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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도에서 현장 네 군데를 매일 돌아다녀야 합니다.
차 타는 시간만 매일 4시간이 넘어가는데요..
DAUGHTRY 노래 틀고 헤드폰 끼고 눈을 감은 채로 보드 타는 망상 하는게 제 유일한 낙입니다.
질지지가 않아요.. 머릿속에서 그트 시뮬레이션이 계속 돌아갑니다. 장소는 맨날 바뀌는데, 주로 양지 그린 아니면 웅플입니다.. 빈곤하죠.. 상상력이..
일단 평지에서 테일/노즈프레스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테일프레스, 노즈프레스 상태에서 활강하는 연습을 합니다.. 시뮬레이션에서도 많이 넘어지거나 급정거 하거나 합니다.. 슬픈 일이죠..
그 다음 테일프레스 상태에서 활강하며 알리 연습을 합니다.. 시뮬레이션에서도 무서우니까 양지 그린 하단에서만 해요... 아니면 웅플 하단..
그리고 대망의 180에 들어갑니다.. 일단 평지에서 알리와 동시에 상체 로테이션 연습을 합니다.. 이 단계를 상상하다가 데크 날로 다른 사람을 친 적이 있어요.. 조심해야겠습니다.
그 다음에 슬롭에서 연습 ㄱㄱ.. 엄청 넘어집니다. 제일 심한건 구피로 시작해서 레귤러로 착지하는데, 시뮬레이션에서도 역엣지가 무지하게 납니다. 로테이션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러다 보면 순식간에 목적지에 도착이네요.
이딴 짓 한다고 해서 늘지는 않겠지만.. 무지하게 재밌네요. 이번 주 목요일에 귀국해서 토/일 웅플 갈 생각인데.. 상상만 해도 가슴이 뛰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