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즈런의 아마추어 라이더로 활동하고 있는 라이더BiC(김웅곤) 입니다

 

이번시즌 사용한 버즈런 장비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이미 다른 라이더들께서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자세한 리뷰들을 발표하셔서

저는 지극히 주관적이며 기능의 설명보다는 사용감과 느낌위주의 리뷰를 하겠습니다

 

본사용기는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하는만큼 제의견이 절대적일수 없으며

저와 다른 의견이나 사용기를 말씀해 주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사용장비

바사라 콤보 부츠 255

파이튼 P3 바인딩 M

스네이크 데크 리버스150

 

라이더BiC : 171/73

스텐스 : 18 / -9 폭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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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ASARA lace combo boots

 

basara_brw.jpg

 

 

버즈런 라이더에 선발되어 장비를 수령하고 가장 놀랐던 순간이 바로 이부츠의 피팅 이었습니다

버즈런이 스노보드 전반의 장비를 생산하고 있지만 바인딩에 엄청과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음을 알기에

부츠는 별 기대없이 피팅을 하였는데 발을 넣고 보아와 끈을 묶으면서 놀라움음 금치 못했습니다

편안하게 발전체를 고르게 감싸주는 피팅감에 반해 버렸습니다

10여년 동안 보드를 타며 여러브랜드의 부츠를 10여족 사용해봤는데 피팅감은 이놈이 최고입니다

물론 족적의 개인차이가 상이함으로 이부분은 저의 발모양과 잘맞는다는 표현이 더 정확 하겠지요

디자인 또한 너무 맘에 듭니다

실제로보면 색감이 너무 이쁘고 외피의 소재도 럭셔리한 느낌이드는 소재 입니다

 

이너가 아닌 아우터의 안쪽에 레이스와 함께 이너스트랩이 있는 구조입니다

이너를 채우고 보아를 돌리면 발안쪽을 꽈악 감싸주며 전면의 텅이 정강이 쪽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아우터의 두꺼운 끈으로 다시한번 묶어주면 하드한 세팅이 가능합니다

발복이 꺽이는게 싫어 하드한 세팅을 좋아는 라이더분들에겐 추천입니다

 

저는 발목쪽 까지는 보아로 감도 조절을 하고

그위로는 끈으로 조절한다는 느낌으로 세팅을 하였습니다

라이딩 중간중간 보아의 조절 만으로도 감도 조절이 용이하였습니다

 

전면 텅이 넓은 라운드 모양이라 좀더 꺽여있다면 더욱 감싸주는데 도움이 됐을거 같은 아쉬움이 있구요

전반 적인 마감이 않좋다는 느낌입니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아닌 아우터의 끈이라던가 밖음질과 마감소재등이 날카로워

시즌중반에 이미 외형은 많이 너덜너덜해져 있었습니다

물론 기능적인부분은 아직도 잘버텨주고 있으니 마감및 부품소재에 좀더 신경쓴다면 아주멋진 부츠가 탄생될거 같습니다

 

저는 사실 앞으로 버즈런의 다른 장비보다 부츠를 많이 칭찬하고 다닐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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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ython P3 Binding

 

p3_red.jpg

P3 바인딩 입니다

원터치 방식의 바인딩은 s사의 와이어 방식의 제품을 써보았기에 어느정도 비교 테스트도 가능했습니다

처음 만났을때 첫인상은 안이쁘다 였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와이어를 이용한 원터치 또는 투터치방식의 바인딩중 가장 못생겼습니다

덩치에 비해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지 않았습니다 평균적인 무게감 입니다

 

세팅을 마치고 처음 하이백을 올려 장착했을때 적지않게 놀랐습니다

굉장히 꽉 잡아줍니다 아주 잘 잡아줍니다

지난 2세대 까지 토우쪽의 유격으로 많은 라이더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는데 P3로 넘어오면서 완벽 개선된 느낌입니다

s사 바인딩을 사용할때도 토우는 거의 무용지물처럼 헐렁했는데 P3는 토우와 발등천체 두부분다 잘눌러줍니다

발등이 아프다 싶을정도로 꽈악 잘잡아주고 유격도 안생깁니다

부츠마다 외형의 차이로 인해 유격감이 생길수도 잇겠지만 지난세대의 그것보단 확실히 개선된 느낌입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와이어의 시작과 끝이 같은 방향이었는데 양방향으로 분리 함으로서 토우까지 힘전달이 가능해 졌다고 합니다

 

외형의 불리함을 충분히 만회하는 홀드로 만족감을 느끼며 시즌을 보내던중 치명적 단점 두가지를 발견합니다

 

첫번째는 하이백이 접히지가 않습니다

발을 탈착한 상태에서 스케이팅이 아주 불편합니다 계속 뒷발에 걸립니다

이부분은 어느정도 지나면서 익숙해집니다만 게이트 통과시 또하나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리프트 탑승전 게이트 통과시 하이백이 걸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항상 신경쓰고 진입해야 합니다 잠시라도 잊고 있다가 고속 집입시 게이트에 바인딩이 걸려 넘어지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방식의 s사 바인딩은 아주 잘접힌다는 점을 생각할때 보완점을 찾아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키커에서 부츠가 바졌던점은 미친스키님의 댓글로 인해

방법을 알알고 세팅을 다시하여 테스트해본결과 아주 훌륭하게 조정되었습니다

때문에 내용을 수정삭제 합니다

사이드 커버를 벗겨야만 하이백의 앞뒤 조절이 가능한데 바인딩을 데크에서 분리해서

바닥쪽의 볼트를 세개나 풀러야 한다는 단점만 보완되면 좋을것 같습니다

 

