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에 대한 내용은 아니지만 고수들은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 초보 강좌로 분류를 했습니다.

 

일단, 슬라이딩 턴의 경우 프레스 보다는 상체 로테이션과 다운을 함께 가져가므로 그림으로 분석하는데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다운은 동일하게 가져가되 상체 로테이션의 변화만으로 다양한 턴을 만들 수 있으,며

반대로 상체 로테이션은 그대로 가져가되 업다운을 조절하여 턴의 크기를 조절하는것도 일정부분 가능합니다.

이런 특성때문에 슬라이딩턴으로 설명하는데 부적절한 부분이 생기므로 카빙턴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그림을 보시면서 얘기하겠습니다.

카빙라인.png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검은 색은 카빙라인, 파란색은 업다운이며 화살표의 크기는 업다운의 속도와 간격입니다.

 

우선 롱턴은 천천히 조금씩 다운을 주고 조금씩 업을 합니다. 

대략 하나, 둘, 셋, 넷 까지는 다운하고 같은 타이밍으로 넷까지 업을 헤 주는겁니다. 

이렇게 조금씩 다운을 주므로 데크 자체가 휘어지지 않아 보드의 사이드컷 만큼의 턴 반경을 가지게 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한번에 다운을 확~~  하는것이 아니란 겁니다.

만약 다운을 급하게 할 경우 보드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이는 데크를 휘게하고 이는 턴의 크기가 줄어들게 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다운을 한만큼 업을 충분히 해 주어야 합니다.

슬로프에서 보면 엣지 체인지와 동시에 다운을 하는 라이더들이 많은데 그렇게 빠른 다운은 압력을 주어야 하는 시기에

이미 다운이 끝난 상태라 충분한 프레스를 얻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합니다.

 

참고로 보드에 가장 많은 프레스가 필요한 시점은 폴라인을 지난 직후가 됩니다.

이 시기는 보드의 속도가 가장 빠른 시점으로 매우 큰 원심력이 작용하는데 이때 보드를 충분히 눌러주지 못하면

턴이 터지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므로 이 시점에 최대 프레스를 줄 수 있도록 다운의 타이밍을 조절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엣지 체인지 후 어느정도 속도가 붙을때 까지는 업 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얘기는 미들이나 숏턴으로 가면 조금 다른 얘기가 됩니다.

미들이나 숏턴은 턴의 반경이 작고 매우 빠른 업다운을 요구 하지요.

그래서 미들이나 숏턴은 엣지체인지와 동시에 바로 다운을 시작해야 합니다.

위에서 말한 다운을 천천히 하라는건 롱턴이니 이 부분은 명확하게 구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두번째로, 미들턴은 롱턴보다는 빠른 속도로 다운을 가져갑니다.

롱턴이 넷까지 셋다면 미들턴은 하나 둘 정도만 세는 비교적 짧은 타이밍으로 업다운을 해 줍니다.

이렇게 짧은 업다운을 통해 비교적 큰 프레스를 얻고 그 프레스가 데크를 휘어서 턴의 반경을 줄입니다.

 

이렇게 데크가 휘었다가 펴질때(업상태) 상당히 큰 리바운드를 보여주고 이 맛에 카빙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세번째, 숏턴은 극도로 빠르고 강력한 업다운이 필요합니다.

그림처럼 업도 하나, 다운도 하나의 타이밍으로 가져갑니다.

그러다보니 데크도 많이휘고 리바운드도 엄청나게 느끼게 되지요.   

 

 

결국 턴은 업다운을 통한 프레스 조절로 크기를 조절한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타이밍에 이루어지는 업다운은 데크를 휘게하고 이는 턴의 크기를 변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업을 충분히 가져가라는 것(롱턴의 경우)과 최대 프레스는 폴라인을 지난 직후 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연습을 한다면 좀 더 아름다운 카빙라인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naskl

2014.03.06 10:22:03
*.104.4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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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궁금한게 있는데요 다운이라는 행위 자체가 프레스를 증가시켜 주지는 않는것 같아요. 왜냐면 다운을 한다고 체중계에서 몸무게가 늘어나는건 아니잖아요? 다운하는 순간에는 오히려 몸무게가 줄어들거고 다운이 끝나는 순간 프레스가 증가할겁니다. 반대로 업을 하는 도중에는 프레스가 증가할거고 업이 끝나는 시점에 프레스가 감소, 심할경우 점프가 되겠죠.

