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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버지가 하시던일도 안되고 주위 친척분들도
자주 다치시고 해서 용한 무당? 을 찾아갔는데

다 아버지때문이라고 혼자 살아야할 팔자라고..
"니 아들도 너땜에 죽어!"

그 무당이 하는 말이 외딴곳에서 불공드리면서 살라고
하더랬죠,

그당시에 친구 아버지가 작은 배 하나가지고 통발쳐서 어업을 하셨거든요

친구랑 친구어무이는 다른곳으로 이사보내고
여느날처럼 통발걷으러 아침일찍 배를 탓는데

안개가 너무심해 한치앞도 안보이고 이러다 큰일나겟다 싶어서 배를 돌리려고 하는데 배 모터에

뭐가 걸린것마냥 안돌아가더래요 그래서 보니
다들 예상하셨겟지만 여자머리카락.. 퉁퉁 불어서
머리카락이 길어서 여자인것만 알것같은 시체가..

해경에 신고하고 시체수습하구, 마음이 그래서
소주한병사다가 좋은데가시라고 바다에 뿌려주고
집으로왔답니다,

그날 저녘에.. 꿈속에 어여쁜처자가 소복입고
절을하면서 눈부시게 웃더랍니다 고맙고 또 고맙다고

아저씨 덕분이라고.. 그러면서 아들은 언제 뭘하게
될거고 이런거 위험하고 저런거 하면 잘될거라고
집으로 가셔도 괜찬다고 아무걱정없이 사시라고..

이것저것 가르쳐주곤 사라졌다고.. 새벽에 눈을떠
이상하게 맘이 편해서 통발걷으러 나가셨는데

그날 그 작은 배에 생선을 넘치도록 담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살면서 통발마다 생선이 누가 집어넣은거
마냥 꽉꽉 들어가 있었더라는..

지금도 아버지는 혼자 계시네요, 친구놈은 남부럽지 않은 대기업에다니고.. 신기방기..
무섭기도하고ㅎㅎ

이상.. 믿거나 말..읭?
엮인글 :

오렌지칸타타

2014.02.17 09:14:15
*.226.213.68

지금도 혼자....⊙_⊙...전 그때 꿈꾸고 한동안 혼자 못잤었는데;;;;;;

그나저나 회가 먹고싶네용...읭?!

벅벅

2014.02.17 09:41:53
*.111.10.54

ㅋㅋㅋㅋ 댓글센스ㅋㅋㅋ

rumk

2014.02.17 09:18:10
*.7.29.36

개인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안믿지만
오늘 아침으로 초밥을 먹었습니다... 읭?

벅벅

2014.02.17 09:42:35
*.111.10.54

아침부터 초밥? 읭? ㅋㅋ

자드래곤

2014.02.17 09:55:43
*.62.180.81

아침 밥상에 감태가 ㅋㅋ
메생이국도 먹고 싶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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