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딩3년차 주말보더 BERSERKER입니다.

사용기란걸 첨 써보는데, 전문적인 지식은 없어 그냥 두시즌 사용하면서 느낀 주관적인 느낌이나 간단한 정보 등

알려드리고자 써볼 요량입니다. 저또한 이런저런 장비를 구매하면서 사용기를 참 중요하게 생각하고 찾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거든요. 이미 대중화되었고 익히 아시는 장비이지만 또 누군가는 이 데크를 고민하고 계실분이 있을거란

생각에 적어보기로 맘먹었습니다.

 

일단 제 스펙은 키180cm 에 몸무게 79kg,  21/-6 스탠스 58 구피라이더입니다.

저는 1011시즌에 스노우보드를 처음 접해 렌탈장비로 낙엽을 익히고 1112시즌에 0910 GNU DANNY KASS 중고덱을 구해

비기너턴을 익혔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한시즌 대여섯번 갈까말까한 정도였죠.

그 다음해 1213시즌 뭔가에 홀려서 나홀로 폭풍검색질과 주변지인들을 귀찮게해 주말내내 스키장을 다니게 되었고 

1213 CAPITA INDOOR SURVIVAL FK 을 구입해 너비스턴에서 비기너 카빙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쯤되니 뭔가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휘팍 파노라마만 가도 자꾸 데크가 털리고,  동영상과 각종 원포로 자세를 교정하고 해봐도

뭔가 불안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드랬죠. 그때 들었던 생각이,, 아 역시 라이딩에는 정캠인가....

실력이 안되니 장비빨이라도 받고픈 생각에 정캠 데크를 알아보던 중 BLACKLIGHT와 조우하게 되었습니다.

제 흑역사는 이렇습니다  ㅋㅋ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일단 데크 보시죠~

 

▶ 1011 BLACKLIGHT

1011블랙라이트.jpg

 

▶ 1112 BLACKLIGHT

 1112블랙라이트).jpg

 

▶ 1213 BLACKLIGHT

 블랙라이트1213.jpg

 

▶ 1314 BLACKLIGHT

 블랙라이트1314.jpg

 

▶ 1415 BLACKLIGHT

 1415 나이트로 블랙라이트.jpg

 

▶ 데크 스펙 (1314까지)

스펙.jpg

 

요러합니다~ ㅋ

보시면 아시겠지만 1314까지는 길이 157, 160, 163으로 나오며 1415부터는 카탈로그를 보니 159, 162, 165로 출시되나보네요

갠적으로 그래픽은 제가 가지고있는 1213이 젤 나은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캠버는 STANDARD와 GULLWING 으로 나오고 있으며 모양은 아시겠지만 아래와 같습니다.

 

standard캠버.jpg

gullwing캠버.jpg

 

BLACKLIGHT를 선택하시는 유저분들께서는 거의 대부분 정캠(STANDARD)을 타실텐데요 현 재고를 보아도 이월제품은

GULLWING캠버덱만 남아있더라구요.

여기서 잠깐.. 가격과 재고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검색질좀 해보니 현재국내기준으로 1213 정캠은 재고가 없으며 1314정캠으로

두군데샵에서(자X이, 보X라인) 약 55만원 정도에 판매되고있습니다.

 

헝글에서 라이딩덱 추천글 올리면 거의 대부분 비슷할겁니다.

버튼 커스텀X, 롬 앤썸, 살로몬 오피셜/XLT, 나이트로 판테라/블랙라이트, 라이드 하이라이프유엘, 유니티 프라이드 등등...

뭐 빼먹은게 있을지 모르겠지만 요즘 유행하는 해머덱이나 각종 수제 상급라인을 제외하곤 아마 저정도 일것입니다.

저역시 구매시에 저사이에서 고민했지만 가성비로 추리고 사이즈별 이월재고 유무 안에서 추려진것이 블랙라이트와 오피셜

이었는데 솔직히 그래픽보고 골랐습니다. ㅋ

 

이전 데크인 캐피타인도어를 타다 블랙라이트를 첨 탔을때 느낌은...  와!! 이거구나. 이래서 정캠 타는구나.. 싶었습니다.

실력도 실력이고 길이도 약간 늘어난 탓인지 모르겠지만 이전에 타다가 아차싶을때 미끌려 넘어지거나 혹은 역엣지가 걸리겠구나

할때 이녀석은 제 몸을 지탱해주며 엣지를 꾸~욱 박고 견뎌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많은분들이 1112시즌덱 이후로 공장이 대만으로 넘어가면서 데크도 소프트해지고 좀 별로다라는 평이 있었는데, 뭐.. 전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좋았습니다. 난생 첨으로 리바운딩이라는것도 느껴 소리도 질러보고 ㅋ

 

제 주관적인 느낌도 노즈와 테일은 소프트 합니다.  해서 주행중 알리나 널리를 칠때 생각보다 힘들지도 않았구요,

반면 허리부분이 단단해서인지 날을 박았을때 안정감은 좋습니다. 캠버가 그리 높지 않음에도(캠버 높낮이가 다는 아니지만)

정확히 프레스를 주면 튕겨나오는 맛이 끝내줘요.. 퉁~!! 하고.