다운이라는 행위는 단순히 엣지각 조절 + 무게중심 조절 을 위해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리학적으로 보더라도 다운 자체는 프레스에 하등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네요

오히려 턴 반경은 턴 시작히 엣지각이 결정 한다고 생각합니다. 엣지각이 크면 턴반경이 좁아지게 되고

턴반경이 좁아지면 원심력 증가와 함께 프레스도 저절로 증가 한다고 생각합니다. 턴이 시작 된 이후에 과도한 다운은

프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프레스 부족으로 턴이 터질 것 같네요

태클이라기보다는 평소 제 의문점인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드래곤라이더1

2014.03.06 10:53:09
*.7.18.28

간단한 예를딜어보면
체중계위에서 다운을 해 보세요. 체중이 늘죠??
보드에서의 다운도 이와같습니다.
다운을통한 프레스의 증가는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이론입니다. 저도 이에 동의하구요.


님께서 다운이 프레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생각하시는건 다운타이밍이 맞지않아서 그런것 아닐까요?? 일반적으로 너무빠른 다운은턴을 터뜨리는 경향이 생깁니다..


그리고, 엣지를 아무리 세워도 그엣지를 설면에 깊숙히 박아주지 못하면 턴은 터질수박에 없다고 봅니다.
즉, 다운은 보드에 프레스를주어 설면깊이박아주는 역할이 목적이라는 겁니다.


현실적으로는 원심력이나 엣지각 프레스 등이 섞여서 적용되지만 이론적으로 따져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naskl

2014.03.06 11:04:31
*.104.46.98

흠.. 다운을 하는 도중 그러니까 다리를 접는 도중에는 체중이 줄어듭니다. 이건 확실한 내용입니다.

다운언웨이티드도 다리를 접으면서 프레스를 줄이잖아요? 다운이라는 행위는 프레스를 줄이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다운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프레스가 증가 하겠죠. 하지만 칼럼에서 말씀하신 내용대로라면 프레스가 증가되는시점은

턴이 끝나고 엣지 체인지를 하기 직전이 되겠죠 그리고 다운이 끝난 이후 엣지체인지를 위해 업을 할때 최고조의 프레스가

주어질테구요 업이 끝난 시점에서는 과장되게 말하면 점프가 되어 프레스가 제로가 되고 엣지 체인지를 하게 될겁니다.

때문에 저는 다운이 프레스에 영향이 없다고 말씀 드리는거고 말씀하신 다운이 빠르면 턴 반경이 작아진다고 하신것은

턴이 시작되기 이전에 다운(앵귤레이션)을 통한 엣지 확보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다운을 하면 체중이 늘어난다' 라는 전제가 틀린 것 같아요 다운을 하면 체중이 줄어듭니다. 다만 다운이 끝난 시점에서는

체중이 증가하죠

드래곤라이더1

2014.03.06 13:06:55
*.7.18.28

다운이란 행위가 단순히 다리를 접는것이 아닌
체중을 지면으로 눌러주는 것입니다.

님의 주장처럼 업을 하면서 프레스를 주는방법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다운하면서 프레스를 줄수 없린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다운프레스가 기본이고 업프레스는 진보된 기술이죠..


전 기본적인 다운프레스를 얘기한겁니다.
님이 조금 앞서나간게 아닌가 싶군요!!

카빙하는올라프

2014.03.06 16:22:33
*.62.173.242

흠 글쎄요.. 체중계 위에서 순간적으로 다운을 하면 체중이 줍니다.. 단순히 무릅을 굽혀 자세를 낮추는다운을 한다고 프레스가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체중으로 활강할 뿐이죠..
다운 후 업하기 전까지 턴호를 그리는 동안 굽힌 다리를 속도와 턴호에 따른 압력에 맞게 밀어내는 동작을 통해 프레스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꼬꼬마하하

2014.03.06 17:09:40
*.239.21.73

물리학은 잘 모르지만...