 P3로 세대를 거듭하며 한단계씩 보완되고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파이튼 바인딩에 좋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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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nake Deck 150

 snake_grn.jpg

 

이번시즌 사용한 버즈런 스네이크 리버스캠버 150 입니다

아주 만족 스럽게 사용중에 있습니다

역캠버를 좋아하지 않았던 저에게 다시금 역캠버의 매력을 일깨워준 데크 입니다

개인적으로 올라운드 데크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보다 적합한 데크를 이용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리버스캠버를 타는 순간 라이딩보다는 파크와 그라운드 쪽으로 얘기해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스네이크 데크는 역캠버이며 그리 물렁하지만은 않습니다 중간정도의 플렉스에 적당한 리버스로 인하여

안정적 지빙을 도와줍니다 프레스를 주었을때 쏠림이나 불안함이 없고

기물에 올라서는 순간에도 적당히 잘묻어주는 베이스모양 입니다

이번시즌 그동안 거의 안하던 지빙을 많이 하게 된것도 이녀석 덕분이네요

 

키커에서도 꽤 준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강한 팝을 내주지는 않지만 아주 안정적인 랜딩을 도와줍니다

스네이크와 함께하는 이번시즌 내내 키커에서 역액지로 크게 구른적은 거의 없는거 같네요

스핀후 모자란 랜딩에서도 안정적 착지를 도와주고 적당한 프레스로 튕겨지는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지빙에서는 훌륭한 점수를 줄수 있겠고

키커에서는 훌륭한 랜딩에 비해 팝이 약간 아쉽네요

 

라이딩에는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중삽급 슬로프를 타보았는데 기대보다 괜찮은 라이딩에 약간 놀랐습니다

역캠이기에 당연히 리바운딩은 거의 없어서 만들어서 타야하는 체력적 부담감이 있지만

고속 라이딩시에 역캠에 150 이라는 짧은 바디에도 불구하고 엣지가 슬로프를 꽉잡아줍니다

급사에서 털리는 경도 거의 없었습니다

오호라 요것 봐라~

 

여기서 우리는 저기 카달로그 사의 스펙으로 다시 가볼 필요가 있습니다

150 이라는 짧은 길이에도 불구하고 1150 이라는 긴 유효엣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153데크는 1180 유효엣지)

버즈런에서 나오는 프리스타일 데크중 정캠버모두 합쳐 같은길이 대비 가장긴 유효엣지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셋백~!!! 아니 아니 파크와 그라운드 기술위주의 역캠버 데크에 셋밲이라니!!!

처음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라이딩을 해보고 나서야 그이유를 알수 있었습니다

 

역캠버로서 가질수 밖에 없는 라이디의 취약한부분을 긴 유효엣지와 셋백으로 도와주려 한것입니다

그효과는 성공이라고 봅니다

지난시즌 152의 M캠버 데크의 라이딩보다 훨씬 훌륭합니다

 

물론 정캠버의 긴데크의 라이딩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역캠버의 스네이크는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라이딩을 보여줍니다

짧은 길이에도 슬로프를 꽉 잡아주는 느낌은 든든합니다

 

 

처음 장비 세팅하면서 서브데크로 사용하려했던 제생각을 보기좋게 날려버리고 메이자리릴 차지한

버즈런 스네이크 데크 멋진 데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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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평

 

100만원을 호가하는 데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 장비들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물론 훌륭합니다

그러나 과연 그돈만큼의 가치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버즈런은 투자한만큼의 가치를 충분히 보여주는 장비라는게 제결론입니다

테스트 장비가 없더라고 돈주고 사서 사용할 의사가 저는 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버즈런 스네이크 파이튼 바사라의 리뷰를 마칩니다

 

 

 


댓글 '5'

개드립커피

2014.02.20 23:13:57
*.38.37.230

버즈런은 다 좋은데 

바인딩에 너무 무리한 시도를 하는것 같아요.

바인딩설계라는게 참 만들기 어려운 기술인 만큼 기본을 탄탄히 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기본부터 탄탄히 했으면 해요.

바인딩은 기본만 잘 되어있으면 좋은바인딩이거든요.

ㅋㅋ

2014.02.21 00:01:01
*.152.171.36

버즈론본사 낙성대가 가까워서

그냥 제작년에 구입을 했습니다

부츠는 끈 부츠 바인딩은 P2

부츠는 발 시렵고 눈이 부츠안으로 들어 옵니다

바인딩은 진짜 편하고 좋았습니다만 토우스크랩 이거 왜 달렸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못 잡아주더군요

그래서 버즈런 스크랩 바인딩 구입했습니다

친구가 저보고 자기꺼 쓰라고 줬는데 (플럭스)

바인딩에 차이가 이렇게 큰건지 처음 알았습니다

데크는 만족합니다

 

미친스키

2014.02.21 02:05:09
*.142.209.165

바인딩 베이스면에 있는 작은 나사 풀고 옆커버 벗기면 하이백위치를 앞뒤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라이더BiC

2014.02.21 13:33:42
*.184.157.138

앗 그런방법이 있었군요

그렇다면 저의 세팅 미스 이니까

당장해보고 저의 리뷰 내용을 수정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호수의네시

2014.11.20 14:46:58
*.223.32.87

버즈런...희한하게 잘보기 힘든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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