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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시즌 손목부상으로 현재까지 고생중입니다.
현재 석사과정중인데 손목을 주로 쓰는 미대쪽이다보니
다음시즌중에 부상이 걱정되더군요 그렇다고 보드를 안 탈 수도 없고 ㅜㅜ
그냥 저렴한 만원대의 보호대들 계속 썻는데 레드나 다카인 같은 좀 더 투자하더라도 좋은 손목보호대 혹시 없을까요
가격은 최대 5만원선까지 써보려합니다.
혹은 전에 헝글에 광고로 2만 5천원 정도의 손목보호대 광고가 나왔는데 괜찮은 제품인 것 같았는데
이제 광고가 안나오는데 그곳 주소 알 수 있을까요
손목 보호대 사용으로 손목 대신 어깨나 팔이 나간다면 그쪽이 더 좋습니다.
팔이나 어깨의 큼직한 곳들이 나갈 충격이라면 작은 뼈들이 모인 손목은 보호대가 없었다면
아작날 정도의 충격이라고 봐야겠죠.
손목의 뼈들은 작기에 그만큼 혈관 역시 적은 수가 존재하며 그로 인해 분쇄될 경우
혈관 공급이 안되는 쪽은 괴사되어 수술로 제거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헝글 글 중에 손목 부상으로 인해 장애 등급을 받았다는 글도 기억이 나네요.
모든 보호대가 마찬가지입니다. 믿고 들이대면 다 나갑니다. ㅠㅠ
당연히 넘어지는 동작을 몸에 익히고, 가능한 실천해야하지만 사고라는 것은
그런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보호대로인한 불편함과 보호대의 보호 기능을 저울질해서 착용하거나 착용하지 않는 것은 개인의 선택입니다만
손목 보호대로 인해 팔이나 어깨의 부상이 가능하기에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잘못된 위험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일체형으로 버튼 임팩트 글러브와 번 손목 보호 장갑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버튼의 임팩트 글러브 좋습니다. 다만.. 크기가... 서양의 중세 기사가 착용하는 건틀렛 느낌입니다.
방수가 기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빠르게 말라 단점을 상쇄합니다.
방한 기능 떨어진다는 리뷰도 있었지만 내피용으로 얇은 장갑 사용했었는데 따뜻한 날은 오히려 더워서
땀날 정도라 방한 기능에 이상은 못느꼈습니다.
보호 기능은 좋습니다. 잘 구부러지지 않는 듯한 실리콘 막대가 손목을 둘러 감싸고 있습니다.
보호력만 따진다면 일체형이 아닌 것들고 비교해도 가장 좋을 듯 합니다.
번 사의 것은 손목을 덮어 긴 장갑이란 느낌은 있지만 일반 보드 장갑에 비해 큰 사이즈는 아니었습니다.
방한/방수 기능도 나쁘지 않았는데... ;;; 몇번 짚었더니.. 지지하던 플라스틱이 부러졌습니다. ㅠㅠ
제 손목과 교환한 것이라 생각하고 위안은 하고 있습니다. 손등쪽에 지지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헝글에서 추천 받은 Fururo의 보호대를 쓰는데 얇고 지지력도 좋아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의료용 보호대 혹은 재활용으로 나온 것이지만 보호력도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얇아서 예쁜 다른 장갑을 마음껏 고를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좌우 구분없이 한쪽씩 파는 거라 두개를 사야합니다. ㅋ
보호에 가장큰 점수를 둔다면 버튼 임팩트 글러브 추천합니다.
작년에도 이이월의 것을 5만원대에 판매하는 것을 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