사실 블랙라이트를 타면서 판테라는 얼마나 더 안정감있고 좋을까 하는 생각도 매번 해봅니다만, 이녀석이 부족하다고 느낄만큼의

실력이 안되기도 하고 데크를 바꾸게 된다면(사실 이번시즌까지만 타고 내년에는 다른데크를 탈 생각입니다) 같은 브랜드보다는

다른 브랜드의 데크를 타보고싶은 생각이 더 커서 일단 올시즌 열심히 탔습니다.

 

주행중의 느낌은 대략 그렇구요.. 데크 자체로써의 면을 보자면

두번째 새 데크라 첨 시승할때부터 시트지를 씌웠었습니다. 바인딩 자국이나 상판 스크래치가 싫어서 붙여놓고 두시즌 타고

지지난주 막보딩하고 시트지를 벗겨내는데.... 그런데..

질안좋은 시트지를 써서 그런지 몰라도 벗겨내면서 탑시트 코팅이 군데군데 같이 붙어나오며 벗겨지더라구요 ;; 많이는 아니지만

테일끝쪽이 ㅜㅠ  그 외에는 두시즌을 탓음에도 불구하고 큰 상처나 엣지쪽 벌어짐 또는 다른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무게또한 무겁구요 ;;  바인딩을 가벼운놈 쓴다고 해도 안될것 같더군요 ㅋ

 

막 서술식으로 쓴거라 정리는 잘 안되지만 총평하자면 ㅋ

나이트로에서 라이딩머신이라 불리우는 판테라가 있지만 가성비 좋은 블랙라이트도 좋다!!

디렉셔널이지만 셋백이 15mm로 가끔 스위치로 타기에도 무리가 갈 정도는 아니며 탄성도 좋아 올라운드로 쓰기에도  적당!! 

이정도입니다.  전문지식이 없어 느낌만 적어드렸습니다. 혹시 블랙라이트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쪽지주시구요 아는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내년시즌에 뵙죠 ^^


댓글 '5'

로빈제이

2014.03.18 13:41:59
*.209.248.152

1213블랙라이트에서 판테라로 넘어간 유저입니다 ㅎㅎ(하지만 현재는 오가사카를...) 같은 구피라 더욱더 반갑네요~ 블랙라이트의 2% 부족한 면을 채워주는게 판테라 였습니다. 엣지그립력 고속 안정성...다만 길이가 160부터라 길이의 압박이 있죠. 정말 하드한 데크라고 생각했는데 오가사카FC -X를 타보니 판테라도 말랑한 데크...올 시즌 중반까지 블랙라이트와 판테라 두가지를 다 타면서 느낀점중 블랙라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토션은 단단하면서 노즈테일이 말랑한점, 그래서 파이프나 키커에서 발군의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탑시트 코팅문제는 뽑기를 잘못하신게 아니라 데크 자체의 내구성 문제같습니다. 시트지는 둘째치고 스티커만 붙였다 떼도 코팅 깨지는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BERSERKER

2014.03.18 14:11:44
*.72.190.144

아 스티커로도 그렇던가요? 정말 약하네요 ㅋ

거부기01

2014.03.19 19:29:43
*.117.193.151

1213 판테라 유저입니다. 한정판 모델인데 저도 탑시트가 약한게 느껴집니다. 끝에 조금씩 이빨 빠지듯이 깨지는듯해 보여요

희룡

2014.03.29 12:04:39
*.226.163.136

1011 블랙라잇 1112 판테라 유저 입니다.  공감되네요 ^^  헤머헤드들도 타 봤지만 아직까지는 저녀석들을 완전히 제 마음대로 갖고 놀지 못한다는 생각이 있어 좀 더 타볼생각입니다  둘다 라이딩에 좋고 블랙라잇은 미들과 숏에 판테라는 롱턴에 잘 어울리더라고요 ^^

레드미라지

2014.10.20 13:16:00
*.168.157.79

블랙라이트 탔었는데 허리가 좀 넓은 미드와이드 데크라 좁은슬로프에선 체력소모가 큰거 빼곤 파우더 도둑보딩때 잘 안뜬다는거 빼곤 그립력도 좋고 좋은데크라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슬로프 10번 내려올거 7번만으로 지치다 보니 팔아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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