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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인글 :

[Ssoma]

2014.04.03 17:20:31
*.172.84.4

개가 하는 짓이 꼭 사람같네요
잘 돌봐주는 듯 ..........

노출광

2014.04.03 19:34:42
*.156.234.201

그래, 앞으로도 개는 절대 먹지 않을거다...
인간에게 준 조건없는 '정' 이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

rumk

2014.04.03 20:22:22
*.112.165.36

아이는 개가 자꾸 자기 몸에 발을 얹는게 귀찮은 겁니다.

계속 피하고 떼어내려고 하지만 강아지는 계속 엉기죠.

뒤로 물러나서 피해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조금만 주의깊게 관찰해 보세요.

예전에 봤지만 왜 이렇게 미화되는지 모르는 영상이네요.

God Doesn't Make Mistakes?

하아...

노출광

2014.04.03 20:28:44
*.156.234.201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는거 같아요... 저도 첨엔 그냥 봤어요...
근데, 아이가 스스로 강아지를 안는 장면이 2/3 지점부터 나와요...

다른 외부적 접촉에 대해 익숙지 않을때에 피하는것은 기본적인 생물의 반응이죠.
그러나 그것이 호의인지 적의인지 판단 후에 하는 행동은 달라집니다.

....라고 저는 봤어요.

rumk

2014.04.03 20:41:26
*.112.165.36

스스로 강아지를 안는 것인지 강아지가 더이상 자기를 괴롭히지 않게 찍어누르려는 것인지 판단은 사람마다 다르겠죠.

저는 그 장면도 힘줘서 누르고 튕겨내는 느낌이 강하다 생각하구요.

강아지에 대한 최선의 방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도 일관적으로 계속 떼어내려고 하지요.

어떻게든 미화시켜 이득을 보려는 사람들만든

그냥 아이에게 상당히 불쾌한 영상

....라고 저는 봤습니다.

노출광

2014.04.03 22:22:06
*.156.234.201

'최선의 방어'를 하게 할 만큼... 동영상을 찍은 저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학대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즉, 그런 시각이시라면... 저걸 찍은 부모님은 '학대'를 하고 있다라고 해석할 수 있고...
미국경찰은 아마도 저 동영상을 증거로... 범죄라 판단할 근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최선의 방어'라는 말... 좀 서글픈데요...
강아지들은 현재 정신병 치료 그리고 개선을 위한 역할로 많이 쓰이고 있구요(우리나라에서도)
실제로 위탁기관에서 교육을 받기도 합니다.(맹인 안내견은 잘 아실테구요...)



연출된 상황을 사람의 시각에 따라...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보고 다양한 해석 또한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개인적 사견은...저 개는 '호의'를 가지고 있구요... (이건 이견이 없으실거라 봅니다.)
그리고 아이가 싫어하거나 방어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근거는... 바로 저걸 찍은...함께 오랫동안 지내온 부모님의 판단에 근거했습니다.

실제로 개는 여러가지 정신적, 정서적 치료에 쓰여지고 있고... (치매에도 쓰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있죠...


저 상황만으로 무엇이 옳다 라고 명확하게 말할 순 없으나...
정황상 그리고 개의 반응상 그리고 아이의 반응과 그걸 찍은 부모님의 반응을 종합해 본 결과...
확률적으론... 불쾌한 영상이 아니라... 아름다운 영상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했습니다.(개인적으로요...)

노출광

2014.04.03 22:30:10
*.156.234.201

결국, 저 동영상을 찍은 부모 그리고 해석과 음악을 붙인... 모든 작업들이...거짓되고...
모든것은 저 아이를 '학대'한 것을 정당화해서... 더러운 의도적 코드를 가지고 비틀어서... 사람들을 비웃으려 한거라는 해석...

그까지 가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왜냐면...
정신적으로 모자라거나 정서적인 교감이 모자란 아이들(어른들도 해당)에게 강아지와의 '정서적 교감'은 참 중요하다고 알고 있거든요...


