 어쩔수없이 발생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카빙라인을 그리고 슬립을 줄이는게
상급카빙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어느 수준이상에 올라서면 슬립 스키딩 이런거에 부정적이기 보다는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상급카빙에 필요하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슬립, 스키딩에 대한 견해차이로 느꼇습니다
이것이 급경사와 좋지않은 슬로프환경에서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카빙을 하는데 확실한
장점이 있다고 보고요
물론 제가 이렇게 느꼈을뿐이지 당연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토론방에 올려 많은분들과 카빙에 대해 고견을 듣고 생산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요즘 헝글 분위기 무섭잖아요 ;;;; 매니아님도 조심스러우시듯 저 또한 어느한쪽편에 서서 반대쪽을
깍아내리는듯한 모습으로 비춰져 서로 욕설과 다름없는 비방 비아냥으로 번질까봐 조심스럽네요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야할듯 싶십니다
남은 시즌 즐보안보 하시고 저 또한 최대한 슬립이 없는 카빙을 하던 그 슬립마저 이용할줄 아는 카빙을 하던
그님들의 수준에 근접이라도해서 느껴볼수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
보드 그까이꺼 길게 오래도록 행복하게 타시길~~!!
매니아걸님 슬립 얼마요? 0.1 미리? 0.01 미리요? 아님 0.001 미리요?
정확하게 말씀을 해주셔야..
카빙도 슬립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