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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가 텅텅 비어있는 정도가 아니라
내려오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 거의 손에 꼽을만할 정도였습니다..
스키장에 몇명이 있는지 세봤는데 우리일행 셋 포함 총 다섯명 안팎인 적도 있었어요 ㅋㅋㅋ
아침엔 압설차 지나간 흔적 그대로 얼음이 얼어서 마치 빨래판 같은 느낌이었고..
오히려 오후에 슬러시화된 빙수가 더 반가웠네요;;
그리고 2시 반쯤 예정되었던 비가 쏟아지면서
우리는 주간권이 끝나는 시간까지 이를 악물고 눈물의 막보딩을 완수하였답니다.
수중보딩도 재밌네요 ㅋㅋ
지나가던 패트롤이 이 궂은 날씨에 어떻게 오셨냐구 물어보길래
"탈 수 있을 때 타야죠 훗."
하고 시크하게 내려가다가 빙판에 자빠짐;;
P.S. 황제는 황제였는데 빈민국 황제였다는게 함정
비옷입고 타시지 그러셨...........ㅋㅋ 대단하시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