저 상황 자체에 대한 해석은 다양할 수 있지만...
종합적으로 판단할때...과연 더러운 연출이라는 해석이 얼마나 합리적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rumk

2014.04.03 23:29:34
*.112.165.36

제 글의 의도를 너무 확대해석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rumk

2014.04.03 23:30:59
*.112.165.36

만약 그런 의도로 보였다면 제 글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rumk

2014.04.03 23:15:51
*.112.165.36

갑자기 깊이 들어가게 되네요.

이 영상을 찍은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학대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 할 수 없는게 당연합니다.

전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됩니다....미필적 고의도 아닌 그냥 인식 없는 과실 정도일까요.

정신병 치료 및 개선을 위한 역할로 사랑스런 멍멍이들을 활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만 동물매개활동이나 치료가 100%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도 깊이 생각해 봐야겠지요.
맹인안내견은...치료보다는 보조의 역할이 강하다 생각합니다.



모두가 웃고 떠들지만 웃음의 당사자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것은 부모도 알 수 없고 당사자만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사실 저또한 잘 모르고 앞 글에 단정지은 것은 죄송합니다.

중도 장애를 갖고 있고, 장애인을 위한 일을하며 많은 장애인 친구들을 봐온 저의 개인적인(편협한) 판단은 다른 것은 모두 배제하고 아이의 상황만을 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나타난 아이의 수동적인 상황만을 봤을 때 불쾌함이 앞선 것 같습니다.
안는(?) 장면 그 이후에도 한결같은 그 상황이지요.

뭐 저의 경우는 보드도 타고 일상생활에 지장도 없으니 잘못 이해할 수도 있구요. 다만 저 논란을 일으키는 영상이 한쪽으로 미화되는 것 + 이득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거부감이 들어 이렇게 적었습니다.

마음 노출광님의 좋은 토론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도 제가 틀리기를 바랍니다.



여담이지만 망자에 대해 "그사람 x믿으니 천국갔어~"와 같은 표현은 남아있는 사람의 합리화를 위한 표현으로 느껴져 (비약이 심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좋아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천국 갔다고 말한다고 실제로 천국을 갔는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노출광

2014.04.03 23:39:01
*.156.234.201

100% 치료효과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원인의 제거 또는 고통의 완화가 있을 뿐이죠.

다만, '정서적 교감'의 효과가 있는것은 확실합니다.
그것으로 충분하죠.
암 치료제가 개발되고 승인된 그리고 부작용 없는 약의 치료효과가 60%라면... 당연히 씁니다.
암 치료제의 가장 무서운 점은... 바로 '부작용' 이니까요... (암세포만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그러나 '정서적 교감'에 의한 효과는 무조건... 부작용이 없습니다.. 인간은 그렇게 만들어 졌거든요...


따라서 제 개인 판단은...
강아지가 아이를 눌렀든 아이가 거부했든...이 모든 행위를 포함한 '정서적 교감 행위'는 옳다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저 강아지는 기본적으로 '호의'를 가지고 끊임없이 '애정표현'을 하고...같은 공간에 머물러 줍니다.

아이는... 그 자리를 떠나거나 옆에 있는 부모에게 가거나... 울거나 하지 않습니다.
강아지의 근거리에서 계속 관심을 나누고 있죠...

이 '공간에 함께 있음' 그리고 '정서적 교감'은... 너무나 중요하며...
그 아이에게 너무나 큰 기쁨이 되었을거라... 개인적으론 거의 확신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각을 틀어서...
당시 아이는 눌림 당하는게 싫어서 거부하는 행위를 할 수 있다....라고 판단할 수 있으나...
저는 그 행위를 포함한 전체를 ...'정서적 교감 행위'라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망자에 대한 '천국갔어' 란 단어는... 남아있는 사람의 합리화를 위한 표현이란 말씀에 완전 동의하지만...
또한 그것이 남아 있는 사람에 대한... 슬픔을 최대한 배제해 줄 수 있는 방법이라면...기꺼이 써도 된다고 봅니다.

