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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고민상담

조회 수 934 추천 수 0 2014.02.27 13:14:23

항상 제가 뒷전인 남친이있는데요..

별것도 아닌말에 과민반응해서 화내고 욕하고 밀치고 그럽니다.

그사람도 보더.. 보드타구 게임하는걸 좋아해서 저랑은 하루에 문자도 두세마디 정도만합니다.

통화는 많게는 하루에10초 내지는 3일에 한번쯤?

보드는 저도 많이 즐기지만, 굳이 그 멀리 베이스를 잡을필요도없었는데 두시즌째, 남친보러 남친 베이스루 다니고있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가도 같이 놀지않고 지인들하고만 놀아요. 그냥 따로논다고 봐야죠? 그렇다고 제 시즌방 사람들이랑 놀면 또 욕을합니다;

뭐라하면 저보고 따진다며, 성질 돋구지말라고 쌍욕을 퍼붓습니다.. ㅁㅊㄴ ㅅㅂㄴ ㅂㅅㄴ 등등

보드타는것가지고 뭐라한적없는데, 제가 저랑같이 좀 타자고 하는게 보드타는것가지고 뭐라하는것처럼 들린다네요;;

맨날 뒤에서 울다가 이제 연락하지말아야지 싶어서 몇일동안 연락안하면 미안했다고 다신 욕안한다고 사과를 합니다.

제가 나이도 좀 있구 원래 이 남자랑 결혼하려했구 많이 좋아하는터라 사과하면 계속 받아주었지만 반복된 이 상황이 이제 너무 지칩니다.

처음엔 욕으로 시작하지만 결혼후엔 폭력으로 변할수도 있겠지요...?

이미 밀침 당해서 갈비뼈 다친적이있었던지라, 머리는 헤어져야한다하는데.. 이상황이 너무 힘듭니다..

잊지못할바엔 그냥 죽어버릴까 생각도 해봤는데...바보같은 생각이었구요.


대화좀 하자고 하면 이야기할거없다고 피해버립니다. 전 대화로 풀려고 많은 노력을 했어요...

오빠의 생각도 알고싶었구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노력하면서 맞춰가야지 싶었거든요




답은 다 알겠는데.....








엮인글 :

프쉬케04

2014.02.28 09:34:18
*.110.172.248

미친년 시발년 소리듯고 계속 사귀면 미친년 시발년인거 인정하는거죠.

자신을 사랑하세요.

어렵게끝냄

2014.02.28 11:53:50
*.193.72.55

여자 남자 문제에 올가미 같은 상황인거죠

 

저런 상황이...

 

헤어나오려고 해도 못나오는

 

감히 생각만 했지 실행에 옮길수 없는 상황

 

저는 여자쪽이 저랬는데

 

맨날 쌍욕하고 폭력쓰고 결혼하려고 했지만

 

도져히 안되겠더라구요

 

그냥 헤어지자고 하면 질질 끌고 말도 안되는 억지 부려가며

 

놓아주질 않아서 그냥 연락처 바꾸고 연락 끊어 버렸습니다.

 

한가지 방법이 되길 바랍니다

ㅁㅊㄴ

2014.02.28 12:29:08
*.95.73.194

계속 저분이랑 사귀고, 결혼까지 하시면 

전 님한테 이렇게 말씀드릴겁니다. 


"똥차 수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요. 

하늘을나르는미역

2014.02.28 13:27:43
*.193.66.100

답을 알고계신게 중요한게 아니라 알면서 왜 안되는지를 꼭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이 것은 나 자신의 문제입니다. '그 사람에게 사랑받는 나' 를 포기하는 일이기에 힘든겁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타인으로 하여금 자기애를 대신하는 의존성을 갖게 되는겁니다.

나를 망치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못된남친이 아닌 나 자신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한 나 자신을 방치하고 지금 관계만 정리하는 것으로 모든 고민의 마침표를 찍는다면 

후에 다른 남자를 만나더라도 비슷한 결과를 낳게될 가능성을 남기는 겁니다.

