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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보드를 잘 타고싶어하지만 입문수준인 남자인데요ㅠㅠ
보드를 탄지는 10년정도 되었는데 초등학교부터 타서 시즌에 많아야 두세번? 정도밖에 못갔어요
성인된 이후로는 시즌에 많이가야 5번정도..? 시즌권도 끊고 많이 가고싶은데 학생이다보니 늘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제약이 많네요ㅠㅠ 그래서 질문 몇가지만 할려구요..
1. 10년동안 항상 렌탈샾에서 렌트만 해왔는데 제 장비를 구입해볼까해요 첫장비이고 실력이 거지수준이라
저렴한 입문자용으로 구입해도 좋겠죠..? 물론 비싼거 사면 좋기야 한데 관리할줄도 모르고 해서.. 3년정도만 쓸까해요
여기 헝그리보더 장터나 중고나라에서 15~20정도인 세트 구매해볼까하는데 어떨까요..?
2. 두번째는 보딩에 관한건데.. 턴을 자유롭게 할수있게 된지는 3년정도 된거 같은데 그 다음에 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카빙을 배우고싶은 열망은 가득한데 마땅히 배울곳도 없고 주위에 보드를 탈줄 아는사람이 저밖에 없어요ㅠㅠ
대학생이다보니 동아리라도 가입할까 싶긴한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운것은 아니고 대부분이 독학으로 영상같은거 보면서
연습해서 자세도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엉망이겠죠아마ㅎㅎ 제대로 배워볼까하고 학교 교양수업 신청해서
제일 높은반으로 배정되었는데 자세만 약간 잡아주시고 그 다음 진도에 대한건 못배웠네요..
이런 상황에서 실력을 높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입니다.
말이 긴데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지나가다 끄적여봅니다.
1. 자기 몸에 맞는 장비를 구매하신다면 기본적인 것들은 다 연습하실 수 있어요. 대신 너무 짧거나, 너무 길거나, 너무 부드럽거나, 너무 딱딱하거나 등 특별한 성질을 지닌 장비를 사시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가격으로도 구매 가능한 장비들이 있겠으나, 약간은 더 욕심을 부리는 게 좋겠네요. 비교적 잘 관리된 적당한 중고 장비들은 그 정도 비용으로 구하기 어려우실 듯 해요.
2.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든 스승을 구하시는 게 옳습니다. 정기적으로 강습을 노리세요. 잘 찾아보시면 이곳을 포함한 여러 동호회에서 클리닉을 진행합니다. 부지런히 정보를 수집하시면 괜찮은 점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클리닉은 보통 일대다수, 1회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더 깊은 지식을 구하기 위해서는 따로 강습을 받으시길 추천드려요. 더불어 자극을 받을 수 있는 라이더들과 함께 탈 기회를 만드시길. 시즌방이나, 단체 활동 등등. 개인적으로 대학 동아리 활동은 함께 즐겁게 놀기 위한 방법으로는 추천하지만, 실력에 욕심이 나신다면 따로 노력을 기울이셔야 할 겁니다.
아, 그리고 각종 강사 자격증 시험에도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계기가 될 듯 싶네요- 아직 20대이신 것 같은데, 더 늦기 전에 달려드세요! ^-^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합니다^^ 전 강촌 대명 두곳 끄너서 당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