장례식 역시... 마찬가지 시각으로 봅니다.
고인을 위한것이 아니라... 마지막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남아있는 사람을 위한 자리란 생각하고 있어요.
(제사 역시 마찬가지... 친척들을 모일 수 있게 해주고 ... 가족과 어른에 대한 예의라는 문화를 유지시켜 주니까요..)

rumk

2014.04.04 00:15:11
*.112.165.36

노출광님 계속 확대해석하고 계십니다. ㅜㅜ

저는 저 영상에서 제가 본'있는 그대로'를 말씀드린거지 정서적 교감의 효과나 기타 등등의 것을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 저 영상은 다운증후군 아이의 마음을 연 견공의 영상이 아니고 단지 그렇게 이름달고 미화시킨 후 God Doesn't Make Mistakes 라는 말로 미혹하는 사람들이 편집한 영상이며 그게 싫을 뿐입니다.

또한 단순히 제가 좋아하지 않는 말이라고 해서 남들에게 쓰지 말라할 권리는 없고, 그런 의도로 말한 것도 아님을 알아주세요.

무엇이든 맹목적 강요는 거부감을 낳을 뿐입니다.
힐턴이 안되어 계속 넘어지는 여친에게 '지금 힘들어도 카빙을 하려면 이렇게 해야해!' 라고 여친에게 계속 푸시한다면 제 올겨울은 안봐도 솔로보딩일테니까요.

이 토론으로 많이 배우게 됩니다.

(사족으로 말씀드리면 무신론자인 저의 경험상 남에게 듣는 부모님의 "천국갔어"란 표현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고 다른사람의 주관적 판단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겠지요. 장례식의 의미까지 격하시키는 의도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노출광

2014.04.04 01:19:53
*.156.234.201

1. /정신병 치료 및 개선을 위한 역할로 사랑스런 멍멍이들을 활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만 동물매개활동이나 치료가 100%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도 깊이 생각해 봐야겠지요./

라고 말씀하셨기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추가설명 드렸구요...



2. 저 동영상이 '미화'시킨 후 말로 사람들이 현혹되도록 편집했다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보임에도...그렇게 믿고 계신거 같은데... 왜 그러신지 이해가 안됩니다.



3. 맹목적 강요한 적 없습니다. (저 동영상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근데, 왜 님은 맹목적 강요라고 느끼고 계신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사족에 관해서...
저도 무신자입니다... 그리고 '천국갔어'란 말이 저에겐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가족들에겐 도움이 되더군요.
사실이 어떻든간에 상대방의 그것이 '위안'을 위한 위로의 말임은 분명하니까요...

그리고 장례식의 의미를 격하시킨적 없습니다.
제 아버님 돌아가실때 눈을 제가 직접 감겨드렸어요...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을 충분히 겪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말이라고 해서 남들에게 쓰라고 말할 권리도 없고...그런 의도도 말한것도 아님을 알아달라시는데...
결론은 항상 ...한 곳으로 가는거 같아요...(우연일수도 있어요)

결국, 님은 '미화'라는 말로... 저 동영상을 격하시키시고 계시는것 아닌가요? (제 오해일수도 있어요...)



제가 보기에 저 동영상은 '정서적 교감' ...그것 뿐이었습니다.
여기엔 '미화'도 '맹목적 강요'도 없었어요.



이런식의 해석이라면 어떤것도 다 가능해요...
'심리학' 으로 따져보면...

'봉사 행위'란 '자아'의 '이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이기적 행동'이며 자발적인 스스로의 '양심'에 의한것은 아니라고 해석 가능합니다.
왜냐면 그 행위를 함으로써의 '만족감'이 나의 자아의 이기심의 방향과 일치하기 때문이며... 그 이면에는 '내'가 남들보다 잘났다는 전제... 그리고 그것을 베풀면서 느끼는 만족감에 의한 '이기심의 충족'때문이라 해석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미화'가 아니며... 심리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팩트죠...


그러나 우린 '봉사 행위'를 비난하진 않죠...
그것은 실제로 필요하며... 그것이 남을 이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린 절대로 '자아'에게서 벗어날 수 없기때문에...이 '이기적 작용'을 기본 전제로 깔고 가는것이죠...



즉, 인간의 행동 어떤것이든... 깔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논리적으로요...
어떤것이든... 가능합니다.

노출광

2014.04.03 22:52:43
*.156.234.201

위 댓글 '수정' 이 안되어서...그냥 쓸게요...

