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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댓글에 밀당같은거 하지말라고 그런거 하는 여자 싫다고 하면서.. ㅠ
막상 그런거 안하면 또 매력없이 보일꺼 아니에요?!
물론 너무 심하게 하면서 남자 간보고 그러는건 여자인 제가 봐도 별로인 여자이지만.. 적당한 밀당은 필요하지 않나요?
적당한..정도가 어느정도일까요...ㅠ
지나가다 한마디 적어 봅니다
밀당 = 매력 ????
언제부터 밀당이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되었나요
충분히 매력있는 여성분이라면 밀당 하지 않아도 매력있습니다.
밀당을 해야 매력있어 보인다???
솔직한 말로 남자분들중에 그런점을 가지고 매력 느끼시는분 정말 손에 꼽을겁니다.
밀당이라는것이 서로 만나서 좀더 가까운 사이가 되고 그 후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일텐데
첫만남 후부터 밀당=매력 이라는 것을 가지고 그런 반응을 해 버린다면 누가 좋아할가요.
밀당도 서로간의 만남이 있어야 가능한거죠.
첫만남 후 둘의 관계는 솔직히 말해서 아무것도 아닌거죠. 남이죠 남.
만남이라는게 되지 않았는데 밀당이라는게 어떻게 될가요.
서로에게 관심이 있다면 이제부터 알아가야 하는 단계.
그 단계에서 밀당??? 아래 글과 같은 상황이면 여자분 의도대로 흘러가는 경우는 몇 없을거에요.
한번만 연락이 묻혀도 자존심 상하는데 3번이나???
누가 생각해도 뻔한 문제죠.
그리고 간단히 생각해서 입장바꿔 밀당이랍시고 그렇게 연락 씹어 버리면 여성분 입장에서는 기분이 어떤가요?
이건 복잡히 생각할거 없이 서로간의 입장만 바꿔봐도 알 수 있는 문제죠.
밀당을 해야 매력있다???
저 상황은 밀고 당기는데 아니라 그냥 여성분이 혼자 밀어낸거죠.
밀당=매력 이라는 논리는 어느정도 사회 경험이 있는 남자분에게는 좋은 점수 못 받을거에요.
그리고 저또한 남자니까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상대 여성분이 마음에 든다면 밀당 이런거 필요 없어도 충분히 매력있어 보입니다.
대부분 남자분들도 공감할걸요.
한번은 튕겨줘야 한다고 밀당하는 여자 vs 솔직히 좋다면 좋다고 하는 여자
에프터 연락 한번에 받는다고 매력없어 보일거 같다고요???
그런 생각 가지시는분이 몇이나 될지 저도 궁금하네요.
저런 첫만남 밀당은 오히려 독이 된다고 생각하는게 "내가 맘에 안드나?" 하면서 그냥 튕겨져 나갈거에요.
그냥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어졌는데 그냥 서로 좋으면 좋은 겁니다.
자신의 매력과 좋음의 표현 방식이 조금 틀렸다고 생각되네요.
'사랑에 대한 정의'가 정말로 존재했다면... 아마도 사랑에 대한 교과서가 이미 만들어졌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인류의 가장 큰 고민이니...)
신이 인간에게 '자아'를 불어넣고 '호르몬 작용'에 의해 성적인 그것을 해소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어놨죠.
즉, 인간은 본능적으로 열성이 아닌 우성적인 여성 더 이쁘고 잘빠진 여성에게 아이를 가지게 할 수 밖에 없는.. '신의 부름' 을 피할 수 없다고 보입니다.
(실제로 신이 있든 없든....인간은 그런 존재죠)
특히, 겉으로 더 멀쩡하게 교양있어야 하는 집단일수록 훨씬 더 본능(문란함)에 충실할 가능성이 높은것은...
'자아'라는 놈에 의해 인간은 '끝없는 욕구'를 요구받고.. '내'가 가지는 '도덕적 행동'이 '형식적'일수록 그만큼 더욱 '스트레스'는 커지죠. (그건 만들어진 가짜니까요..'자아'는 그것을 풀어내려고 합니다....이런 경우 보편적으로 술마시면 개가 되죠)
따라서... 더 가져야 하는 욕구와 겉으로 더 완벽한 척 보여야만 하는 형식적 도덕심 때문에 ...'본질적 욕망'에 대한 훨씬 큰 방향성을 가지게 되는것은 우연이 아닌것이죠.
'자아'는 '나'와 똑같은 경험을 먹으며 자라나고...'나'의 보호와 '욕망'을 부추기는 존재입니다...끝없이...
따라서 내가 더 '형식적'으로 변할수록... '욕망'은 그에 비례해서 커지니... '내'가 '자아'를 이기기란 어렵습니다.
음... 멀리 와버렸네;;;;
결론적으로...
인간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개개인이 똑같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무엇이 정답이라고 말하긴 어렵죠.
밀당을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밀당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요령껏 깔짝깔짝 밀당을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죠...
정답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럼에도...확률적으로 '내'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굳이 찾는다면...
내 가슴에 충실하게 내 스타일대로 있는 그대로 행동하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왜냐면... 인간마다에 박혀있는 '자아'에 의한 방향성은 개개인마다의 '향기'와 '특성'으로 나타나게 되고...
그것은 개개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좋아하는 상대방이 있다면... 서로 씰데없는 '형식적 연기'를 줄일 수 있고...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동시에...가장 후회가 적고...
그리고 무엇보다...가장 아프겠죠...
(그래서 본능적으로 피하려는 경향도 있을거 같아요... 나의 욕망과 나의 상처 사이에서 갈등할 수 있죠...'내' 보호와 욕망이 우선인게 인간이니까요...)
개인적 생각으로... '사랑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내 '가슴'에 충실하는게.... 가장 후회가 적을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이성에게 가장 큰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순간'은 ...
스스로의 '욕망'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노출시킬 때라고 생각합니다.
고민 없이...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나'를... 그대로의 '내면의 맨얼굴'을 노출시키는것이죠...
어떠한 '인위적 방향성'과 '욕심' 없이...그저 그 순간의 감정에 충실하게 가만히...
그저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면... 그게 바로 자신의 진짜 '맨얼굴'이며...가장 큰 매력의 순간일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얍삽한 인간이란 존재는... 이걸 또 연기하기 시작하면...바보가 되어버리죠... 모든게 엉망이 되어버려요...이게 바로 밀당의 무서움이죠...)
상대방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나타내고 상대방을 바라볼 준비가 되었는데... 혼자서 연기하며 밀당하면...짜증 이빠이죠...
bye bye...죠...
사람마다 저마다의 자신의 매력은 이미 가지고 있는데... 그걸 스스로 돌아볼 생각은 않고...
외부에서 '형식적 요령'만 가지고 오는것은... 너무나 바보같다고 생각합니다.
(밀당의 위험성이죠)
우리 헝글에 이리 연애박사가 많은데 현실은 왜케 슬프죠...ㅠㅠ
글쎄요......그래서 연애가 어려운거 아닐까요?
그런거 잘하면 선수급이구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