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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쭉 펴진듯한 느낌 ㅜ 반대로 돌려서 세워놓으면 다시 생기려나
아니면 데크 뒤집에서 양끝에 받치고 가운데 하중을 좀 올려놓으면 다시 생길까요 ㅎ
근데 캠버의 높낮이가 정확히 어떤 부분에 영향을 주는건가요..
헐 세워놨다고 캠버가 죽을정도면... 데크가 좀 오래되신게 아닐런지...
캠버 세운채로 잡고 센터를 손으로 눌러보세요. 탄성이 확연히 죽었다면 데크수명이 거의 다된겁니다.
캠버의 높낮이는 턴할때 리바운딩하고 연관 있습니다. 카빙할 때 그 솟아오른 캠버부분을 원심력으로 눌러주게 되는거죠.
그리고 턴을 마칠시 캠버의 탄성으로 무게중심을 원위치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턴에서 턴으로 이어지는데 도움을 주는셈이죠...
역캠이나 제로캠버는 상관없지만, 정캠버가 가운데가 죽었다면 이제 데크의 탄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뜻인데
재수없으면 슬로프에서 부러지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뭐 사실 그럴확율은 거의 없겠지만...)
스키하나에 발하나 올려놓는 스키의 경우, 캠버 바로 위에 발이 위치함으로써 리바운드나 힘이 가해지는 부위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하나의 데크에 양발을 올려놓는 보드에서 캠버가 데크 센터에 있는 것이 얼마나 유의미할까? 뭐 그런 물음에서 나온게 리버스캠버나 제로캠버 데크들입니다. 그렇게 보면 캠버가 높고 낮은게 큰 의미가 없잖나 싶기도 합니다.
전 세워놔도 캠버가 안 죽었던데....
죽는 건가요??
다시 확인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