'다양한 시각' 그리고 그것을 근거해서 본문의 동영상의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사람들을 비웃기 위해 만든 '아동 학대' 동영상이라면...
뭐, 예를 들어... 저 화면이 편집되었고 저 뒷부분엔 개가 아이를 물고 뜯는다던지...그것을 보며 즐기며 웃고 좋아하는 화면이 부모의 아이에 대한 학대 증거 동영상이라든지...
그것을 교묘하게 편집해서 아름다운 음악과 글을 깔아서... 의도적으로 인간의 편협한 시각을 비틀어 깔 목적으로 만들었다든지... 한다면... 저 동영상의 '다양한 시각' 이란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게 아니라면...
보이는 그대로 해석하는게 그나마... 무리가 가장 없지 않냐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말 있는데요...
고정관념을 깨야한다는 관념 또한 고정관념이 되어선 안된다...라는 말요...(음...뭔말이지?)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는것... (상황이야 여러가지겠지만...)
이게 그나마 가장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rumk

2014.04.03 23:19:25
*.112.165.36

저는 저 영상을 악의적의도라 생각하지도 비약하지도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인식 없는 과실'로 보여요.

그리고 저는 고정관념을 깨려는게 아니라 영상속 아이의 상황'만'을 있는 그대로 본 것이에요.
제 글에서 그런 오해가 느껴지신다면 죄송합니다.

노출광

2014.04.03 23:44:12
*.156.234.201

뭐, 절대적 옳음 ...이런게 있나요... 님의 생각이 그러시듯
제 생각이 그렇단거죠...


개인적으론 강아지 6마리, 고양이 5마리를 키우고 있고... 그들과의 '정서적 교감'은 기본이 되요...
절대로 공격적이지 않죠.(어떤 원인이 특정 상황을 유발하지 않는 한)

그 '순수한 호의'는 ... 저를 많이 반성하게 해줘요...
난 개새끼보다 못한 존재구나...ㅜㅡ

'합리'를 이유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희생'보단 '손해보지 않음'을 먼저 계산하게 되는.. 이 '합리화'....젠장...ㅜㅡ


저런 종류의 강아지 특히, 리트리버 같은 몸집 큰 애들은... 인간에 대한 충성도와 호의가 말할 수 없이 높아요...
만약, 말씀대로 ...'인식 없는 과실' 이라 할지라도... 그 '정서적 교감'의 가치와 비할 바가 없을거란게...제 개인 생각이에요.

rumk

2014.04.04 00:20:56
*.112.165.36

저 역시 강아지와 고양이를 끔찍히 사랑하나 혼자 살게 된 후론 저의 책임감 없음을 잘 알기 때문에 분양 받을 생각은 추후도 하지 못합니다.

영상의 멍멍이도 노출광님의 반려동물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단지 정서적 교감을 받아들이는 상대의 상태에 따른 생각과 가치가 서로 다른 것이라 봅니다.

노출광

2014.04.04 01:26:46
*.156.234.201

아이가 귀찮아 했는데 개가 괴롭게 따라다녔다는 님의 시각이 옳다고 본다하더라도...
그것을 포함한 그 '공간'에 함께 하면서 하는 모든 행위가 바로...'정서적 교감' 입니다.

만약, 저 아이가 다운증후군이란 사실을 몰랐어도... 님이 그렇게 생각하셨을까? 한 번 스스로 되새겨 보세요.
님 스스로도 이미...저 아이는 정상이 아니란 '고정관념'을 가지고 출발했던것은 아닐까요?
그러니 반응이 좀 더 격해진것은 아닐까요?


그러나 ...그런것과 관계없이...
'정서적 교감'은 필요합니다...

같은 또래의 정상적 아이와는 힘들 수 있겠죠...
그러나 저 무조건적이고 순수한 강아지의 '호의'는 ...무조건 좋은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서로 밀치고 장난치고... 반응을 주고 받는 저 '정서적 교감'은... 무조건 아이에게 도움이 됩니다.

노출광

2014.04.04 01:39:51
*.156.234.201

사적인 얘기 잠깐 할게요...

아는 지인의 아이가 다운증후군이 있어요.
근데, 심장도 약했는데 ..얼마전 쓰러졌어요.

