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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14년 2월5일 낮12시경
장소:휘닉스파크 스패로우 중.하단 (킥커 옆부분) - 2월의 평일 점심시간이라 정말 한가한 상태였음..슬롭진행시 전방에 4~5명정도
보이는 상황.
피해자(레몬쿠키): 3~4년의 보더. 여자.휘팍시즌권자. 상해보험가입. 보호장비(헬멧포함)착용함. 헝그리보더 초급자강습1회경력.
헝그리보더 중급자 트릭반 강습1회경력 있음.
가해자: 초기 의무실 기록지 작성때는 1년차라 썼으나 나중에 문자로 자기는 고등학교때부터 탔다는둥 WSF 레벨 준비중
이라는둥 말이 바뀜. 남성보더. 보호구착용함. 특별히 호소하는 증상 없었음.보험가입 없음. 직장없음.
상황설명 : 피해자인 저는 파라다이스에서 스패로우까지 내려오느라 허벅지가 너무 아파 스패로우부터는 서행으로 주행중
이였습니다. 서행이였기 때문에 슬롭 가장자리(킥커옆부분)에 붙어서 주행중이였구요
주행중에 별다른 이상 못느끼다가 갑자기 번쩍 하고 제가 남성보더 위에 넘어져있었습니다.
\사고가 났구나 를 인지하는 순간부터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고 지나가던 패트롤이 발견하고 가해자와 동행하여
의무실에 갔습니다. 이때 머리가 매우 아프고 속이 울렁거렸지만 팔다리는 다친곳이 없었기에 패트롤 의지하여
천천히 보드타고 내려오다가 도저히 어지럽고 머리가 아파 안되겠길래 패트롤스쿠터로 내려왔습니다,
다쳤을당시 가해자가 본인이 뒤에서 부딪혔다하고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 상황이였고.
전 어디서 들은바가 있어서 혹시 몰라 문자로 그분이 치료비 전부 부담하겠다는 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의무실에서 구역질과 빙빙 도는 증상이 계속되었으나 머리 CT를 찍으려면 원주까지 가야 한다했고
앰뷸런스는 불러줄순 있지만 비용은 우리측이 알아서 부담하라 했습니다.
상대측에 보험가입여부 물으니 보험이 없고. 직장도 없다합니다.
순간 주변에 보드가 너무 좋아 겨울만되면 직장그만두고 보드에 전념하는 동생들이 떠오르더군요..
제가 신경외과 근무만 4년, 총 병원근무 8년째 간호사입니다.
제 스스로 뇌진탕이 의심되었으나 구토증상은 멎었고. 증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가 되는건 아니였기때문에
머리가 빙빙 도는 상황에서 일단 안정을 취하고
둘다 셔틀타고 와서 원주까지 가서 진료를 보고 다시 거기서 서울가는일도 막막하고 하고
보험이 없는 그분에게 제 직장병원에서 진료받으면 직원할인이 되는 메리트가 있기때문에
그분을 배려하여 서울까지 와서 제 병원에서 진료하였습니다.
또한 데크에 프론트나.테일부분이 아닌 힐사이드 엣지면에 깊게 파인 상처가 생겼고
당시 확인시켜드렸습니다.
저는 현재 뇌진탕 및 경추염좌 소견으로. 뇌진탕으로 인한 어지러움및 두통은 길게는 6개월까지 갈수있고
경추염좌또한 최소2주의 물리치료가 필요하다 합니다.또한 2일간 출근하지 못하였으며. 어지러움증상및
순간적으로 1.2초씩 어찔 한 증상 남아있어 업무에 지장이 큰 상태입니다. 목도 움직이기 어렵구요..
하지만 딱히 큰돈드는 치료는 아니기때문에
제 직장에서 진료본 금액과 앞으로의 치료비까지 포함하여 10만원 과 데크 손상
(SB닥터에서 3만원수리비 견적. .왕복택배비. 캐피타울트라피어 감가삼각비 포함) 10만원과.
앞으로 목을 고정하고 지내야하고 업무를 못보는것에 대한 피해와. 이틀 출근하지 못한것.
시즌 아웃에대한 보상및 서울의 병원까지 이동 차량 경비를 포함하여 20...
총 40에 합의하자 하였습니다.
-실제 병원비는 제가 직원할인을 받았기에 앞으로의 치료까지 10만원 예상하였고, 원래대로 CT금액과 물리치료
다 포함하면 20만원넘는 금액애. 상해사고이기때문에 건강보험적용을 하지 않으면 50만원에 가까운 금액입니다.
