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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ㅣ

2014.08.21 01:44:26
*.68.243.96

그 시절 교과서 싸오라고 했었는데.... 다음 날 검사하면서 담임선생님이 저만 머리통을 몽둥이로 툭 치고 지나가더군요.

근데 다른 애들이 제 싸왔어요 말해주더라는...

아무래도 저 빼고 다들 프롤레타리아였었고.. 저 혼자서만 부르주아였기에... 비닐포장을 해와 투명하다보니 선생이 당연히 넌 포장을 안해왔으려니 하고 제 머리통을 한 대 치고 갔었던거였죠. ㅋ

이건 뭐 자초지종도 없이 바로 몽둥이로 툭 치고 가니..
저야 뭐 꿀먹은 벙어리라 아무말도 못하고 억울한 마음만 마음속 깊이 가지려는 찰나에 어떤애인지 애들인지 말했던게 얼핏 기억납니다.

뭐 그래도 선생은 아무말 없이 아무일도 없던 듯 지나갔지만요..

군대로 치면 너무 잘해도 안되고 못해도 안된다는 말이 딱 맞는다는..

절대 튀어서도 안되고 어중간한게 최선이라는...

능력이 있어도 없는 척하는게 최선이죠. ㅋㅋ

적정범위내에 안 들어 있으면 버티기 힘들다는...

때문에 장애자나 성격이상자는 오면 안되는곳이죠.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모두 틀림으로 받아들이는 군대라는..

하지만 병역자원 부족으로 장애자는 안 받더라도 성격이상자나 육체적으로 멀쩡하면 이젠 다 받아주는 군대..

즈타

2014.08.21 09:50:19
*.41.60.27

과확시간에 생선 해부 하고 나서 비누로 열심히 손씻고 있었는데

야 너 낼 비누사와
이지롤......후....

더쓰면 분노하긋다....

전 이런생각을....

선생은 하늘이고 우린 노옌가?

파양파

2014.08.21 15:29:35
*.247.149.100

선생에 대해서 안좋은 추억이 많지만 한가지 얘기하자면,


추석지나고 첫 등교날이었나...


좀 후줄근한 옷을 입고 학교갔는데 (중학생때...사복이엇음) 선생이란놈이

나보고

넌 공부못해서 집에서 새옷안사줬냐 그런옷을 입고오게?....라고 하면서 옆에 공부잘하는 애한테는

넌 공부잘해서 새옷입었네~~

요러고 있음.. -0-

진짜 지금생각해도 열받네...

맑은송어

2014.08.21 16:42:08
*.128.59.99

촌지도 많이 오고갔죠 ㅋㅋ

삼촌1호

2014.08.21 18:49:17
*.112.47.8

궁금해 한다는것은 문제아가 되고싶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었던가요

고풍스런낙엽

2014.08.22 10:36:04
*.255.9.125

고등학교때 반 친구가 오토바이 타다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또다른 친구가 그친구 문병을 갔다옴 그런데 그다음날 아침 너는 문병 갔다오고 선생님한테 보고도 안하냐며(아마 교통사고난걸 몰랐던 모양) 1분단 통로에서 시작한 무차별 가격(맨손 귀싸대기, 안면 및 머리 주먹질, 앞차기 옆차기 등등) 이 교실 한바퀴를 돌아 4분단 통로 앞까지 와서 결국 그 폭행을 당하던 친구 코피와 입술이 터지고 나서야 끝낫음
그시절 PCS가 막 보급되던 시절이었는데... 요즘같으면 아마 난리났겠죠...

고..냥★KO★

2014.08.23 14:00:05
*.147.215.133

중학교때 평균60점가량 친구넘 평균 똑같이 유지했다고 겁나 칭찬받고
85점 이상였던 내가 2점인가 내려갔다고 겁나 맞음..
매번 선생님께서 사랑에매라고 씨부리쌌는 몽둥이로 반애들 다 있는데서....
나 여자사람.... 칭찬받은 친구 남자사람..... 선생은 남자사람........
엄첨 쪽팔리고, 서럽고, 뇨자가슴에 상처 받았음이요.

tomasda

2014.08.26 21:18:48
*.234.124.73

예전엔 몽둥이가.. 당연지사 였다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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