산소호흡기 달고 있다가... 오늘 아니, 정확하게는 어제네요... 좋은것을 베풀고 하늘로 떠났다고 하더군요.


누구의 책임일까요?



아무도 책임없습니다.
마지막까지 그 곁을 지킨 부모와 친지들... 그리고 살아있을때도 그 곁을 지키며 함께 했던 사람...

개가 어깨에 손을 올렸든 귀찮게 했든... 그런건 아무 문제가 아녜요...
공간을 함께하며... 그 시간을 보낸다는 그 '가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이제 남아있는 사람의 문제일 뿐이죠...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전 무신론자지만...
신이 있다면 공평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부모에게 어려움을 주셨으나 그것으로 인해 더 강함을 얻을것이다.
그 어려움때문에 나중에 얻을 행복의 가치를 온전히 이해하게 될것이다.

이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이런 '사소한 믿음'이 ...그들을 힘겨운 삶속에서 버티게 해 줄 힘이 되줄것이다...

그래서 '천국'이란 단어도...
비록, 무신자인 제 입에서 할 수 있는것이에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한다면... 제 개인 종교나 믿음 따위와 관계없이...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위로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짐작컨데...

과거 가족이 돌아가실때 친지나 지인들에게 '배신감'을 느끼셨을 가능성 있다고 보여집니다.
겉치레 따위로 가족의 슬픔이 해갈될 수 없다는것을 충분히 느끼셨을 가능성...그리고 그것으로 인한 실질적인 삶의 어려움도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인간이란게 똑같지도 않지만... 또 크게 다르지도 않거든요... 과거의 아픔이 특정상황에서 밖으로 튀어나와서 '의식'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죠...
모든 사람이 다 똑같진 않지만...
또한 보편적으로... 바라는 건 비슷하죠... '행복'



저 동영상을 올린 사람의 의도가 나쁘지 않다고 스스로 말씀셨음에도...
저 아이의 상황을 빌어서...비판하고자 하는 의도는 이해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것은...

음...

음...



모르겠네요...

rumk

2014.04.04 02:37:34
*.112.165.36

자려다 혹시나 했는데....

더이상 이야기하면 토론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이번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저는 첨부터 일관적으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제발 확대해석좀 그만해 주세요.



노출광님의 윗글 : 아이가 귀찮아 했는데 개가 괴롭게 따라다녔다는 님의 시각이 옳다고 본다하더라도...
그것을 포함한 그 '공간'에 함께 하면서 하는 모든 행위가 바로...'정서적 교감' 입니다.

영상 제목 : 다운증후군 아이의 '마음을 연' 견공의 스킨십 감동

영상을 보고 전 아니라 생각했고 제 의견을 말했는데 제 생각을 확대해석 및 과도한 추측을 하시고 글을 적고 계십니다.

아니 확대해석을 넘어 이젠 저와 저의 과거를 평가하시고 계시네요.



짐작 컨데...?

과거 가족이 돌아가실때 친지나 지인들에게 '배신감'을 느끼셨을 가능성 있다고 보여집니다???



저랑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건지 이젠 도통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윗 글은 상당히 무례하시고 실례가 되는 행동입니다.

제가 노출광님의 진의를 파악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상대방이 이해못하는 말이나 글은 안좋은 말과 글이라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섣불리 사람을 판단하는 말이나 글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무조건적인 노출광님의 호의어린 글이 무조건 저의 기분을 좋게 하거나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만하겠습니다.

저 '상황'이 저 아이도 무조건 좋았을까요?

노출광

2014.04.04 03:16:46
*.156.234.201

굳이 알면서도 무례를 범한것은...
아픈 아이에 대한 반응 또는 지인의 죽음에 대한 과거의 상처가 있으신듯 보였고...
그것이 저 단순한 동영상에 대한 '공격적 인상'으로 님이게 다가간것 같아서 여쭤보고 싶었어요...

실례였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처음부터 일관된 님의 의견 이미 알고 있어요...
저 상황이 아이에게 안좋았을것이다... '미화'되었다... 보기 껄그럽다.

