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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정도 설질이면 굳이 비싼 버스비 써가며 하이원에 가야 하나 고민이 되더군요 ㅋㅋ
엣찌 박힙니다.... 박히면 슬로프가 할일은 다한거죠
땡보딩 나갔는데 유령스키장에 온줄 알았습니다;;;;
사람없는 스키장에서 라이딩을 하니
사람 마음이 매우 너그러워지더군요
왜 산골마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착한지 알겠어요....
예전에는 검표 마치고 들어가는 통로에서 길막고 한쪽발에 바인딩 매고 있으면 화악 열받았는데
그냥 내가 스케이팅 하면서 피해갑니다.... 공간은 넓으니까....
앞 리프트에서 담배펴대고 있는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사람도 없는데 리프트에서 담배를 펴도 너라도 있어서 덜 외롭구나
컵라면좀 먹을라고 벤치를 찾으면 다 꽉꽉 찼는데
이젠 업드려서 먹어도 되는군요....
즐길줄 아는 보더는 3월부터 시작입니다~ ㅋ
웬지 공감이 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