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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슬로프 컨디션 ㅠㅠ
롱 카브를 시도 하기에는 정말 영홍이 털리는 슬로프 컨디션이였네요
모글 코스 절반을 사용 한거 같은 데요
휘팍 측에서 정설을 한 뒤 닥라를 했다면 보다 훌륭한 베틀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최상의 조건에서 치루어야 하지만,
참가자 모두에게 공평한 조건이니 상관 없구요
다만,
아쉬운 점이있다면
안 좋은 슬로프 공략에 실패하신 분들이 많아 아쉽네요
초반 롱카브 시전 하신 분들 고생하신거 보고 뒤 주자에서 상당 수는 롱카브를 패스 하신 듯 하고요 ^^;;
롱카브의 전제조건 중에
폴라인을 지나면서 바로 턴을 준비 들어 가야 하는데...
늦거나 많이 밀리는 타이밍이 보여 아쉽네요
글쎄요
전 대회를 많이 나갔습니다.
게이트 타면서 엣징과 왁싱을 배우고 라이딩 스타일은 기록 단축을 위한 라이딩만을 했구요
게이트가 주는 즐거움 따위는 모릅니다
다만
출발선에 서 있을때 느껴지는 긴장감이 좋았습니다.
출발 이후부터는 기억이 없고 결승선을 지나면서 계측 기록을 볼때나 정신이 돌아오고요
2000년대에 오일뱅크배 본선 32강에 한번 올랐는데요
2번의 점프에 좌절을 한 기억이 납니다 ㅠㅠ
그때 당시에만 해도 알파인은 출전금지, 더비 사용금지...
요즘 생활 체육 대회를 보니 레이싱 슈트 착용까지 금지하더군요 (이런 신발 같은 경우가 있나요 ?)
NSSA 대회와 용평 반팔 스키대회와 아마추어 레이싱의 꽃 " 코스타레이스 "가 기억에 남네요 ^^
2000년 중 후반부터 경기침체를 여파로 오일뱅크배등 게이트를 탈 수 있는 대회가 사라지고
보드 부분에서 알파인이 참가가 가능해 지면서 뒤 늦게 알파인 입문을 했으나...
예선 통과도 못했습니다 ㅠㅠ
암튼
내년도 닥라 베틀을 한다면 정설된 컨디션 좋은 슬롭에서 아름다운 베틀이 있었으면 합니다
(이정도 이벤트에 스키장은 적극 협조 해줘야 하는데...)
당연히 슬로프 임대료 운운하겠죠....
예전 연합회 행사시에도 슬로프 임대료 부분은 있기는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임대료를 낸 적은 없습니다
(받지도 못 할꺼면서 전제조건식으로 요구하는 스키장들의 관행은 없어져야 합니다)
어태키님 덕분에 올해 즐거웠습니다 ^^
즉, 야간에 정설해놓고 오전 오픈한지 1시간이 채 안되었을때 시작했는데도 슬롭 상태가 저 모양이었습니다. 그 1시간 사이에 출전 선수들 혹은 일반인들이 얼마나 많이 저 슬롶을 탔는지는 못 봐서 모르겠지만, 그런 슬롶에서도 이만한 라이딩 보여주시는 분들 정말 대단해요.
경기 끝나고 저 내려올때 영혼까지 털리는 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