다운의 행위는 프레스의 증가를 가져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데로 다운이란 행위가 엣지각을 세우는 또는 뉘이는 것과 관련이 있기때문에 


엣지각이 점점 더 서게 되면 설면과 데크가 닿는 면적이 점점 더 줄게 되고 그렇게 되면


압력의 정의(압력=힘/면적)에 따라 프레스가 점차 커지게 될 수 있습니다.


이때 힘은 턴을 진입하는 속도와 데크를 얼마나 휘어서 만드는 턴의 반경으로 부터 가지는 원심력이 될 듯합니다.


좀 많은 가정을 통해 이 힘이 일정하다면 엣지각이 설수록 압력은 커질 듯 합니다.


턴이 시작된 직후 과도한 다운에 의한 턴의 터짐은 제 생각에는 급작스러운 프레스의 증가를 사면이 받쳐주지 못 해서


터지는게 아닐까 합니다.

삼증고

2014.03.31 19:41:36
*.235.66.236

체중계에 올라가서 보드타듯이 가압하면 체중계 눈금 올라갑니다~~!!

A.I

2014.03.06 17:05:53
*.33.184.124

다운시 프레스가 단순히 체중과 관련된게 아니라 회전시 회전축에서 멀어지면서 데크에 가하는 압력이 증가하는거 아닌가여? 누칼~ 요 앞페이지에 프레스와 관련된 잼있는 칼럼이 있어요ㅎ 결론적으로 턴과정에서 다운은 프레스를 증가시키는 행위가 맞다구 생각해여~

카빙하는올라프

2014.03.06 21:24:28
*.62.173.242

그렇죠!! 이런 의미로의 다운이라면 프레스의 증가가 맞습니다^^ 공을 실에 묶어 동일한속도로 돌린다면 실을 길게 묶을수록 실을 잡은 손이 느끼는압력은 커질겁니다.
단순히 앉았을때 체중이 증가한다는 설명보다는(실제로는 체중계위에서 앉으면 체중이 감소합니다) 턴과정에서 원심력내에 있을때 다운이 프레스를 증가시킨다는 설명이었다면 더 이해가 쉬웠을 듯 합니다.

naskl

2014.03.07 12:55:31
*.104.46.98

A.I님 글을 보니까 이해가 되네요. 사실 평지에서 수직으로의 다운은 프레스와는 상관 없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의문이 생겼던거구요.. 이런 식이라면 왜 프레스 증가가 오는지 이해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

드래곤라이더1

2014.03.06 17:45:17
*.7.18.28

스키나 보드에서 다운을 통한 압력의 증가는 널리 인정되는 부분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라 어찌 설명해야 할지 당혹스럽군요!!!


체중계 예를 다시 들어보면
체중계 위에 올라가서 상체로 체중계를 누른다는 기분으로 앉아보세요..

그러면 체중계 바늘이 무거운쪽으로 돌아가는게 보일겁니다. 이게바로 가압입니다.

즉, 상체의 위치가 낮아지며 체중을 순간적으로 증가시키는 겁니다.
이 압력을 이용하여 보드를 설면으로 박아넣는 것이죠..

견공

2014.03.07 09:55:17
*.70.53.86

운행중인 엘리베이터에서 체중을 재면 내려갈 때는 체중이 줄어들다가 멈추면 급격히 늡니다. 작용반작용이죠. 이게 다운 프레셔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결국 다운 동작을 수행하는 동안에는 외려 프레셔가 다소 줄지만 다운 동작이 완료되면 그 짧은 순간 프레셔가 늘면서 덱을 휘게 하고 턴반경을 줄이기도하고 가속도 붙여줍니다. 하지만 우리가 계속 압력이 증가하는 느낌을 받는 건 계곡돌기에서 산돌기 초반까지 중력가속도가 붙어서죠. 결국 다운프레셔의 타이밍은 계곡돌기 후반에 시작해 폴라인에서 완성되고 산돌기 중반까지 중심을 낮추기 위한 행위로써 지속되는거라 생각됩니다

TrustMe

2014.03.10 20:55:54
*.131.31.180

???? 잘못 생각하신듯...

