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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생활이 정말 x같습니다..
그지같고 짜증나고 열받고 화나고 괜히 계속 저기압이고 그냥 이것 저것 다 싫어요...
미치겠네요...
그냥 사람들도 막 싫어지네요...
입사 4년차에 3년차 증후군인가 싶기도 하고...
별로 정도 주기 싫고 부서에 또래가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회사에 출근하면 하루에 많이하면 20마디?
그것도 업무상 전화와서 하는 말 ...
한 3년정도 월요일마다 일찍 출근해서 청소하고 일주일에 몇번씩 쓰레기통 비우고 계속 하곤 있는데
요즘들어 엄청 하기 싫네요...
전 커피도 안마시고 거의 쓰레기를 유발시키지도 않는데 이건 뭐 버리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 따로 있고...
그것도 깨끗하게 버리는것도 아니고 진짜 더럽게 믹스 타먹고 커피물 질질 흘려놓고...
종이컵에 액체류가 남았는데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고... 아 진짜 생각하니까 또 빡치네요...
지네집에서도 그렇게 버릴려나... 에효...
물론 제가 부서 막내입니다. 그래서 뭐 청소할일 있으면 항상 먼저 나서서 하고 있고요
우리나라 정서상 그게 맞는거 알고 있구요 남자라면 뭐 군대 다 갔다오고 다 알아서 몸이 반응하잖아요 ...
근데 슬슬 한계가 있는건지...
대빵도 이제 대놓고 노골적으로 저한테만 시키고 ..
오늘 진심 속에서 빡쳤는데 음료수는 지들이 쳐마시고 에효...
근속년수도 많이 차이나서 대부분 저보다 연봉 2배이상 받아가는데
시키는일도 하고 잡일도 하고 청소도 하고 아....
뭐 여기다가 이런글 쓴다고 해결안되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어딘가 똥을 배설하고 싶었지만 카스는 안되고 ... ㅠㅠ
여기다가 싸지르네요 ... 휴...
일이 힘들어서 그만 두는것 보다 사람때문에 그만두는게 더 많다더니... 새삼 느끼네요
나이 많은거 우리나라 정서상 왠만해서 다 존중해주고 이해하고 맞춰드리는데
그것도 어느정도지... 헝글 형님들은 안그러시리라 믿습니다...
그래도 같은 직장에 다니는 임직원인데 너무 아랫사람 취급하지 말아줬으면... 에효...
막내들이여 같이 힘냅시다 ㅠㅠ
힘내세요..
다들 홀수해를 기준으로 이직 맘이 든다고 하자나요.. 능력이 뛰어나시면 점프 뛰시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으시면...
대신 쓰레기통 음료 등의 문제는. 이야기 하셔서 풀어야 할꺼 같에요. 위생에도 좋지 않고..
맘 잘 추스리시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