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퇴근해서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읽다만 + 펼치지도 않은 책이 50권쯤 나와 굴러다니고
옷가지도 50여벌쯤 뒹굴고 있네요 -.-a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데 벌써 솔찬히 흘렀으니
이대로만 하면 여든까진 문제 없겠어요 -_-;;;;
공부할 때 바닥에 책이 삼단쯤 깔려있던 저에겐
사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일인데
오늘따라 어지러운 내 방 풍경이 마치
일단 벌이고 보는 냄비근성의 단편이자
사사로운 많은 욕심의 찌꺼기인 것 같아
순간 소름 돋게 섬짓합니다
여든까지 이렇게 욕심더미에 허우적댈 것 같은 불길함에
차근차근 하나씩 정리합니다
이러다보면 제 정신머리도 곧 집찾아오겠지요
웰컴!
환영의 뜻으로 야광봉 흔들어봅니당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