상해사고이나 제가 원무과 직원이랑 말 잘해서 그분 사정 생각해서 길에서 넘어진것으로 하여 건강보험 적용
한것이구요.,..
근데 어제 문자가 와서 조정의 여지도 없이 대뜸 하는말이 본인은 초보자가 아니다.
WSF 레벨 준비중인데 님께서(저) 힐턴진입하였고 부딪하였으니
쌍방과실이다. 여태까지 나온 치료비(제가 병원 직원할인받은) 5만원만 주겠다 합니다.
데크손상도 자기가 낸 상처인지 의심이 간다 하시면서..
WSF 준비중이신분이 평일 점심시간 사람 다 빠진 시간에 그 넓은 스패로우 일직선 슬롭에서 전방주시에 컨트롤도
안되서 선행하는사람을 후방에서 치느냐..에폭시-코어-엣지도 살짝 긁힌 생긴 상처를 막대크도 아닌 그래도
캐피타 데크인데 WSF 준비중인 보더께선 두고 타시느냐 하니 됐고 그냥 고소하랍니다.
직활강도 아닌 힐턴제가 진입중이면 눈에 뻔히 보였을텐데 말이지요...
합의금액도 위로금 부분에서 20부른것은 말씀하시기에 따라 5만원정도 조정은 생각하고있었습니다.
저는 그분에게 배려아닌 배려로 여태까지 원만하게 진행하려했고, 초기에 매너있게 사과하시고 과실 인정하셔서
같은 보더끼리 일부러 낸 사고도 아니고 원만하게 합의 진행하려하였습니다.
병원에 드러눕고 싶었지만. 솔직히 집에서 안정취하는게 답이라는걸 아는 현직 간호사이기때문에
저 역시 매너있게 대처했다 생각합니다.
근데 위로비는 커녕 치료비나 재물손괴에대한 책임조차 피하려하시네요,.
솔로보딩한경우라 지금 둘다 목격자가 없고. 의무실 기록지만 있는 상태입니다.
소액이긴하지만 너무 기분이 상해서 속상해서라도 소송진행 하려합니다. 쌍방과실로 제가 돈이 얼마가 나오든
그냥넘어가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여러분. 사고났을시 저처럼 배려떤다고 오지랖부리지 마시고.. 누릴거 다 누리고 받을거 다 받으세요.
정말 속상합니다.
보드를 타면서... 서로에대한 배려와 즐겁게 타고싶은데.. 이런사고 생길때마다.. 참은내가 손해고 배려떤 내가 ㅂ ㅅ 이란
생각만 드네요.. 속상합니다.
혹시 이런상황의 경우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제가 어찌 대처하면 좋을지 또한
스키사고를 많이 접한 변호사 구하고있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저도 얼마전에 사고를 당한 사람입니다. 밑에 글 검색 해 보시면 나올꺼에요
일단 경찰 고소 하시면 해당 가해자 주거지 근처로 사건이 넘거가게 되며 해당 그쪽에서 가해자가 조사를 받게 되며
3자 대면시 해당 경찰서에로 님이 가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가해자가 님 거주지 경찰서로 오지 않아요 ㅠㅠ
4일 전에 경찰서 형사고발 접수 하고 왔습니다.
변호사는 민사 소송 발생시 거의 필요하구요 .. 그런데 금액이 너무 소액이라 변호사 선임비용만 3~400 드는걸로 알고 있는데
비추 드립니다.
일단 바로 목격자 확보하시구 차근 차근 고소장 준비 하세요 경찰서 홈페이지에 고소장 양식 있습니다 .
과실 치상으로 죄목으로 고소 하시면 되구요
고소장은 간단하게 있는 사실만 작성하시고 진술서(이건 자필로 하라고 나와있는데 그냥 컴터 작성 하심됩니다.)
6하 원칙에 따라 차근 차근 작성해 주세요.
저도 비슷한 일로 고소 상태 중이고요 님 기분 이해가 됩니다 ... 전 헬멧 쓰고도 뇌출혈 왔어요 ㅎㅎ 아직 좀 아프네요 ㅠㅠ
찾아보니 법원 판례로는 경력이 중요하게 나와있는데 경찰서 에서는 그닥 중요하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 여튼 차근 차근 준비 잘 하시구요 ~ 인실x 이라 그러죠 ~ 완전 보내 버리시죠~
아~~~정말 선의를 베푸시려다 더러운 꼴 당하셨군요... 배째라고 나오시는분 같은데... 좀 귀찮더라도 강력하고 옴팡지게 대응해주세여... 그런데 금액이 소액이라 변호사 상담비와 이것저것 하면.... 변호사가 사건 접수하기엔 너무 작을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