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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생각나네요..........


오래전에 유치원교사를 만났는데 2년쯤지나니까

결혼얘기가 나오더라구요................

인사를 가려는데 오라는말이 없더라구요...반년동안.....

칼을뽑았으면 무우라도썰자 라는 심정으로

며칠날가겠다고 통보를했죠.............인사드리러 생전첨가는거라

아버님 발렌타인17년산 어머님 과일바구니큰거,,,,,훗,,,,,,

그때는 뭘해야될지 몰라서.......ㅠ.ㅠ.


근데.............................여친아버님이

이런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어머니랑 따로살거 확답받으면 결혼시키겠다고...................


그말을듣고 정말 몇초동안  어머니랑살아온 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망치로한대 크게맞은상태로...............(제가장남에홀시어머니...)


며칠뒤 여친어머님이 저를 따로불러서 헤어지라고하시더군요.........(봉투가없었었어요..ㅋ)


여친은 인사드리러오라는 말이없던 반년동안

어머니랑계속 싸우다가 포기한상태였고.................


패닉상태였죠..........일주일동안...............


저의 어머니 살아오면서 죄지은거없고....

울아버지한테속아서 결혼(서울에아파트도있다고뻥치셨데요)

암것도없이 수저만들고 그어려운시절 저를 키우셨는데...............

저이등병때 하혈로쓰러지셔서  자궁 다 들어내셔서

평생 약 드시고계신데..................

제가 아무리 직업도변변치않고 능력또한 별로없고

보잘것없는 아들이지만

그힘든세월(아버지는저20살때돌아가셨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이없는 저의어머니

혼자살게하고싶진않았습니다


죄가있다면 제가부족한탓이겠죠..................그쵸?

여자쪽입장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그냥...

그렇다구요................


근데 그아버님의말씀은  가슴깊이박혀서

절대로......잊혀지지가않네요.................

일주일만에 헤어지고................덕분에

보드를 만났으니.......쌤쌤??....ㅋㅋ






엮인글 :

덜 잊혀진

2014.02.05 19:20:58
*.32.66.222

술 한잔 사 드리고 싶군요. ^^

2014.02.05 19:21:59
*.50.237.14

전 여자친구의 6개월간이 젤 먼저 상상되면서 '어우'육성뱉었네요. 홀어무이 혼자사시는것도 안타깝고 아부지가 딸랑구 고생할까싶어 쉴드치는것도 이해 못 할 바는 아닌데..

TheGazettE

2014.02.05 19:22:23
*.62.180.122

보드는 역엣지는 선물해주실지는 몰라도

배신은 하지않을겁니다

빡새

2014.02.05 19:43:00
*.202.126.178

암요~~~~

☆우동☆

2014.02.06 12:49:31
*.18.82.1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우수

2014.02.05 19:24:15
*.223.8.200

유부남 이지만 여자 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글쓴님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주는게 그리 쉬운것만은 아닐거에요 서로 입장이 다르니 그래도 힘내세요

보더는끈부츠

2014.02.05 19:26:32
*.159.211.172

인생 정말 빡시네요..
열심히 하는데 잘 되지도 않고..

루나소야

2014.02.05 19:27:29
*.223.21.221

참 무난하게 결혼한 저는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거네요

비빔

2014.02.05 19:37:03
*.244.105.73

4년제 대학나오고 연봉 3천5,600되는 제여친....

홀어머니에 외동아들인 저에게 자기는 오빠 어머니께도 잘할 준비가 되있다는

제여친을 전 평생 여왕처럼 섬기고 받들며 살아야 하는거군요....ㅜㅠ

빡새

2014.02.05 19:43:57
*.202.126.178

진심 받들며사세요^^꼭~~~

쫄쫄이바지1

2014.02.05 19:38:19
*.103.222.106

자기자식이 그런소릴들으면...
사람은 닥치지않으면 마음으로 이해가 안되나봅니다..

빡새

2014.02.05 19:44:50
*.202.126.178

그여자.아직시집못갔다눈.........좋아해야할지말아야할지...읭?...

오렌지칸타타

2014.02.05 19:56:25
*.226.212.49

여자분 부모님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서도 6개월이나 싸웠다니...두 분 다 안타깝네요...

moderator

2014.02.05 20:01:59
*.223.12.191

아웅 맘이 아프네요 ㅠ

지붕뚫고뒷발차기

2014.02.05 20:39:45
*.177.52.3

오래전일이니 이렇게 말할수있는거지요 ^^
어머니랑 알콩달콩 함께 깨볶으며 살아갈 여자분 만나셨기를...

어부바~

2014.02.05 20:58:40
*.209.77.61

님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여자분 입장도 이해가 가요..
근데 여자어머니 방식이 틀렸네요..
님도 무조건 모시고 살자가 아니고..
신혼은 따로 살다 나중에 같이 모시자라든가..
두분다 절충하시면 되셨을것을..
안타깝네요..

섹파르타쿠스

2014.02.05 21:16:49
*.152.12.173

여친아버님께 그렇게 설명을하지그랬어요... 귀하게키운딸 시집살이 시키려는 부모없겠지만 그렇다고 사랑을 포기해선안되는데 자식이기는부모없다고 좀더저극적으로 설득하다보면 승락받을수도있을텐데요

빡새

2014.02.05 22:28:45
*.202.126.178

그아버님말 듣기전 그녀는 결혼&이별에서 둘다포기한상태^^
둘이하는결혼 저혼자어찌맨땅에 해딩을.......ㅠ.ㅠ

렉타호_헤븐리

2014.02.05 21:34:27
*.33.218.77

맘이 아프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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