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늘 이시간 문득 그녀가 떠오릅니다
친구가 몰던 차에 나의 그녀 순애가 있었어요평창쪽에 바람 쐐러 가는중 어었죠
빗물이 젖은 도로 위를 그렇게 얼마간 다리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졸음운전을 하던 뒷트럭이 우측 후미를 받아 앞서가던 용달을 잇따라 받았고 그사고로 친구를 잃었고
순애는 하반신 불구...
병원에서 재활을 위해 가족이 없던 그녀를 내 원룸으로 데려와 약2년7개월 동안 보살폈습니다.
그러던중 몸에 이상이생겨 하늘로 떠났죠.
사랑했던 그녀가 저보고 보기싫다고
자기를 떠나달라고 모진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불편한자신 때문에 고생시키기 싫어 그랬을
그녈 생각하니 지금도 아려오네요.
직접 대소변을 가릴수 없었기에
울며불며 애원하듯 보지말라는 절 눈물로
밀어내며 한편으론 나였기에 그 오물 냄새를
남에게 않보인것을 안심하는 눈빛이였죠.
밤이면 환청소리가 난다며
자는 저를 꼭 끌어 안아줬던 그녀 팔과 떨리던
어께가 그립고 또 그리워지는 오늘이네요.
여러분 곁에 누군가 있다면
안아주며 말하세요.
항상 사랑하겠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