그러나 저는 아니다. 종합적 상황을 보았을때 그렇게 될 수 없는 상황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옳고 그름은 없었구요... 그저 '시각의 차'만 존재했습니다.



그러니까 저 동영상을 찍은 아빠와 저 개의 '호의'는 님도 인정한 부분이고...
그래서 '고의성이 없는 과실'이라고 해석하셨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인정합니다.
(그래서 그럴 가능성을 참고해서 쪼~금 더 자세히 봤습니다...)



다만, 한 발 더 나아가서...
제가 또 '아동 심리학'도 좀...관심이 있어서... 음...
나름 열심히...말씀드리고자 한게... 좀 멀리간거 같네요...



사실, 저는 '확대해석'을 좋아합니다.
사전적으로... 법의 정의나 문장의 개인적 '확대 해석'을 금지하는 '죄형 법정주의'(법에 없으면 죄도 없다..너무 중요하죠)
여기선 '확대해석'이 있으면 절대 안되죠...

그러나 실질적으로 인간의 주관은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으려면 '확대해석'은 필수가 되죠...
즉, 표현되는 어떠한 말도 그 내재적 '의식'의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좀 더 민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아이의 상황이 어떠한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게 됩니다.
일부로 소리를 크게 켜서...주위의 사람들의 반응 소리... 그리고 장소가 오픈되었나? 개의 상태... 여러가지를 보게 되요.
그 여러가지 상황들을 종합해서... 나름 그 '정보'들을 '객관화' 해서... 나름 개인적으로 결론을 내리죠..
확률적으로 이럴 가능성이 높다...라구요...

음... 뭐...


그래서 나름 결론 냈습니다....이게 제 '시각' 인거죠.




어쩌면 처음부터 토론거린 아니었습니다.
다만, 님이 이것을 '고의성 없는 과실' 즉, 아이에게 괴롭힘을 준 행위라 해석할때부터...흥미로왔습니다.
(님이 왜 그렇게 생각할까...? ... 사람의 생각은 항상 자신의 '의식' 에서 나오고 그 '의식'은 '무의식'(좋고 싫은 느낌)에 받으니... 님은 분명 과거의 어떤 상처를 저 영상을 통해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어요..그래서 이리저리 의견을 여쭤봤어요)

음...이해해 주세요... ㅜㅡ ..저도 모르게 그만...


그래서 더 자세히 봤죠... 저 동영상이 '아동 학대 영상'을 편집할 가능성은 없는가? - 없었습니다.
(아이에게 개가 손 얹는 영상이 마지막에 똑같이 재편집 되어서 반복되어 나옵니다. 영상을 찍은 사람의 의도가 선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저 동영상은 그렇게 말하고 있었죠... 어깨를 두드리며... 이렇게 말하죠.
"아가야, 힘내렴' 바로...저걸 찍은 아빠의 의지를 보았습니다...(아, 오버다...ㅜㅡ)




뭐, 제가 옳고 님이 그르다 이런게 아녜요...처음부터 말씀드렸잖아요...'시각의 차' 라구요...
그냥, 이런 대화를 해보고 싶었던...저의 욕심이 있었습니다...


상처 받으셨다면 사과드릴게요...
미안해요.

미친

2014.04.04 07:39:10
*.87.6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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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광... ㅋㅋㅋ 노답이다 진짜

노출광

2014.04.04 15:41:08
*.156.234.201

그런가? 긁적 긁적... 그럴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영상을 한 번만 더 봐줘라...
개가 아이의 어깨에 손을 얹는 장면이... 맨 끝에 다시 편집되어서 나오면서 이 화면이 끝나...
즉, 이 영상을 찍은 사람 또는 편집한 사람의 '의도'가 그 장면에 있다고 볼 수 있는게 아닐까?

따라서 난 의도적으로 편집된 그 장면이 ... 전체 동영상의 '의도'가 선한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한... '판단의 핵심' 이라고 봤어.


음... 답 없지? ...ㅜㅡ

무학77

2014.04.04 09:21:28
*.243.226.135

영상으로 봐서는 개는 아이에게 호의적입니다.

아이는 거리를 두는 행위가 보이며

부모는 개 의도가 아이랑 친해질려고 하는걸 알기때문에 지켜만 보고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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