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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굴너굴~입니다.(_ _)
야간 7시부터 10시까지 골드밸리만 탔습니다.
베이스-6도 춥게 느껴지진 않고 바람도 없습니다.
4시경 눈발이 줄어들어 멈추는가 싶더니..
꾸준히 내리면서 밤이 깊을수록 눈송이도 커지고 양도 많아집니다.
내방객이 많은지. 토욜 야간이라 그런지.
토욜 첨타는 저에게는 너무 생소하게 레드 립트 대기줄이 있었습니다.(이런 경우가 첨이라;;;)
10~15분내외였습니다.
레드는 30분정도만에 망가진 느낌과 대기줄 덕분에 골드구경 했습니다.
골도도 레드처럼 30분~1시간정도 지나니 눌러논 눈이 뒤집어졌다고 해야할까요.
자연설 모글 천국입니다.
어제있던 아이스를 전부 눈이 덮은 정도로 많이 왔습니다.
밸리 상단 중간에 아이스 나온곳 조금씩 있었으니 참고해주세요.
골드도 인파는 많았습니다.
가끔씩 올라가는 립트에서 보면 개미떼처럼 바글바글 내려올 정도로요.
마감시간까지 슝슝 달렸습니다.
모글에 튕기고 걸려서 가미가제 따라하기 식으로..굴러내려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강설이 아니어서 부담이 덜하셨을것 같습니다.
엣지로 타기엔 힘든 눈이에요. 다져진 모글에는 통통 튑니다.(관절조심요.)
어영부영 횡계셔틀 타고 나가는데..버스가 또 기어갑니다..
버스가 기면 승용차는 더 기어것으로 예상해봅니다.
횡계읍내는 눈폭탄 맞은 모습입니다.제설이 불량한 상태입니다.
내일 자차 이용하시는분들~안전운전하세요.
(1시 셔틀로 들어올때보니 영동은 제설되어 있습니다.)
내일은 컨디션?조절차 10시에 들어가보려합니다.
(사실 쥐뿔도 없는데;;컨디션이 아니라 견디셔 인듯 합니다..)
헝글님들 모두 안보힌시기를요.(_ _)
*기타
1.눈뜰때부터 눈감는시간까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억수로 일진 더러운날이었습니다.ㅋ
셔틀놓치고.대인관계 안좋고.슬롭에서 받히고.바인딩 스트랩은 어디론가 증발...아.왠지 몸까지 아파오는 이기분..ㅡㅡ
더 즐거운 내일을 위한 액뗌이라고 스스로 위안해봅니다.(만나뵌 분들에게 민폐끼쳐 죄송하면서도 감사합니다.)
2.'차'님의 오가사카160 경험해보았습니다. 하수라..뭘 몰라도 한참 모르지만서도 낙엽만 해도 좋은장비로 바꾸고 싶은 맘은 충분히 이해할것 같습니다... ;;;;;;
3.오늘의 기억.'차'님이 제공한 한라봉을 여럿이 옹기종기 모여 흡입했던 것이 하루중 제일 좋았습니다. 어제 현대자동차 군고구마에 이어..요즘엔 눈위에 서서 먹는게 너무 맛나는것 같습니다.ㅋㅋ
(거지근성 충만ㅡㅡ?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