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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좀 늦게 나갔습니다.
첫날 여정이 피곤했고, 이틀간의 전투보딩의 피로에, 어제 저녁의 술자리..
좀 과음을 했는지 늦잠을 잤네요...ㅎㅎ
해서 오늘은 관광객의 자세로 좀 느긋하게 즐기기로 했습니다.
아침 먹구... 커피도 한잔...ㅎㅎ...11시에;;; 나갔습니다..
1) 날씨 : 흐리고 따뜻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못가본 니세코 호텔(이름 생각이 잘;;;)측과
안누푸리쪽 스키장을 돌았습니다. 상단부 오픈은 다되어 있었구요. 역시 위쪽은
안개가 심하고 바람이 많이 부네요. 하단부 날씨와는 딴판입니다. 패딩 입고도
살짝 추운정도였네요.. 바람 때문에 그런지 기온은 그리 낮지 않은것 같습니다.
2) 설질 : 오늘은 안누푸리, 니세코, 히라후를 골고루 돌아봤는데요. 히라후 상태가 가장
좋았던것 같고 안누푸리, 니세코는 습설이네요.. 녹았다가 살짝 굳어서 좋지않았습니다.
어제 그 좋던 눈이...ㅠㅠ 그나마 히라후쪽은 그런데로 괜찮습니다. 전체적으로
습설에 어제와 다른 설질이었습니다..눈이 계속 오는게 더 좋았던것 같아요..ㅎㅎ
3) 이용인원 : 전체적으로 한산합니다. 워낙 스키장이 넓어서...히라후측은 습롭에 사람이
좀 있었던것 같습니다. 일본도 비시즌인가요?....ㅎㅎ
4) 기타 : 이제 내일만 타면 귀국한다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지만, 오늘 체력을 비축했으니
내일은 시즌 마지막을 후회없이 전투보딩 해야겠습니다.
일본에서도 후기를... 아주 잘 봤네요. 부럽습니다.
근데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후기보니 그쪽은 날씨가 맑은 날이 별로 없나봐요?
그럼 안 땡기는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