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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직장인이예요.
남자이고, 키186 몸무게 98키로구요.
비율 안좋고 앉은키크고 머리도 커요 ㅠㅜ
회사는 자율복장이라 츄리닝 입고가도 상관없지만 이제부터 쫌 단정하게 입고 다니고 싶어요
쇼핑몰을 봐도 죄다 호리호리한 모델들이 입은것뿐이고..
내면이 아름답지만(?) 이제는 외면이 아름다워지고 싶어요^^;
그쵸. 저희같은 체형이 참 어렵긴 해요. 그래도 글쓴님은 키가 위너셔서... 저같은 루저는 ㅜ_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관심이 답입니다. 많이 보셔야해요. 길거리나, 티비, 잡지 등등...
이렇게 입어라. 저렇게 입어라. 라고 해봐야 정작 자기눈에 안예쁘고 맘에 안드는데 해서 뭐합니까 ㅎㅎㅎ
많이 보고, 많이 고민해서 보는눈을 높여야죠. 더군다나 체형이 체형인지라 떨어지는 핏 찾기가 어려워요.
예쁜옷을 찾는건 쉽습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아 입는게 어려워서 그렇죠;; ㅜㅜ
시간날때 노천까페 앉아서 지가나는 사람들만 줄창 봐도, 재미 있을거예요.
저 사람은 저 체형에 저런 핏을 입네? 저것도 나쁘지 않구나... 아~ 저런 색의 매치도 괜찮구나~ 등등...
지속적인 관심으로 길거리 눈팅(?) 만해도 센스는 금방 좋아질거예요.
아... 그리고 잡지구독은 진리입니다.
지큐나 에스콰이어도 괜찮지만, 나이가 있으셔서 레옹같은 잡지도 괜찮을 듯 합니다.
윗분들 말대로 관심을 가지셔야합니다.
남들은 어떻게 입고 다니는지
그리고 온라인으로는 사지마시고
오프 매장가셔서 보세요
여러 브랜드 있지만
글쓴이 님의 성향이나 성별로 볼때
전 개인적으로 유니클로 추천해드립니다.
이유는
1. 점원이 따라댕기지않아서 편해요
2. 옷을 맘껏 만져보고 입어볼수있어요 (피팅룸 별도 존재 한번에 최대 3점까지 입어볼수있음)
3. 바지 기장 수선 가능합니다. 점원이 기장 잡아줘요 (29900원 이상이면 무료)
단점을 꼽자면
옷이 전부 이쁘지는 않아요
거의 대부분이
무난한 옷위주로 팔아요(면바지, 청바지, 남방, 맨투맨, 카라티 등등)
튀는 옷은 별로없어요
그...근데 몸무게는 저랑 비슷한데 키라 10cm차이나는군요 ㅋㅋ
키186 부럽네요~~몸무게를 80kg초반 으로만 낮춰도 멋지겟네여~~ 그러면 뭘 입어도 될듯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