???? 원운동에서 무게중심이 바깥쪽으로 이동하면서 엣지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되는것 아닌가요????

앉는 행위가 압력을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요~

무게중심을 낮추는것이 원운동의 원(호)를 크게 하니까~~ 원심력(엣지에 가해지는 압력)을 크게 만드는것이죠.

훅 앉아버리면 더 앉아가며 압력을 늘려줄 여지가 없으니 턴이 이루어지는동안 천천히 앉아라~(천천히 가압하라~)

인 것 같은데요...

드래곤라이더1

2014.03.07 12:48:15
*.144.238.137

견공님!! 단순히 프레스의 타이밍만을 얘기한다면 님의 의견처럼 다운이 종료된 시점에 가압이 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다운하는 목적이 감압을 위함일까요? 아니죠?? 가압을 위해서죠??

그 타이밍이 다운종료 시점이라도 다운을 통해 가압이 되는것은 변함이 없다 봅니다.


물론 가압에 엣지각이나 상체의 위치등도 영항을 미치지만 가장 큰 요소는 다운이란겁니다


제 능력이 부족해서 더이상 설명이 어렵군요..

견공

2014.03.07 23:38:27
*.223.17.77

각 단체에서 얘기하는 턴의 5요소라든가 턴의 3요소 같은 걸 봤을 때 '프레셔'나 '하중' 같은 요소는 있어도 '다운'이라는 요소는 없죠. 중요한건 압력을 줄 수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다운의 목적은 감압이 될 수도 있고 가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네를 타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드래곤라이더1

2014.03.08 09:26:40
*.144.238.137

저역시 다운으로 가압/감압 모두 가능하다 했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일반적인 턴을 말하므로 다운가압을 얘기한거죠..

그리고, 다운은 턴의 요소라기 보다는 행위가 아닌가요?? 다운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가압을 하기위한 동작이 다운이라 봅니다.
그러니, 턴의 요소에서 빠져있는건 당연하다 봅니다만..
뭐 제가. 그 단체들의 이론을 잘 몰라서 확실치는 않습니다만 그럴것 같다는겁니다.

funkyhsc

2014.03.07 16:03:38
*.241.179.78

A.I 님 말씀에 더해서

 

다운이라는 행위, 자세로서 만들어지는 엣지각도와 무게중심이 내가 원하는 곳으로 낮아짐으로써

 

나의 무게가 더 좁은 공간으로 집중되면서 무게(프레스)가 집중되는 듯 하네요

드래곤라이더1

2014.03.08 09:48:03
*.144.238.137

엣지를 세우므로 압력이 집중된다는것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체중으로 가압이 생기느냐가 토론의 핵심이라 보이는데 AI님이나 님은 체중변화는 가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으로 보입니다.


조금 다른예를 들어보죠.
익스트림카빙에서 보면 다리를 펴면서 가압을 합니다.
그런데, 님은 다운으로 엣지각도와 무게중심이 낮아지기 때문에 가압이 되다고하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결국 체중의 이동을 통한 가압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제가 다리를 펴는 예를 든것은 다운으로 체중이 변하지 않는다는데 대한 반박입니다.
다리를 펴든 접든 가압은 가능하고 그 방법을 이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턴의 크기를 조절할수 있다고 봅니다.

A.I

2014.03.09 00:02:01
*.252.154.193

이게 참.... 본 문은 프레스 타이밍에 대한 글인데.... 댓글 내용도 유용한 토론이긴 하지만 본문내용과는 좀 어긋나 버렸네여..

 

저두 일조했기에... 드래곤 라이더 님께 죄송스러워요. 다운 프레스에 대한 정의는 일단 접어두고. 본문 내용은 특히 중경사 정도

 

에서 카빙 시작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유용한 팁이예요. 실제로 카빙 강습들으면 젤 마니 듣는 이야기가 '기다려라'이거든여.

 

엣지체인지 이후 바로 프레스가 아니라 폴라인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엣지체인지와 동시에 프레스 바로 들어가면

 

턴후반부에 확실히 턴이 늘어집니다. 중경사정도에서야 엣징만으로도 어찌어찌 버텨나가겠지만 경사도가 커질수록 그차이가

 

크게 드러나죠. 유익한 칼럼 잘 봤습니다~~ㅎ

오른쪽턴

2014.03.12 14:10:35
*.67.112.77

누칼에 올 때마나,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되는군요. 

