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급자와 상급자를 어떻게 구분하십니까?

저는 자연스럽게 데크를 다룰수 있는 능력과 자연스러운 리듬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급사면에서 이러한 움직임들이 보인다면 확실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급사면에서 라이딩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속도가 우선 라이딩을 방해하고 이것은 발란스, 에징, 프레스 등을 하나 혹은 모두를 코디네이션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이것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저는 슬라이딩과 스키딩을 적극 추천합니다. 자신의 능력에 알맞는 속도를 내면서 기술을 익힌다! 이것은 어찌보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빠르게만 할 줄 알고 느리게 할 줄 모르면 못하는 것이죠!

자신에 맞는 속도에서 라이딩이 익숙하다면 다음 포인트는 사면에 적합한 에지의 각도와 프레스의 양입니다. 이후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코디네이션이 완성이 된다면 제법 경사가 있는 곳에서 라이딩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스키딩은 사진에서처럼 스키드의 결과물에 따라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비기너는 비교적 큰 스노보드의 움직임에 큰 스키드 자국을 남기며, 어드밴스는 물론 적은 움직임에 작은 스키드를 남기게 됩니다. 특히 익스퍼트 라이더의 경우 카빙과 잘 구분이 안되는 라이딩과 결과물을 보여주게 되죠! 제가 가장 관심있는 라이딩이기도 하구요!


기술적인 난이도를 굳이 따지자면 슬라이딩 계열보다는 카빙이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반면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그 구분을 명확하게 짓고, 카빙이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말하기 곤란한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키딩을 하실 때 그 효과를 잘 느끼기 위해서는

1. 사이드슬리핑과 펜듈럼의 정확한 이해
2. 회전시 축과 방향
3. 작용과 반작용의 적절한 이용
4. 신체질량의 적절한 이용

등을 생각하신다면 더욱 빠른 기술습득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