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수요일 새벽..
애들과 생활 하는 가게에 불이 났습니다..
결론 부터 얘기 하자면
큰불이 옮겨 붙기 3~5분전 펑 소리에 깨어서
소화기로 가질러 나갔다가 소화기 한통을 쓰고도 불을 번져 버려서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15분만에 제 모든걸 잃었네요..
불끈다고 계단 오르락 거림서 제몸도 불똥을 맞아서
팔 다리 목 어깨 발바닥..전부 3도이상의 화상 자국도 생기고..
검증은 배전판 스파크로 인한 화재
정확한 결과는 국과수 검사결과 기다리고 있는 중이고
배전판에 스파크 자국이 많다 하더군요..근데 왜 한번도
차단기가 내려간적이 없었는지도 의문이고..
1층과 주인집 난리로 일단 화재쓰레기는 청소한 상황입니다.
근데 아직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ㄷㅔ
주인집에서 전화를 계속 하여서
경찰서에서 결과가 나왔는데 무조건 세입자 잘못이니
공사를 해야하니 책임을 져라 하고 있네요..
그래서 형사님께 연락해보니 국과수결과는 한달쯤 걸린다 하시구요..
아직 안나왔다 하는데..
어디서 결과를 들은걸까요??ㅡㅡ
협박하는거겠죠??
지금 저는 거동조차 힘들어서 병원입원중이고
월요일 1차수술 예정입니다..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는데
전화가 올적마다
그때일이 기억나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ㅠㅠ
이제 부터 시작인 싸움 이겠지만
전 벌써 힘드네요..
사건 얘기할마다 그때일을 또 되집어야 하는데..
제가 견뎌나갈수 있을런지..
이사 오면서 창문고장난거 장사 못하겠다고
고쳐달라는것도
6개월남짓 걸렸는데
이런건 참 빠르..다..는
헝글님들 힘 좀 주쎄요 ㅠㅠ
넘 힘드네요 .. 정말 ..
하루하루 사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아 주인인 인간이 감식하는 날
저 첨보자마자 한다는 말이
전화연락이 안되니깐 이런일이 생기지 않냐 하데요..
지전화 잘 받았음..불 안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