반드시 제가 말씀드린 부분을 깊이 고민하시되, 그에 앞서 남자친구를 정리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나한테 집중할 수 있겠죠. 헤어져야할 이유는 바로 그겁니다. 남친이 못되서가 아닌 나 자신을 보살필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요.

아무쪼록 앞으로는 더욱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적어봅니다. 힘내세요. 앞으로 계속 나아가세요.


Whiskey

2014.02.28 13:40:07
*.182.33.5

답을 아신다니... 뭐 드릴말씀이 없네요....

 

잘 헤쳐나가실 바랍니다..

맥일로리

2014.02.28 14:36:13
*.141.115.229

단언컨데 인생이 불행해집니다

캐치보올

2014.02.28 16:24:20
*.145.140.151

다른 남자 만나요~ 

Jr.MamaDo

2014.02.28 17:22:51
*.6.235.39

여자한테 욕하는 X 치고 멀쩡한X 본적이 없어서요  왜 곱게 자라서 욕먹고 사실려는지 궁금하네요

샤방라이딩

2014.03.01 00:16:07
*.70.56.15

이미 알고 계신만큼 올바른 결정하셔서 행복할수 있게 노력하세요^^

해골우거지국

2014.03.01 02:19:38
*.148.245.187

답은 아는데 왜 결론을 못내리시는거죠? ^^? 행복은 본인이 만들어가는겁니다

밥주걱

2014.03.01 09:25:10
*.62.162.83

안타깝다..ㅠㅠ 저런사람 도 여친이 있는데..ㅡㅡ;
이미 다른 분들이 조언많이 해 줬으니 잘 아시겠지만. 지금은 욕으로 끝나지만 좀더 시간이 지나거나 하면 다음은 손찌검 입니다. 처음이 어렵지 한번 손대기 시작하면 답없습니다.

얼러려

2014.03.03 13:15:43
*.149.234.120

흠...짐작하시는 그 결론이 제가 말씀드릴 결론입니다...

서로를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도 다툼이 발생합니다.

남녀간에 다툼은 있을 수 있는데 다툼의 결과로 상호간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그 차이점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확인해서

결국 유대관계가 깊어지게 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글쓰신 분과 남친의 경우는 그런 관계가 아닌듯합니다.

글쓰신 분께서 받아주는 배려를 당연한 권리로 생각하는 경향도 있는것 같구요...

그리고..저도 입이 곱지 않은 편입니다....나이먹어서 지금은 많이 순화됐지만..

그래도 와이프나 전에 만나던 여치니들한테 2인칭으로 욕한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짐작하시겠지만...욕 다음은 손발입니다...

밀치는 것도 법적으로 폭행죄에 해당하며 그로인해 상해를 입으셨다면 폭행치상이죠...

또또토토

2014.03.03 13:23:30
*.59.29.243

혹시 떡정 때문에 그런가..

우리보

2014.03.03 19:06:42
*.233.56.33

그냥 똘아이 하나 구제한다 생각하고 결혼하세요...

결혼하고 맞으면서 살면되고... 애낳고 그 애도 나중에 맞고 그러겠죠....

맞고 살다보면 또 적응이 된답니다... 그냥 ㅁㅊㄴ ㅅㅂㄴ 욕먹고 안맞는 날에는 감사하는 마음에

행복을 느낄지도 모르죠....

아이러브용푱

2014.03.04 16:36:03
*.215.185.27

여자에대해서 그닥 좋게끔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진정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에게 욕을 하거나,싸우거나,시비를 걸거나,

때리거나, 술쳐먹고 지x 하지 않습니다. 그런분과는 헤어지십시요


대한민국은 여성들이 살기 아주아주 좋은 환경과 깔린게 남자잖아요!! - 단 이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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