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사려는 사람들이 인터넷검색을 하다 보면 현대카즈에 나온 중고차의 매물을 검색한다.
시세보다 반값으로 나온 현대카즈의 중고차가 시선을 끈다.
싸다는것에 현혹되어 우선 전화로 문의 하는 고객에게 인터넷에 나온 가격으로 준다고 이쁜목소리의 아가씨가 상담을 한다.
약속을 하고 지방에서 KTX를 타고 광명역으로 오라고 한다.
도착하면 젊은남자가 차로 마중 나와 반갑게 인천 엠파크 랜드로 데려간다.
차를 타고 가면서 슬쩍 다 알고 오신걸로 아는데 케피탈할부는 내셔야 되는지 아시죠 라고..()안의 그것이 할부?
엥!!! 고객이 당황해 하지만 차를 타고 고객을 태우러 온 남자딜러는 태연하게 말한다.
고객은 속으로 생각한다.
팔언저리에 보일듯 말듯한 문신이 자칫 실수라도 하면 망신살이 뻗힐까 제대로 반론도 못한다.
그리고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올려논 중고차값을..
상냥한 목소리의 여상담원의 진실을?
기억나는 허위매물뉴스, 공짜를 바란 자책,확실하게 알아보지 않고 들떠한 결정의 후회, 그리고 주변사람에게 싼값에 중고차를 산다고 알리고 온 감당해야 할 망신살.
주마등같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현대카즈에 중고차광고를 낸 담당이 있을것 같은? 또 원하는 중고차가 있을 것 같은?
엠파크랜드건물에 도착해서 번호가 있는 각입구 어딘가에 도착하면 흡연하는 젊은남녀들 몇몇이 보인다.
흡연을 하는 고객이라면 여기에서 폭폭하고 띵한 머리를 여러생각들이 교차하여 좀더 더 띵하게 한대 피우게 된다 .
생각을 정리해서 로비로 들어가면 어느 빈소파엔가 잠간 기다리라고 하고 잠시사라진다.
결국 원하던차가 아닌 타사중고차로 이차 저차 가격에 맞추려다 협상이 결렬되면 첫번째 딜러는 사라지고 고객은 미아가 되어 알아서 집에 가야된다.
빈손으로 집에 갈 수 없다는 생각이 약간들어
온김에 다시 인터넷을 검색해 다른 차량을 찾아 통화 해 확인에 확인을 거듭하고 수분이 지나 두번째 딜러를 만난다.
중고차를 보러가자며 또 다시 딜러차에 탄다.
30분쯤가며 많은 얘기가 오가다가 이번에는 첫번째의 이런저런 얘기가 나온다.
쉽게 넘어가지 않을 고객으로 판단되면 두번째 현대카즈의 딜러는 잠시 차를 세워 차밖에 나가 그쪽(첫번째차량의 딜러쪽)에 전화를 해보고 해결 못할 상황에 직면하면 모처의 자동차 매매센타 입구에서 차를 세워 내리게 하고 차를 주차하고 온다고 하며 두번째딜러는 영원히 사라진다.
전화는 바로 불통된다.(현대카즈에서 중고차를 사도 문제가 발생하면 중고차를 산 현대카즈의 상담원과는 통화되지 않을 것라 사료됨.)
다시 미련을 못 버리고 세번째 현대카즈의 매물을 찾아 다른 차를 상담하면 다시 엠파크로 가게 된다.(딜러가 데리러 오던지 택시를 타던지)
이번에도 원하는 중고차가 있다는 모처로 세번째 현대카즈딜러의 차를 타고 간다.
삼십분정도를 가면서 고객은 첫째얘기와 둘째얘기를 넉두리하듯 하고 딜러는 푸근히 달래주는것 같고 첫번째,두번째보다는 사람도 좋고 믿음도 가고 속얘기도 좀 하고 많은 얘기를 나눈다.
첫번째 두번째 지나 할부나 압류도 일체없다던 세번째, 이번엔 시세보다 많은 가격의 차량설정을 떠안아야 된단다.(무기여 잘 있거라 대포차?)
ㅋㅋ 흐흐 미친다.
하루가 갔네 택시타고 광명역으로 활증붙고 고고씽
이보다 더 개같은 쌍술은 처음본다.
쭝국과 가까워서인가?
현대카즈는 정말 살면서 되돌아보지 말아야 될 또하나의 악연이었던 것 같다.
그래 집에가서 뭐라하지?
허무한 마음을 자존심으로 내질러 안사길 잘 했지로 달래며 고향에 도착하니 믿을건 내동네에서 중고차를 사야 겠다는 절실함이 밀려온다.