10년 전에도 똑같은 토론을 했었는데... 


재미난 이야기 많이 하시길... 


(참고로, 이런 논의는 사실 이미 답이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만, 고수들은 말을 너무 아껴서...)


일단 추천 한 방 세우고 갑니다. 

Reborn14

2014.03.17 00:24:27
*.39.95.63

그냥 침대위에서 업다운 해보시면 압니다. 

레드핫_1008794

2014.03.17 07:20:48
*.213.23.12

평지에 서서 다운하는 동작과 원운동중의 기울기가 들어간 상태에서의 다운하는 동작을 같이놓고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원운동을 하는 도중의 기울기가 들어가있는 상태에서의 다운동작은 두가지 작용을 하게 됩니다.

무게중심이 원운동의 바깥쪽으로 이동되어 원심력이 증가하면서 프레스가 가해집니다.

또 하나는 무게중심이 낮아짐으로 인해서 데크와 설면과의 저항력을 증가시킵니다.

이 두가지 요소가 다운동작이 프레스를 가하게 되는 요인입니다.

평지에서 다운하는 동작은 단순히 중력과의 상관관계만 있지만 원운동의 다운하는 동작은 중력보다는 원심력이 더 큰 영향을 미치죠.

삼증고

2014.03.31 20:02:07
*.235.66.236

중계 이야기가 가끔 나오는데, 보드 탈때 발바닥으로 데크를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다운하지 않나요?

그렇게 해야 반발력을 잡고 눈에 엣지를 깊게 박을 수 있고, 그래야 턴이 안터지고 원심력이나 반발력을 이겨낸다고 보는데..^^


체중계 위에 그냥 훅 앉으면 눈금이 떨어질지 모르지만, 보드 타는 느낌으로 체중계 위에 올라가서 다운하면(발바닥으로 눌러준다고 생각하면서 다운하면), 눈금은 올라갑니다

방금 제가 해보고 왔어요! 순간적으로 맥시멈에 2kg 정도 증가하네요! 


뭐..칼럼을 쓰진 않지만, 전 타이밍에 맞는 가압 + 올바른 자세 (앵귤레이션) 을 통해 반발력과 원심력을 잡아내고 카빙턴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업언웨이팅이든, 다운언웨이팅이든 타이밍과 자세만 바꾸면 똑같이 되구요.....

guycool

2014.04.01 11:46:21
*.169.198.202

보드가 stiff 하다면 ( 알파인 처럼 ) 회전 반경과 같거나 더 작은 턴만 만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스탈은 부드러워서 펴서 더 큰 턴을 만들기도 하더군요.. 물론 완벽한 카빙이 될수야 없겠죠.

 

토코에서 배운 것 하나 첨부하면..

사이드 컷 중 중간만 사용하면 엄청 사이즈 큰 턴도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곰팅e

2014.04.16 11:35:58
*.223.191.93

역학적으로 풀이했을 경우, 아무런 변화 없는 정지 상태에서 다운을 하는 행위는 발이 위치한 하부에 압력증가를 유발시키진 않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다운을 하면 프레스를 준다고 생각할까요? 다운을 통해 프레스를 주는건 터 진입시 엣지를 더 깊게 박고 유효엣지를 증가시키기 위함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이럴때 두가지를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동일한 체중과 동일한 속도로 턴 진입시 업상태와 다운상태를 단순하게 비교하면 업상태인 경우는 다운인 상태에 비해 원심력에 의해 발생한 외력이 체중이 데크를 통해 설면에 전달되는 하중을 감소시킵니다. 쉽게 설명하면 같은 무게의 1톤차량이 100km/h로 코너 진입시 승용차보다 차고가 높은 트럭이 더 전복이 잘되는 이유와 같습니다. 즉 다운을 하는 이유는 프레스를 위한 압력전달의 손실을 최소화 시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홍까리

2014.04.29 09:55:33
*.80.206.40

와우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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